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와 도미니언 2인플 간단후기
안녕하세요~ 처음 후기 써보게 되는 바보판타지라고 합니다 ㅋ
집에서 와이프랑 도미니언 2인플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오늘 게임이 상당히 재밌게 진행되어서 후기 하나 써 보려고 합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건 한글판 위주로, 본판 + 인트리그 + 시사이드 + 다크에이지 이고 거의 랜덤게임만 합니다.
본판하고 인트리그는 거의 모든 카드를 다 플레이해 보았는데 시사이드와 다크에이지는 좀 늦게 사서 아직 초보입니다 ^^;;
지금 가지고 있는건 한글판 위주로, 본판 + 인트리그 + 시사이드 + 다크에이지 이고 거의 랜덤게임만 합니다.
본판하고 인트리그는 거의 모든 카드를 다 플레이해 보았는데 시사이드와 다크에이지는 좀 늦게 사서 아직 초보입니다 ^^;;
오늘 플레이한 왕국은
정원 (도미니언)
파괴공작원 (인트리그)
탐험가 (시사이드)
도굴꾼 (다크에이지)
시장 (도미니언)
개조 (도미니언)
알현실 (도미니언)
밀수업자 (시사이드)
등대 (시사이드)
입항금지 (시사이드)
파괴공작원 (인트리그)
탐험가 (시사이드)
도굴꾼 (다크에이지)
시장 (도미니언)
개조 (도미니언)
알현실 (도미니언)
밀수업자 (시사이드)
등대 (시사이드)
입항금지 (시사이드)
총 3게임을 했는데
첫 게임은 무난히 치고박고 하다가 제가 전략 못 만들고 어버버 하는 사이 와이프가 정원, 등대, 입항금지를 날리면서
빠른 정원덱 (40장이 채 안되었는데도 ;;;;) 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서로 속주 한장씩 밖에 못 샀는데 4원짜리 정원을 5원짜리 공작령으로 따라가려니 힘에 부쳤습니다.
또, 등대가 2턴이나 지속되는 방어카드라서 공격에만 집중하는 파괴공작원은 바보가 되네요 ㅎㄷㄷㄷㄷ
두 번째 게임은 제가 시장 + 등대 + 약간의 알현실을 이용한 무난한 콤보전략으로 빠르게 시장/등대를 날리고
와이프가 정원을 날리면서 3점차로 가까스로 이겼습니다.
다만 여기서 무서웠던 것은 역시 정원이었습니다. 와이프가 7장이나 먹었고
다만 여기서 무서웠던 것은 역시 정원이었습니다. 와이프가 7장이나 먹었고
그리 카드를 못 먹어서 한장당 3점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무시할 수 없는 점수가 되더군요 ㄷㄷㄷㄷ
세 번째 게임이 하이라이트였습니다.
2원 - 5원이 잡혔습니다. 역시 와이프가 정원 덱을 시도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저는 스타팅으로 입항금지와 탐험가를 샀습니다.
와이프는 알현실 - 밀수업자를 사고 3번째 턴에 운좋게도 두 카드가 같이 나와서 (!!) 비싼 탐험가를 2장이나 얻었습니다 ;;;;
그리고 저는... 느긋하게 입항금지를 정원에 놓았죠 ㅋㅋㅋㅋ
2원 - 5원이 잡혔습니다. 역시 와이프가 정원 덱을 시도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저는 스타팅으로 입항금지와 탐험가를 샀습니다.
와이프는 알현실 - 밀수업자를 사고 3번째 턴에 운좋게도 두 카드가 같이 나와서 (!!) 비싼 탐험가를 2장이나 얻었습니다 ;;;;
그리고 저는... 느긋하게 입항금지를 정원에 놓았죠 ㅋㅋㅋㅋ
그리고 이어지는 2-3턴 이후에 정원에는 입항금지 토큰 2개, 속주에도 입항금지 토큰 1개가 놓였고
저는 탐험가와 입항금지가 벌어다준 돈으로 느긋하게 5원 카드들을 도굴꾼으로 갈아서 속주를 "얻고"
저는 탐험가와 입항금지가 벌어다준 돈으로 느긋하게 5원 카드들을 도굴꾼으로 갈아서 속주를 "얻고"
(구입하는 것이 아니니까 입항금지 토큰에 영향이 없죠 ㅋㅋㅋ) 있었습니다 ㅋㅋ
이 때 까지만 해도 질 수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조금 느긋했죠.
도굴꾼을 계속 늘려서 이제 도굴꾼이 도굴꾼을 폐기하는 지경이 되었지만 어쨌든 순조롭게 속주를 얻고 있었고
속주를 빨리 없애서 게임을 끝내기 위해 속주를 개조로 갈아서 속주를 얻는(!) 플레이까지 해가면서 거의 끝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속주가 한 3장 정도 남았을 때 쯤? 갑자기 와이프가 그 전에는 사유지를 개조로 폐기하는 등 해서 힘들게 얻고 있던 정원을
시장/등대로 만들어 낸 8원과 구매 2개로 한 턴에 2장이나 사는 것이 아닙니까? 저주를 4장이나 먹어 가면서 말이죠...
한 십초 정도 눈을 의심하다가 (포기한건가? ;;) 순간 깨달았습니다. "저주도 카드지!" (사실 이렇게 육성으로 내뱉었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
그 때부터 두세 턴 동안 와이프의 카드 덱은 턴당 최소 3장, 많게는 대여섯장까지 늘기 시작했고
손에 들어가기도 힘들어 보이는 와이프의 무시무시한 덱 (두꺼운 덱이 그렇게 무서워 보인 적이 없었습니다;;;) 을 보면서 갈수록 조급해져 갔죠.
손에 들어가기도 힘들어 보이는 와이프의 무시무시한 덱 (두꺼운 덱이 그렇게 무서워 보인 적이 없었습니다;;;) 을 보면서 갈수록 조급해져 갔죠.
결국, 정원이 3장 남았을 때 속주 한 장을 갈아서, 마지막 속주를 얻는 것으로 제가 게임을 끝냈는데
(물론 당시에는 더 장기전으로 가면 절대 이길수 없다고 생각했고 지금은 이기고 있다고 생각했죠 ㅋㅋㅋ)
(물론 당시에는 더 장기전으로 가면 절대 이길수 없다고 생각했고 지금은 이기고 있다고 생각했죠 ㅋㅋㅋ)
최종적으로는... 저주 8장을 먹고도 무려 54장의 덱을 만들어낸 와이프가 정원으로만 25점을 만들어내며 7점차의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
솔직히 한 턴만 더 일찍 끝냈어도 이길 수 있었는데 ㅠㅜ
오늘의 교훈은
1. 저주도 카드다 (당연한 것을;;;)
2. 속주는 카운팅을 좀 하자 (너무 많이 갈지 말자 ㅠㅜ)
3. 정원에다가 입항금지로 막는 것은 막는 게 아니다 ;;;;;
1. 저주도 카드다 (당연한 것을;;;)
2. 속주는 카운팅을 좀 하자 (너무 많이 갈지 말자 ㅠㅜ)
3. 정원에다가 입항금지로 막는 것은 막는 게 아니다 ;;;;;
이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도미니언 후기였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보드라이프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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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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