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레이지등 최근에 돌린 게임들 후기

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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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4 오후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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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lood Rage (블러드 레이지)

- 2~4인 (4인 베스트) / 90분 / 영향력, 카드드래프팅, 바이킹테마

플레이 : 데우스님, 부르심님, 에어님, 로빈

뜨끈뜨끈한 신작인 블러드 레이지입니다. 미니어쳐가 가득한 게임을 만들기로 유명한 COOL MINI OR NOT 에서 올해 킥스타터

펀딩을 통해 출시되었죠. 쿨미니의 모든 게임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는 게임중 하나인 아카디아 퀘스트의 작가가

만든 게임이라 어느정도 기대감을 안고 설레는 마음으로 스몰월드에서 모였습니다. 제가 처음하는 게임의 룰이해를 잘 못하는

편이라 룰북을 좀 읽어보고 가려했는데 장수가 꽤 많더군요;; 그래서 깔끔히 포기했는데 데우스님이 설명을 너무 잘해주셔서

쉽게 이해하고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영향력 게임입니다. 보드판은 가운데의 유그라드실나무 지역과 이를 둘러싼 8개의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각 지역에서 전투를 통해 가장 높은 영향력을 획득한 부족은 해당 지역에 놓인 보상과 점수를 받고 패배한 부족의 전사들은

죽어서 신들의 전당인(천국이죠 ㅎ) 발할라로 향하게 됩니다.

카드드래프팅을 통해 얻은 카드들을 잘 활용하여 자신이 컨트롤 하는 부족의 리더와 부하들을 업그레이드 하고 전투를 통해

승점을 획득하여 게임의 끝에 가장 높은 승점을 획득한다면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Life is Battle; Battle is Glory; Glory is ALL"

(인생은 전투고, 전투는 영광이며, 영광이 전부이다)

룰은 생각보다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게임은 총 3개의 시대로 진행되는데요 각 시대의 시작에 카드 드래프팅으로 6장을 핸드에

추가합니다. 그리고 나서 돌아가면서 할 수 있는 액션 5가지중 하나씩을 플레이하면 됩니다. 각 액션마다 필요로 하는 액션비용이

다른데요 보드판 중앙에 Rage로 표시되는 빨간줄의 숫자 만큼의 액션을 취할 수 있고 Rage가 0에 달하게 되면 더이상 행동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부족 내에는 크게 리더, 전선, 워리어, 몬스터 의 4종류로 구성된 부족원들이 있는데요 각 액션을 취할때

어떠한 부족원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소모되는 액션 비용이 달라집니다. 전투력이 높은 구성원을 플레이할 때 더 많은 비용이 듭니다.

1. Invade : 인베이드는 보드판 위에 자신의 리더 또는 부하를 보내어 침략을 시작하는 액션입니다. 보드판위에 병력을 소환하는

액션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March : 진군하는 액션입니다. 한 지역에 놓인 자신의 병사들을 원하는 만큼 다른 한 지역으로 이동시킵니다.

3. Upgrade : 핸드에서 카드 한장을 내려놓아 자신이 원하는 부족원의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4가지 종류의 각 구성원들 뿐만 아니라

부족 전체를 위한 업그레이드 카드도 있어서 자신만의 특성화된 부족을 꾸려나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4. Quest : 게임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퀘스트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보통 어떤 지역에서 메이저를 얻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Pillage : 특정 지역을 놓고 전투의 시작을 알리는 액션입니다. 한 플레이어가 특정 지역에서 전투를 선포하면 그 지역에 인접한

병사를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는 해당 지역으로 돌아가며 이동을 시킬 수 있습니다. 각 지역마다 수용할 수 있는 최대 인원수가 제한

되어 있기 때문에 이미 만석이라면 더이상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렇게 이동이 모두 끝난 후 병사들의 전투력을 합산 하고

각자 비공개로 전투 카드 한장을 사용하여 추가적으로 전투력을 올리거나 특수한 능력을 발휘하여 최종적으로 전투력이 가장 높은

부족이 승리하게 됩니다.

이렇게 차례대로 액션을 진행하다가 모든 플레이어가 패스하거나 모든지역에서 pillage가 성공적으로 마쳐져서 각 지역의 보상 토큰이

모두 획득되었다면 해당 시대를 마치고 다음시대로 넘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시대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먼저 핸드에서

카드를 1장을 제외하고 모두 반납을 하고, 내려놓은 퀘스트 카드중 달성한 것이 있다면 보상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매턴 한지역이

특정되어 해당 지역은 세상의 종말인 라그나로크가 시작되어 그 지역에 남아 있는 모든 전사들은 발할라로 가게 되고. 발할라에

놓여진 자신의 전사마다 점수를 획득 합니다.

미드 vikings를 재밌게 보았는데요 바이킹 전사들을 죽어서 발할라에 가는 것을 최고의 영광으로 생각하더군요. 이게임에서도 죽어서

발할라로 가게되면 발할라로 가게된 전사 한명당 glory 점수가 올라가게 되어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게임중 처음으로 monster 를 고용하여 전장에 소환한 모습입니다. 압도적인 크기만큼 능력도 좋아서 쏠쏠히 사용하였습니다

처음 이몬스터를 소환할때 너무 좋아서 막 온몸에서 전율이 일기도 했네요 ㅎㅎ

거대한 몬스터들을 한데 모아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도색이 된다면 더 멋진 모습이 되겠지만 도색을 안한 상태에서도

충분히 위압감을 줄정도로 퀄리티가 좋습니다. (영웅과 몬스터만이라도 도색하고 싶네요 ㅠㅠ)

플레이를 해보니 카드 드래프팅이 매우 중요한 게임이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내가 얻은 카드 뿐만 아니라 분명히 처음에 봤는데

누군가가 가져가서 사라졌다면 플레이중 해당 카드의 존재성에 대해서도 인식을 하고 있어야 하구요. 좋은 카드들이 정말 많기 때문에

어떤 카드를 가져갈지가 행복한 고민이 많이 됩니다. 카드 텍스트가 영문이기는 하지만 내용이 어렵지 않아 다들 굳이 한글화를 하지

않아도 플레이할 수 있겠다는 분위기였지만 그래도 한글화가 된다면 좀더 편할거 같기는 해요ㅎ

업그레이드를 통해 나만의 부족을 꾸려나가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아카디아 퀘스트에서도 길드원 3명을 키워가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그와 비슷한 재미라고 생각되네요. 또한 "내 배가 침몰당할 때 마다 8점" 이런 식으로 전투에서 질때마다 점수를 올려주는 카드도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전투에서 패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전투카드중에도 승리한 플레이어의 승점을 훔쳐온다거나 액션포인트를 훔쳐오는

카드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투에서 승리하는 것 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기면 기분은 좋아요 ㅋㅋㅋㅋ

정예병사를 꾸려서 맵을 휩쓸고 다니면 무언가 정말 위대한 전사를 이끄는 부족장이 된듯한 기분이 듭니다

또한 퀘스트 카드도 시대가 갈수록 점점 주는 점수가 높아지기 때문에 카드드래프팅에서 처음에는 업그레이드와 전투카드 위주로 가져가게

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드래프팅이 한바퀴 돌면 퀘스트카드도 금세 사라지기 때문에 소흘히 하면 안됩니다.

데우스님이 마지막 드래프팅에서 퀘스트카드를 독식하시더니 혼자 높은점수로 치고나가시더군요 ㅠㅠㅠ

쉬운룰과 1~2시간 정도의 적당한 플레이시간에 이정도의 재미라면 언제 누가 하자고 해도 흔쾌히 할 것 같습니다.

톰바셀아저씨가 뽑은 2015년 1위에 꼽힐정도인지는 잘모르겠습니다만 (그분은 워낙 쿨미니를 좋아하셔서요)

벌써 랭킹 100위안으로 진입하였던데 수작임에는 분명합니다. 이날 게임하러 가기전에 쿨스텁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갔는데

게임 끝나고 결제를 바로 해버렸네요 ㅠㅠㅠㅠ뽐은 함께하는 것이라 배웠기에 부족하지만 후기를 남겨봅니다 ㅎㅎ

2. Antiquity (앤티쿼티)

- 2~4인 (3인 베스트) / 3시간 / 도시건설,문명,일꾼놓기

플레이 : 라흐님, 크크작님, 로빈

스플로터 게임중에서 정말 하고 싶었던 게임중 하나인데 드디어 해보게 되었네요. 출시된지는 꽤 오래된 게임이고 그래서 그런지

요새 나온 게임들과 비교하면 인터페이스가 좀 불편하긴 합니다. 그래도 정말 생각치도 못한 독특한 시스템과 도시건설 테마가

잘 어울려져서 기대만큼 재밌는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스플로터의 다른게임들과 비교를 하자면 로즈앤보츠에 좀더 가깝다고 생각

되네요. 자원을 생산해서 해당자원으로 또 다른 건물을 생산하는 것이 닮아있습니다.

일꾼놓기 게임이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뜻밖에도 일꾼놓기 게임이었습니다. 일꾼을 놓을 수 있는 곳이 자신의 건물들이라는

것과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건물을 지어야 한다는 점이 일반적인 일꾼놓기 게임과는 조금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엄청난 크기의 박스 사이즈에 수납공간이 난감해졌습니다. 두께도 두꺼운데 브래스 두개를 합친만한 크기의 박스입니다

정리할 컴포도 산더미 같더군요 ㅋㅋㅋ개인별 수납함 4개와 공용수납함들을 다이소에서 구해와 정리했습니다.

다이소는 진리네요 정말

게임은 크게 모듈형으로 이루어진 메인보드와 자신의 개인판 두가지에서 이루어 집니다. 개인판의 크기도 A3사이즈라 만만치 않습니다

맵에 자신의 도시를 하나씩 건설하고 게임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이 도시에 건설되는 건물들은 개인판의 CITY MAP에 올려두어

나타내게 됩니다. 현재 맵에 존재하고있는 저의 도시에는 아래 사진과 같은 건물들이 지어져 있는 상태인 것이죠

도시는 총 4개까지 늘려나갈 수 있고 새로운 도시를 건설할 때 마다 CITY MAP을 받기 때문에 지을 수 있는 건물들도 점점 많아집니다.

이렇게 건설된 건물들에는 일꾼을 배치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건물들은 일꾼이 배치되었을 때만 그 기능이 발휘됩니다.

지을수 있는 건물의 종류와 건설비용, 그리고 그 효과는 개인판에 모두 적혀있기 때문에 참조해서 플레이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처음에는 무엇을 어떻게 지어야 할지가 막막합니다.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워낙 많기 때문이죠

또한 메인맵에 자신의 도시 주변에 각종 자원생산시설을 만들어 생산할 수 있는데요 자신의 도시로 부터 2칸(마구간있을시 3칸) 이내가

자신의 영지이고 영지내에만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영지를 넓히기 위해서라도 또다른 도시의 건설이 필요해 집니다.

상품의 종류는 총 10가지가 있는데요 크게 음식,사치품, 그리고 건축재료로 나뉩니다. 획득한 상품들은 수확물 칸에 놓아 사용하다가

저장 단계에서 자신의 도시의 창고에 저장해야 합니다. 저장하지 못한 상품은 버리게 되죠 ㅠㅠ

도시에 한번 건설을 하게되면 더이상 위치 변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도시계획을 잘세워서 지어야 합니다. 공간이 정 부족하다면

새로운 도시를 빨리 건설해야겠죠. 각 도시들이 보유하고 있는 건물들의 능력은 다른 도시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도시가 많아지면

좀더 발전되고 고급화된 문명을 누릴 수 있습니다.

게임에는 특별히 정해진 승리조건이 없습니다. 다만 성당을 건설함과 동시에 5명의 성인중 한명을 신봉해야 하죠

어떠한 성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승리조건이 결정됩니다. 또한 부가적인 패시브 능력도 얻을 수 있게 되죠

예를들어 성 크리스토퍼는 성당에 무제한으로 상품을 저장할 수 있어서 창고가 필요없게 됩니다.

그리고 승리조건은 음식과 사치품을 종류별로 3개씩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죠

다른플레이어가 선택한 성인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승리조건이 같아질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시작 도시가 놓여진 지형에 따라 선호하는 건설 빌드에 따라 신봉하려는 성인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맵이 빨간 토큰으로 뒤덮인것을 보실 수 있을 텐데요. 초원,강,숲,산으로 이루어진 맵에서 각종 자원들의 생산 기지를 만들어

생산을 할때 마다 해당 지역이 황폐화 되어 오염 토큰이 놓여지게 됩니다. 무분별한 개발로 땅이 오염되는 것을 의미하죠 ㅠㅠ

뿐만 아니라 보유하고 있는 도시의 개수에 따라 매턴 오염을 방출해야 하기 때문에 도시수가 많아질 수록 배출하는 오염도

점점 늘어나게 됩니다. 본격 오염과의 전쟁이 시작되는 것이죠.

배출량을 줄여주는 쓰레기 처리장등의 건물과 오염된 땅을 정화하는 연구소들의 중요성은 후반부로 갈 수록 중요해집니다.

오염된 땅은 더이상 개발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이죠.

또한 게임 승리조건을 같은라운드에 달성한 플레이어가 여러명이라면 오염되지 않은 영지가 많은 플레이어가 승리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오염을 해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매턴 기근이 있어서 기근레벨만큼의 식량과 곡창지대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만큼의

시민이 죽어 무덤이 생깁니다. 이러한 무덤도 도시내부에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음식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여러가지로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ㅋㅋㅋ무덤마다 사람 이름이 적혀있어

깨알 디테일이 돋보였습니다 ㅎ

갈수록 일꾼의 수가 중요해져서 일꾼놓기 게임은 역시 일꾼수가 많아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선택의 바다 속에서 자신만의 도시를 건설해 나가며 오염 및 기근과의 전쟁을 이어나가게 되더군요ㅎ

이게임 한다고 하니까 부르심님이 오염과싸우는 게임이라고 그러시더니 무슨말씀인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ㅋㅋ

자신의 도시내의 제한된 구역 안에 건물들은 건설하는 것이 독특하면서도 재밌었습니다. 또한 자원관리가 매우 중요해서

미리 가까운 몇라운드 동안 건설한 건물들과 그에 필요한 자원들 그리고 이건물들을 어디에 지을지도 생각하는 것이 좋겠더군요

오염과 무덤도 무조건 최소한으로 만드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승리조건을 달성하기위해 어느정도 감수하며 가는 것이 더 좋아보였습니다

당분간 매번 신봉하는 성인을 바꿔가며 플레이해보고 싶네요. 다음플레이가 기다려집니다!

3. Dimension (디멘션)

- 1~4인플 / 30분 / 공간도형,퍼즐

플레이 : 여자친구님, 로빈

이번 보드게임콘 차트에서 쭉쭉 올라가며 이름이 보이기에 무슨게임이지? 하다가 카린님 후기에서 보고 재밌어 보여서 구한

디멘션 입니다. 룰도 엄청 쉽고 짧은 시간내에 즐길 수 있어서 최근에 꽤 많이 플레이 했네요. 특히 여자친구의 반응이 무척 좋아서

자신의 취향에 딱이라고 해서 우봉고 3d까지 구매해서 즐기고 있습니다.

디멘션은 매라운드 카드 6장이 깔리게 되는데요 해당 조건들을 충족시키면서 자신의 보드에 구슬들을 쌓으면 됩니다.

최대 11개까지 구슬을 쌓을 수 있는데요 사용한 구슬의 수만큼 점수를 받은 후 충족시키지 못한 조건마다 마이너스를 받기 때문에

무조건 많은 수의 구슬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것 만은 아닙니다. 이렇게 몇라운드를 걸쳐 진행을 한 후에 높은 점수를 획득한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됩니다. 브릿지 게임으로도 좋고 퇴근후에 머리아픈 게임을 하기 어려우시다면 간단히 즐길 만한 게임으로 좋습니다.

구슬컴포도 큼직해서 만지는 맛도 있고 예뻐서 보드게임 초보자에게도 무리없이 내밀수 있는 가벼운 게임입니다

4. 우봉고 3d

- 1~4인플 / 30분 / 공간도형 퍼즐

플레이 : 여자친구님, 로빈

(긱에서 가져온 이미지 입니다)

디멘션을 너무 재밌게 해서 보드피아에 입고되길 오매불망 기다리다 얼마전에 입고되어 잽싸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디멘션에 비하면 엄청 어렵더군요 ...처음 몇라운드는 아예 감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ㅠㅠ

퍼즐을 완성할때 마다 점수 큐브를 주고 게임끝에 많이 모은사람이 승리하는데 4라운드 동안 하나도 완성을 못하고

여자친구는 자기꺼도 완성하고 절 기다리는동안 제꺼도 보더니 완성해버려서 저는 완전 멘붕을 ㅠㅠㅠㅠㅠ

나는 바보인가..라는 깨달음에 시무룩해져있다가 여자친구가 해보니까 약간 팁같은걸 알겠다고 알려줘서

그뒤로 그래도 조금 감을 잡고 퍼즐을 완성할 수 있었네요. 해설지는 있는데 둘다 해설지보는걸 싫어해서

어떻게든 주어진 퍼즐을 완성하고 넘어가다보니 플레이 시간은 꽤 걸렸습니다.

그래도 자주 하다보니 좀 늘어서 요새는 비슷하게 티격태격하네요 ㅋㅋㅋ이렇게 짧게 걸리는

간단한 퍼즐게임도 좋아라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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