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마, 픽셀택틱스, 캣 레이디 프리미엄 에디션 개봉기입니다.

황금의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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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5 오후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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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는군요.

최근에 펀딩 및 구입한 게임들에 대한 개봉기를 하나씩 올리기엔 내용이 적어서,

한번에 좀 퉁쳐서 올려봅니다.

(*사진은 일괄적으로 리사이즈 하여 화질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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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노 플랫폼에서 펀딩을 진행했었던 디스 워 오브 마인 보드게임(이하 디워마) 입니다.

스트레치 골로 추가 캐릭터인 에미라 카드와 저장, 폐기물 주머니가 함께 왔습니다.

사실 펀딩 제품에 대해서 금액이 제법 되는 보드게임은 펀딩하게 된 것은 디워마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리테일 제품과 비교해서 입수하기까지 시일이 무척 오래 걸리는 점은 큰 디메리트였는데요.

디워마펀딩에 들어가게 된 계기는 몇 있습니다.

먼저 펀딩을 진행하신 부르심님의 전작에 대한 평이 거진 호평일색이었기 때문에, 오랜 기다림에 대한 거부감이랄까..

그런 점들이 조금 줄어들기는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펀딩 기간 이후에 제품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수시로 진행 상황에 대한 업데이트를 해주셨기 때문에

그다지 조바심을 가지지 않고 충분히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아마 송장번호가 기재된 순간부터 2~3일 가량이 가장 긴 기다림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한번 뜯어 봤습니다.

이미 개봉기 부분에 있어서는 다른 회원분이 프로텍터 비교를 아주 세세하게 잘 해주셨기 때문에, 식상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아주 많은 노력이 들어간 스크립트 북, 기본적인 룰과 진행방법을 알 수 있는 일지, 양면으로 된 두 가지 시나리오,

저장용 시트 뭉치와 보드판, 펀칭 타일 3개, 저장과 폐기물 용으로 사용하는 지퍼백 2개 아래로는

튼튼한 트레이와 카드뭉치, 캐릭터 피규어, 주사위, 자원 컴포넌트, 색이 들어있는 피규어 받침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감상입니다만, 오거나이저를 사용하지 않거나 제작해서 사용하지 않는 분이라면 그냥 사용해도 무리 없을 듯한 트레이였습니다.

우선 순위는 상당히 뒤로 밀리겠지만 언젠가는 디워마도 오거나이저를 제작하지 싶어서 저는 그때가 되면 트레이를 아마 제거할 것 같습니다.

펀칭 타일들은 다양한 크기가 있기 때문에 원형은 코인캡슐로, 비원형들은 OPP 봉투를 사용할까 합니다.

나중에 작업하기 전에 사이즈를 재야겠네요.

보드판입니다.

총 6페이지를 차지하며, 박스의 크기는 가로와 세로가 광기의 저택2판과 같은 크기라 보드판 자체의 크기가 상당히 컸습니다.

보드판은 양면으로 되어있으며, 반대쪽은 숙련자를 위한 버전입니다.

자세히 확인해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더 높은 난이도로 설정되어있는 구성이 아닐까 합니다.

각종 컴포넌트와 캐릭터 피규어 입니다.

스트레치 골로 증정된 추가 카드인 에미라에 해당하는 피규어는 없습니다.

해당 캐릭터를 플레이하려는 분은 아마도 확장이 나오길 기다리시거나, 대체할 다른 피규어를 사용하셔야 할 것입니다.

각 컴포넌트의 품질은 좋았습니다.

또한 다행히 제 피규어들은 크게 휘거나 이상이 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사출 성형을 해서인지 캐릭터 자체에 약간씩 런너에서 뜯어낸 듯한 부분이 살짝살짝 있기도 했습니다만, 칼이나 다른 도구를 이용해서

살짝 잘라내고 다듬어 준 다음에 도색을 하면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도색 할게 밀렸고, 오거나 다른 작업할 게 엄청 밀렸는데 언제 하죠... 큰일이네요.)

사실 앞서 말한 이번 디워마 펀딩에 참여한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이 것입니다.

[링크]

바로 나쁜이님이 올려주신 플레이 후기 때문이었습니다.

특별히 다른 플랫폼으로 나온 동명의 게임에 대한 배경지식 없이 후기를 보게 되었고,

제 마음에 드는 테마와 테마를 잘 녹인듯 한 게임성 등이 마음에 들어 고민을 하다 결국에는 펀딩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아직 해당 후기를 살펴보지 않은 분이라면 플레이 전, 중, 어느 시점이든 상관이 없으니 한번 읽어보신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좋은 후기를 올려주셨던 나쁜이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좋은 게임을 성공적으로 펀딩해주신 부르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상으로 디워마 개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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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픽셀 택틱스 1, 2, 3, 4, 5, 레전드 입니다.

저는 픽셀 택틱스 제품 6개 + 매트 증정과 함께 추가로 매트를 2개 더 구매하였습니다.

사실 6명이나 되는 인원이 모여서 이 게임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만,

혹시라도 그런 경우가 생겼을 때 누구는 위 플레이 매트를 쓰고, 누구는 종이 매트를 쓴다면 좀 안타깝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요.

플레이 매트는 일반 마우스 패드보다는 약간 얇지만, 접지만 않는다면 말아서 보관한다고 해도 나중에 폈을 경우 돌돌 말릴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유희왕 TCG를 아주 오랫동안 했었는데요. 일본판 2기 시절부터 펜듈럼인지 뭔지가 나오기 전까지였으니....

뭐 매직더개더링도 잠시 하기는 했으나 매직 쪽은 플레이 매트를 사용해보지 못했고,

유희왕의 경우 플레이 매트를 몇 가지 사용해보았었습니다.

그 매트보다는 더 얇지만 재질 차이로 인해 오래 말아두더라도 덜 말려들어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이렇습니다.

광고 종이와, 간단한 룰북, 종이 플레이 매트와 펀칭 타일, 카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종이 플레이 매트를 보니 옛날 생각이 나더군요.

유희왕의 경우도 그렇고 아마 매직도 그랬던 것 같은데.. 스트럭쳐 덱 혹은 스타터 덱을 사면 종이 플레이 매트가 들어있어서 간혹 사용하곤 했었거든요.

뭐 여담이구요.

토큰의 경우는 이미 다른 회원 분이 코인 캡슐 리뷰를 잘 해주셨으니 그쪽을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대략적으로 세어본 갯수로는

15밀리+ 가 29 27 29 29 27 29 개였습니다. 순서대로 1, 2, 3, 4, 5, 레전드 입니다.

25밀리+ 가 각 3개씩 18개구요. 공격력 +1 이라고 적힌 얇고 긴 토큰은 가로 길이로는 24밀리+ 였습니다. 갯수는 2와 5에 4개씩 총 8개였구요.

OPP 봉투를 사용하기엔 마땅찮아서 코인캡슐을 이용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카드는 선, 후공 카드를 포함하여 전부 54장씩 들어있었습니다. 같은 카드가 2장씩 들어있구요.

원래 25장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2장은 아마 리더 전용카드라던가 아니면 제가 놓친 다른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세세하게까지 확인은 안해보긴 했습니다.

(추가로 픽셀 택틱스의 경우 에러가 조금 있는 카드와 토큰들에 대한 A/S 정책을 제법 잘 해주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펀딩을 진행항 딜라이트 사의 제품이 저와는 코드가 좀 안맞는 편이었지만, 코드가 맞는 제품을 펀딩한다면 또 참여할 의사를 불러 일으킬만했습니다.)

이상으로 픽셀 택틱스 개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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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제품은 캣 레이디 프리미엄 에디션 입니다.

이전에 캣 레이디가 몇몇 샵에 들어왔을때는 살까 말까 고민을 하는 사이에 품절이 되었었는데요.

아마존에서 직구를 하자니 배송비와 직배송 등의 애매한 문제가 발생하여 무작정 기다리고만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 샵에 프리미엄 에디션이 입고가 되었더군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몰라 보드게임긱에서 살펴본 후에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프리미엄 에디션은 일단 틴케이스에 들어있습니다.

형상이 고양이 캐릭터 형상이기 때문에 보관에 용이하지는 않습니다. 일반 박스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지만, 개인 취향의 문제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카드는 기존의 일반 버전에서 추가로 빈 고양이 카드들이 들어있습니다. 사진 위쪽 중앙을 보시면 있습니다.

오른쪽 위 아래로 보시면 고양이와 간식 스티커들이 있는데요.

해당 스티커를 이용하여 본인이 원하는 커스텀 카드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일반판의 경우는 간식들이 네모난 큐브로 되어있습니다.

프리미엄 에디션은 간식이 각 간식마다 해당모양과 색상으로 되어있습니다. 닭다리 모양과 같은 갈색 고기, 우유 모양의 흰색 우유, 생선 모양의 푸른색 생선

그리고 승점 토큰도 일반 펀칭 타일에서 분홍색 하트 모양의 목재로 바뀌었습니다.

해당 목재 컴포들은 한쪽 면에 검은색으로 그림 또는 2VP였나가 적혀 있습니다.

플라스틱 트레이는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아마 프로텍터를 씌워도 거의 들어갈 것 같긴 한데 살짝 끝부분이 접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프리미엄 에디션 구매의 결정적인 이유는 사실 일반 버전과 금액 차이가 크게 많이 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한글화는 글쎄요... 할까 말까 고민을 좀 해보긴 했으나

아마 안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참, 캣 레이디의 경우에는 프리미엄 에디션은 따로 게임 등록이 되어있지 않아서 게임 선택에서는 일반 버전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이상으로 캣 레이디 프리미엄 에디션 개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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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구매만 하고 미뤄놨던 것들이 많아서...

프로텍터 해줘야 하는 것들만 해도 1500장이 넘어가는 것 같네요.

언제 다할지........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은 출근을 못하고 요양하게 되어서 시간이 되는 편이니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천천히 해봐야겠네요.

저는 그럼 이만,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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