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PF19 모임] 지난주 모임에서 즐긴 게임들...

Gunbird

1,816

2015-12-28 오후 3:51

BEST

매주 금요일에 모이던 모임이 크리스마스 당일이라서 이브(...)에 모였습니다.

역시 이런 특별한 날에는 지인들과 함께 보드게임이죠!!

주말에 번개도 있었네요.

1. 엑스컴 보드게임

요즘 신나게 밀어붙이고 있는 협력게임 입니다. 정모/번개 모두 항상 돌리고 있네요.

제대로 된 취향 저격 덕분에 즐겁게 하고 있고, 자주 만나는 멤버 전원에게 좋은 평가 받아서 기쁘네요.

야호! 몇몇이 싫어해서 실패한 스페이스 얼럿과 다르게 자주 돌릴 수 있다!!

어플을 사용하는 방식의 실시간 협력이라, 비슷하게 실시간 협력인 스페이스 얼럿의 재부흥을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2. 오를레앙 디럭스 에디션

요즘 종종 돌리는 오를레앙 디럭스 입니다.

뽑는 운이 적용되기 때문에 미리 생각해놓은 전략에 따라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 되겠네요.

이 날은 공공시설로 보내서 손을 줄이고 싶었는데, 기본 일꾼이 너무 자주 나와서 짜증이 났었고 그걸로 크게 말려버렸네요. :(

아직 멤버들은 즐거워하는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제 슬슬 질리는 감이 없잖아 있네요.

3.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새로 들고 온 게임이라고 꺼내서, 룰북을 읽었더니 정말 불친절하게 되어 있어서 이게 무슨 말이야? 이런게 많았네요.

요즘에는 옛날 게임과 다르게 룰북들이 잘 나오는데, 간만에 짜증나는 룰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알고 보면 게임 자체는 별로 어려운 것이 아니라서 직접 룰북 보는 것 보다는 남에게 설명 듣는게 더 나을 것 같네요.

적당한 난이도에 적당한 전략성이 있으며, 가볍게 주사위로 하는 셋콜렉션으로 잘 풀어낸 게임이라 누구에게나 평타이상은 나올 게임으로 보입니다.

4. 해저탐험

역시 이 게임은 분위기가 중요합니다.

다같이 빠르게 복귀를 하느냐, 다같이 저 바다 끝까지 달려가느냐...

인간은 항상 같은 실수를 반복하죠...

5. 문명 + 확장1 명성과 부

정말로 오랜만에 문명하셨습니다.

오랜만에 문명을 꺼내면서 첫번째 확장을 포함해서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확장1에서는 기본판에 있던 승리보상을 제대로 확립하면서, 기본판에서 제일 빠르고 강했던 경제승리에 대한 견제까지 넣어서 밸런스 조절을 꾀했네요.

그 외에는 몇가지 추가된 요소가 있지만 게임 자체가 크게 변화되는 수준은 아니라서 금방 익숙해졌습니다.

역시 4인의 이런 게임은 가끔씩 하면 언제나 즐겁네요.

포비든 스타즈도 하고 싶어져서, 조만간 플레이 하자고 해봐야겠습니다.

사진을 가만보니 차지하는 공간이 진짜 엄청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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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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