심심해서 쓰는 보드게임 컬렉션 소개 #6

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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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1 오후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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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오입니다

계속 이어서 쓰고 있는 컬렉션 글입니다! 이제 한 40% 정도 쓴 거 같네요 ㅎㅎ

그럼 바로 시작합니다!

51, 스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첫 게임은 스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스몰와우)입니다. 한글판 중고가 엄청 풀리고 있는데 제껀 영문판입니다. 하.... 전 이 게임이 한글판이 나올 줄 몰랐습니다...ㅎㅎ '스몰 월드도 안 나왔는데 이게 나오겠어...??' 싶은 맘에 전 이 게임을 블리자드 홈페이지에서 샀어요....ㅎㅎㅎ 거의 한글판 가격에 2배로 샀습니다...ㅎㅎ

이 게임은 안 나오겠지 했는데... 그래도 이때 이후로 뭔가 맘에 드는 게임이 나와도 덥석 사진 않게 됐네요....ㅎㅎ

그래도 게임도 재밌고 한글판이 나오기 전에 여러 판을 즐겼으니....ㅎㅎㅎㅎ 캐릭터별 효과랑 능력만 알면 사실 게임 내에서는 언어 요소는 없어서 괜찮습니다 ㅎㅎ 영문 폰트가 뭔가 더 간지나 보이는 것 같기도 하면서.... (괜히 그러는 거 아닙니다 ㅋㅋㅋ)

영향력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립니다 ㅎㅎ워크 세계관을 좋아하시면 더더욱 좋고요 ㅎㅎ

52, 갠지스의 라자

독특한 주사위 일꾼 놓기 게임. 갠지스의 라자입니다! 얼마 전에 해서 후기로도 썼죠 ㅎㅎ 주사위 일꾼 놓기 게임인데 같은 장르의 다른 게임들과는 느낌이 많이 다른 게임입니다. 그래서 전 더 좋아하고요 ㅎㅎ

갠지스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지인분에게 게임을 한 30만원어치를 산 적이 있는데 그때 같이 산 게임들입니다. 많이 쓰긴 했지만 그만큼 많이 싸게 해주셔서 매우 만족 중입니다. 전에 다른 곳에서 한번 해보고 너무 사고 싶었거든요...ㅎㅎ

근데 한동안 못 돌려서 유카타로만 하다가 최근에 드디어 돌려봤네요 ㅎㅎ

53, 카운슬 오브 포(council of 4)

덜 유명한 시모네 게임...? 카운슬 오브 4입니다. 보드 라이프엔 [카운슬 오브 포]로 등록이 돼있네요. 보드엠에서 한때 한글 설명서 제공으로 [4인의 의회]라는 이름으로 팔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전 그때 산 건 아니고 이 게임도 위에 갠지스를 살 때 같이 샀어요.

근데 이 게임은 그 유명한 시모네 작가의 게임입니다. 알고 계셨나요? 근데 주사위 일꾼 놓기가 아니에요. 완전히 다른 게임입니다. 물론 시모네 사단이 주사위 일꾼 놓기만 만든 건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게임들과 좀 느낌이 많이 다른 것 같더라고요. 아, 물론 룰만 읽어봤어요. 아직 개봉 노플입니다 ㅎㅎ 그래서 더 기대 중인데 언제 돌려볼까요.....ㅠㅠㅠ

54, 오부족+확장들

만칼라 시스템으로 유명한 게임이죠. 오부족입니다. 이 게임도 한글판 언제 나오냐~~~했다가 드디어 나오는 게임이죠. 물론 내년은 돼야 나올 것 같긴 하지만... ㅎ

그래도 오부족은 한글판 소식 없을 한참 전부터 구해서 해서 미련이 없습니다 ㅎㅎ

충분히 즐기기도 했고 언어 요소도 없고요 ㅎㅎ 그래서 최근에 미플 스티커를 사서 붙였습니다 ㅎㅎ

그런데 미플 스티커를 붙이고 나서 노플...! 세상에...!!! ㅠㅠ 다음에 게임을 하게 되면 오부족을 가져가야겠어요 ㅎㅎ

55, 태피스트리

아마도 가장 쉬운 문명 게임?? 태피스트리입니다. 이 게임도 alg의 유산이죠....ㅎㅎ 전 한창 이 게임이 핫했을 때 못해봐서 이 게임이 너무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 구해야지 하다가 제가 가지고 있던 젠테스 디럭스랑 교환으로 구할 수 있었네요.

근데 정작 게임은 다른 카페에서 한번 해보고 제 걸로는 노플이지 말이에요...ㅎㅎ 아무래도 박스 크기가 크다 보니 들고 다니기는 좀 벅차더라고요....ㅎㅎ

게임은 정말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 룰이 너무 쉬운데 재밌어서 더 괜찮았던 거 같아요. 몇 판 더 해보고 싶네요.....ㅎㅎ 근데 이 게임은 코보게가 과연 확장을 내줄까요...?? 언어요소가 있긴 있어서 한글로 나왔으면 좋겠는데....ㅠ

56, 야옹섬

이색적인 고양이가 매력적인 야옹섬입니다. 이 게임은 신작으로 나왔을 때 구매했습니다. 물론 생각했던 거보다는 비쌌지만... 그래도 평이 좋기도 하고 저도 기대를 하고 있던 게임이기에... 질렀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고양이 일러스트 때문에 좀 불호인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전 매우 호감인데 말이죠..... 캘리코같이 실제 고양이도 귀엽지만 이런 판타지스러움을 좋아해서 그런가... 제 눈엔 이뻐 보이더라고요. 아 그리고 얼마 전엔 확장도 킥스로 하던데... 그건 안 들어갔습니다. 고양이 미플이 이쁘긴 하던데... ㅎ

그래서 해봤는데 재밌긴 한데 제가 기대한 거랑은 다른 재미였어요. 전 타일 놓기 쪽에 무게가 실린 재미일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타일 놓기보다는 카드 드레프팅에 더 무게가 있는 게임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뭔가 재미없진 않았지만.... 몇 판 더 해봐야 될 것 같아요.

57, 정령섬+확장

협력 게임의 최고봉! 정령섬입니다. 한글판이 나오기 전부터 워낙에 유명한 게임이었고 기대를 하던 게임이라 바로 선주문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게임은 일단 태마부터 '이건 무조건 취향이다'라는 생각을 갖게 했고 실제로 플레이를 해보니 그 생각이 확신이 되었죠. 1~3인플로 해봤는데 3인플은 룰마로 한 거라 조금은 힘들긴 했지만 셋 다 재밌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확장도 바로 들어갔죠!! 그리고 얼마 전 라이브에서 [jagged earth](찢어진 대지?) 확장도 나온다는데 바로 살 예정입니다! 근데 아직 본판에 시나리오도 못해봐서..... 시나리오부터 빨리해야겠네요 ㅎㅎ

58, 7원더스+ 확장들

아마 이번 리스트에서 가지고 있는 기간이 가장 오래되지 않았나 하는 게임. 7원더스와 여러 확장들입니다. 사실 7원더스는 동아리 시절에 친한 형님이 리더스 확장과 함께 주셨어요! 그 이후로 다른 확장들을 구매해서 지금의 상황이 되었죠 ㅎㅎ 바벨 확장과 구하기 힘든 프로모 말고는 거의 다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아레나로 훨씬 많이 했네요. 아레나에는 본판밖에 없지만 그래도 요즘에 나온 신버전으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그 덕에 신버전도 해봤지요 ㅎㅎ 사실 거의 똑같은데 몇몇 불가사의의 효과만 좀 바뀌었더라고요.

그리고 이제 신판도 나오고 그 신판의 확장도 나오는데 이걸 어떻게 다시 사고팔아야 되나... 싶습니다 ㅎㅎ 충분히 좋아하는 게임

59, 더 라이즈 오브 퀸즈데일

제 컬렉션에서 묵은지를 담당하고 있는(?) 더 라이즈 오브 퀸즈 데일입니다(이하 퀸즈데일) 사실 가지고 있던 기간은 크게 오래되진 않았는데 이 게임은 코로나가 터지기 전에 라벤스브루거 박손 행사에서 어떻게 4명 팟을 모아서 샀는데 코로나가 터지고 하다 보니 2년 넘게 봉인만 하고 있었어요...ㅠㅠ

이게 또 레거시 게임이다 보니 멤버도 중간에 바뀌고... 돌리기가 힘들더라고요...ㅎㅎ 그래도 파티 구성원이 전원 백신을 맞은 상황이기도 하고... 더 이상 미루긴 싫어서 조만간 돌리지 않을까 합니다! 저에겐 너무 밀린 숙제 같은 게임이라 얼른 하고 싶네요 ㅎㅎ

60, 메이지 나이트 얼티밋 에디션

1인플계의 초상위권 게임! 메이지 나이트입니다. 한글판으로 나온 얼티밋 에디션으로 가지고 있죠. 저는 예전에 tts를 한참 할 때 다른 룰마분이 계셔서 접할 수 있었습니다. tts로 했는데도 5시간이 넘게 걸렸지만 너무 재밌게 해서 한글판 나오면 부조건 사야지..! 했었어요.

근데 진짜 한글판이 나온다니...! (이때만 해도 alg의 위상이 정말 지금 코보게 저리 가라였죠 ㅎㅎ) 바로 선주문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받았는데 개봉 노플 상태로 쭉 지냈죠. 사실 룰북이 너무 길기도 하고 너무 어려워서 혼자 해야지! 하고 룰북 읽다가 지쳐서 안 하고..... 그런 과정이 반복되니 현타가 와서 그냥 싸게 처분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컬렉션 후기에 있냐고요...? 다시 샀으니까요 ㅎㅎ 1쇄가 에러타도 있고 룰북도 뭐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오류가 있었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암튼 2쇄가 나와서 결국 다시 구매했네요 ㅎㅎ 이걸 또 언제 돌릴지... 제 인생에서 제 걸로 돌릴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ㅎㅎ

아 얼마 전에 코보게에서 3쇄로 다시 나온다 했었죠...?? 근데 이걸 돌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또 alg 버전에 크게 오류가 없다고 하니 이건 그냥 써야겠습니다...ㅎㅎ

이번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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