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ngshin.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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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미니언에 다시 또 빠졌네요.
한동안 친구들 사이에서 카르카손이 정말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었는데...
그러다 보니, 확장을 계속 사모으게 되었고, 구하기 힘들었던.. 빨간통까지 사게되었습니다.
본판 + 빨간통 + 파판통 + 공주와 용까지 다 넣고 하다보니, 오히려 카르카손의 재미가 반감되는거 같더라구요..
그렇게 중간중간, 미니빌, 홈스트레치, 포세일 등등 다른 게임을 하곤 했지만 예전 열광하던 친구들의 모습을 보기 힘들더라구요.
그렇다고 다른 게임들의 평이 안좋았던건 아닙니다.
비교를 하자면 카르카손은 저보다 먼저 친구들이 "야! 카르카손 하자!" 라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다가, 오랜만에 퇴짜 맞을거 생각하고 도미니언을 가져가봤습니다.
퇴짜 맞을거란 생각은.. 우선 복잡한 설명을 싫어하는 친구들이었기에.... 왠지 그 방대한 카드들을 보고 지레 고개를 흔들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끈기와 의리로 도미니언을 설명했고, 오히려 지금은 "야 도미니언 하자!" 합니다.
처음 2인플도 괜찮다는 말에 도미니언을 사서 여자친구랑 했는데, 3인플이 더 재밌더라구요.
빵빵 터질 내용도 없지만, 그냥 자신만의 덱을 만들어서 친구중 한명은 우승은 포기하고 공격카드만 사더라구요. 남 잘되는 꼴 못본다고..
본판을 가지고 그렇게 몇일 하다보니, 왠만한 덱 조합은 해봤기 때문에, 조금 심심하더라구요.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그래서 도미니언 확장을 사볼까 하는데요.. 마침 다이브다이스도 할인을 하는 중이더라구요.
어떤걸 사면 좋을까요? 장막을 사라고 많은 분께서 추천하시던데..
장막은 이미 본판이 있어서 살짝 돈도 아깝고... 확장중에 재밌을만한거 추천부탁드려요.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본판이 금,은,동 카드가 이번에 새로 나온판이라서 혹 확장을 사게되면 추가로 베이스 카드도 사야하는지도 알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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