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이 강림하려는 것 같습니다.
미친듯이 보드게임에 돈 쓰다가,
하지도 못하고 쌓아만 두는거 비생산적인 것 같아서,
50개 정도에서 멈춘게 5년 전인데.....
사실 그 때도 딸들 크고 나면,
얘네랑 같이 이것들 하나하나 하면서
집에서 노는게 작은 소망이었어요.
막상 그 시기가 되고 나니,
숨어 있던 지름신이 다시 강림하려는 것 같습니다.
처음 한글판 나왔을 때 샀던 카멜업,
제대로 한건 어제가 첨인데.
너무 재밌게 하고.
신판을 보고 나니
플라스틱 피라미드 하며,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때마침 쿠팡에서 중국판을
37000원에 파는게 보여서,
참지 못하고 지르고 오는 길입니다.
위펀에 있던 독일판도 5만원정도였는데,
중국판이든 독일판이든
어짜피 못알아 보는건 맨 마찬가지니.
도착하면 구판은
누나나 친구나
누군가에게 주려고 하고.
한참 모을 때의 두근두근거림이
다시 나타나는 것 같아서,
좋으면서도 불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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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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