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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 Con 2017 프리뷰 31- 40

3,348 조회

2017.08.04 00:24

안녕하세요 라마나타입니다~

젠콘 2017이 벌써 2주전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리진에 나왔던 게임들도 많이 나오고, 에센 출품작들의 데모판도 많이 보이는군요~

아마 젠콘 프리뷰는 이번글로 마무리를 하고, 재판과 확장을 다룬 글을 한번 더 올릴 것 같습니다.

뭐.. 에센도 금방이니... 또 열심히 글을 써야겠지요...!

젠콘 프리뷰는

영상, 룰북 등으로 빠르게 습득한거라 실재 게임의 룰과 세부적인 부분은 다를수 있습니다~

컴포넌트 사진도 물론 프로토타입인경우 달라지구요~

(실제 사례로, 예전에 아메리칸 레일로드라고 올렸던 사진이 알고보니 퍼클이었다는....)

아 그리고 넘버링은 순위나 평점, 재미도와는 그 어떤 관계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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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Wasteland Express Delivery Service

데오윈의 작가 Jonathan Gilmour와 Fleet의 공동작가 Ben Pinchback, Matt Riddle이 만나 만든

테마 강한 픽업앤딜리버리 게임입니다.

핵전쟁으로 황무지가 되어버린 세계에서 여러분은 특급 택배 기사가 되어 음식, 물 총을 운반해야합니다.

무법자 라이더들과 싸워가면 3개의 세력이 원하는 미션을 달성해야 합니다.

새로운 세상을 만드려고 하는 파시스트 세력,

대지를 숭배하는 종교집단,

그리고 과거 찬란한 과학기술에 미쳐 있는 기록자들까지,

그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고, 그저 돈을 받으면 되는겁니다.

스토리가 이어지는 10개의 캠페인이 만화 형식으로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고 하네요~

뭔가 매드맥스가 생각나는 테마인데, 기관총도 쏘고, 대포도 쏘고, 체르노빌도 있고~

테마에 어울리게 엄청 시원시원하고 속도감 있는 게임이면 좋겠습니다.

작가가 작가인 만큼, 주사위를 쓰기는 하는것 같던데...

2-5인에 90분이면, 늘어지진 않겠죠..??

제발 속도감만 있어다오........!!!

32. Smile

컬러레토의 아버지, Michael Schacht의 신작입니다.

예쓰의 향기가 나는건... 불길하지만....

그래도 전 이런 게임 좋아합니다. ㅋㅋㅋ

게임은 입찰 비딩게임으로,

낮은 점수 카드를 가져가면서 비딩에서 빠질수 있지만

너무 버티면 마이너스 카드를 가져오게 될 수도 있는 그런 형식인것 같네요~

그리고 견제 요소도 있어서 특수 능력을 사용해

카드 두개를 합쳐버리거나, 비딩에서 강제로 빠지게 하는등의 액션도 가능합니다.

훈훈하게 생겨서 악랄한건 여전하군요...

뭔가 소개글도, "뭐가 어찌되었건, 모든 플레이어는 이쁘고 귀여운 생명체를 모으게 될 것입니다~"

라고 해맑게 적어놓은걸 보니 예쓰...................

33. Red Scare

공산주의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했던 반공 시대를 뜻하는 적색 공포를 테마로 만든 게임입니다.

거창하지만 게임은 마피아 게임입니다. ㅋㅋㅋ

소련 진영과, 애국자 진영으로 나눠져서, 민간인들을 겸열해서 추방시키는 게임 입니다.

소련 진영은 잘못 추방시키도록 유도해야 하며, 애국자 진영은 제대로 공산주의자들을 색출해야 합니다.

이걸 어떻게 하냐구요?

요런걸 사용합니다. ㅋㅋㅋㅋㅋ

색안경을 끼고 있는 사람은, 카드의 상단을 볼 수 없지만, 반대로 하단부를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안경이 없는 사람은, 상단의 정보를 알 수 있지만, 하단부는 알수가 없죠.

카드가 공산당인지 아닌지 구분하려면, 다른사람에게 카드를 보여주고, 어떤 카드인지 알려달라고 해야합니다.

이때 서로 카드를 본 사람은 진실을 말해도 되지만 거짓을 말해도 됩니다.

그리고 재판에 넘겨서 정의 구현을 시키는거죠. (혹은 마녀사냥)

뭐 예전에 문방구에서 파는 장난감이나, 영어 단어장 같은데서 써본적 있는 시스템이죠! ㅋㅋㅋㅋ

색안경을 끼고 사람을 검열한다는게 꽤 테마적으로 재미난 상상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좀 웃기고 가벼운 게임으로 나왔다는게 논란도 있긴 하지만, 궁금한 게임이긴 하네요.

34. Ancestree

에릭 랭의 신작, 엔세스트리 입니다.

조상을 뜻하는 Ancestor와 족보를 뜻하는 Family Tree의 합성어 입니다.

테마가 꽤 웃긴데, 누구 조상이 더 위대한지 배틀을 붙는다는 테마라고 합니다... ㅋㅋㅋ

"우리 가문이! 어! 조선 초기부터에 알아주던 어디어디 김씨야!" 같은 느낌일까요....

기본적으로 타일 드래프팅 게임입니다.

이쁘게 나무 모양으로 타일들을 이어가고, 가장 길고 아름답게 이은 사람이 승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타일을 잇는 방법은 위 아래로 나무잎을 연결하거나, 양 옆으로 하트가 있는 타일을 붙여 결혼 시키는 방식입니다

점수 계산은 자신의 좌우에 있는 가계도를 비교해서, 남보다 길게 같은 색으로 연속해서 이었다면, 해당 색에서 점수를 받습니다.

게임은 3라운드동안 진행되고, 결혼보너스 등의 종료 보너스를 받고 승점이 가장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15분에서 20분 정도 걸리는 게임이고 쉽고 간단할것 같네요.

드래프팅은 역시 양옆 사람만 이기면 되나봅니다. ㅋㅋㅋ

35. Shark Island

샤크 아일랜드는 2-5인용 반 협력, 1대 다수 게임입니다.

한명이 공포의 백상아리(!!)가 되어, 상어 사냥꾼들과 싸우는 게임입니다.

사냥꾼들은 상어에 대한 공포가 너무 커지기 전에 기계를 업그래이드 시키고, 탐색하고 공격해야하고,

상어는 뭐... 꺵판치면 됩니다. ㅋㅋㅋㅋㅋ 섬주민의 공포가 일정이상이 되면 상어가 승리합니다.

라운드별로 공개되어있는 장소에, 상어 플레이어는 "지느러미" 토큰을 올려 놓습니다.

물속에서 얼핏 보면사람들이 "상어다!!" 라고 겁 먹을만한 것들이죠 ㅋㅋ

그 토큰들은 뒤집어 보기 전까지는 모릅니다.

그리고 사냥꾼들은 토큰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상어가 있을법한 곳으로 골라서 가게되고

캐릭터별로 특수하게 만들어진 카드 댁을 이용해서 상어를 찾으면 됩니다.

상어를 포함해서 카드 능력이 굉장히 테마가 살아있다는 느낌인데, 실재 게임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이런 B급 영화 느낌.. 불안한데 말입니다.. ㅋㅋ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6. The Grimm Forest

테마가 너무너무너무 마음에 드는 게임입니다. ㅋㅋㅋㅋㅋ

전설의 아기 돼지 삼형제가 각자 더 크고 멋진 집을 짓겠다고 경쟁을 벌인다는 테마 입니다!

어째 다들 건축업으로 진로를 정했네요..... ㅋㅋㅋㅋㅋㅋ

게임은 수집 단계, 건설 단계로 나눠져 있는데,

수집단계에 동시에 액션을 선택해서, 사람이 몰리면 그곳의 자원을 나눠가지고, 혼자가면 다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자원은 지푸라기, 나무, 벽돌 3개가 있습니다. ㅋㅋ

건설단계에서 집을 짓는데, 총 3개의 컴포넌트를 조립하는 방식이고, 컴포 하나당 전설카드 혹은 친구 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백설 공주를 만나거나, 자원을 주는 황금 거위, 아니면 가장 돈이 많은 플레이어의 돈을 훔쳐오는 로빈 후드 등 다양한 카드가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아트워크와는 달리, 이기기 위해서는 굉장히 공격적이어야 하는 게임 같습니다.

어른 돼지 삼형제의 어머니가 웃으면서 견제질하는 자식들을 보며 울고 계시겠네요... ㅜㅜ

37. That"s a Question!

어째 가면 갈수록 게임이 가벼워지고 있는 것 같은 크바틸님의 신작 입니다....

무슨 모피어스도 아니고, 빨간약과 파란약을 들고있는 다람쥐가 참 귀엽습니다. 게임은 어떨까요?

게임은 누군가를 지목해 질문을 하고, 다른 사람들은 질문의 대답을 예상해서 맞춥니다.

"세상에서 이게 없어진다면 너무 슬플것 같다" 라는 질문 아래에 "삼겹살 소주"과 "치맥" 타일을 놓습니다.

그리고 친구 A에게 묻습니다. 뭐가 더 슬플것 같아?

친구 A가 고민을 하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A의 대답을 예상하고, 비밀 투표를 합니다.

그리고 정답이 공개되면, 정답을 맞춘 사람은 점수를 얻고, 질문자는 틀린 사람이 많을수록 큰 점수를 받습니다.

네에. 그게 다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파티 파티 게임입니다...

왜 다람쥐 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룰북에 써있을까요.....

사진상으로는 질문도 3개 뿐인데... 설마 아니겠죠.....?

아주 예전에 친구들이랑 이상형 월드컵 하면서, 라운드마다 승자 맞추기 배팅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재미있긴 했었는데... 보드게임으로 하면 어떨지....

불안불안 하지만.. 그래도 크바틸인데... 해보면 재미있겠죠.....?

38. The Shared Dream

Shared Dream은 협동 스토리 텔링 게임입니다.

Of Dreams and Magic이라는 RPG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라고 하네요~

꿈에서 나온 것들이 현실에서 구현된다는 느낌의 스토리가 메인 인것 같습니다.

시나리오마다, 그리고 케릭터마다 다른 스토리가 있고, 그에 따라서 게임내에서 행동이나 상황이 변하는 방식입니다.

카드 텍스트가 어마어마하게 많고, 몰입감이 굉장히 중요한 게임 같네요!

낮과 밤이 있어서, 낮에는 평범한 사람이지만, 밤이되면 꿈속의 케릭터가 되어서 특수 능력이 생기지만,

꿈에서 보았던 나쁜 일들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앨드리치호러, 아컴호러류의 테마 협력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다만 텍스트의 압박이.....

1300명 정도가 펀딩을 했는데, 혹시 보라에서도 하신분이 계시려나요!

뭐.. 12월 배송이니, 리테일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천천히 고민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ㅋㅋ

39. Detective: City of Angels

사실 2018년 발매작인데, 꼽사리로 소개합니다.

왜냐하면 Vincent Dutrait이 아트워크를 담당하거든요.... ㅋㅋㅋ

작년에 뮤지엄을 소개 했었으니 뭐 같은 맥락으로.... 하하하...

근데 사실 게임도 꽤 흥미롭습니다.

빅 슬립 이라는 영화와 비디오 게임인 L.A. Noire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네요.

40년대 타락하고 부패한 도시, LA의 경찰이 되어 범죄와 싸우는 추리, 액션 포인트 게임입니다.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증거, 용의자, 장소에 대해서 질문을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대답은 이미 적혀져 있는 대답을 읽는 방식이 아니라, Chisel이라는 역할을 하는 플레이어가 어떤 정보를 줄 지 선택을 합니다.

대부분은 진실이지만, 애매한 대답이나, 거짓 정보도 있습니다.

물론 카드는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형사에게 어떤 정보를 넘겨줄지 신중하게 골라야 합니다.

Chisel 은 사건이 해결되기를 원치않습니다.

받은 인상으로는, 꽤 괜찮은 심리전을 넣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한 소거법을 사용한 추리가 아니라, 각기 다른 정보를 얻게 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네요~

사건 시나리오도 다양하고, 뇌물이나 협박 등의 액션의 존재도 테마성을 더해주지 않을까요?

그리고 Dutrait의 일러도 테마 몰입도를 엄청나게 높여줄 것 같습니다!

40. Dragonfire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게임은...

쉐도우런 크로스파이어의 던젼앤드래곤드 리테마 버젼입니다.

설명 끝입니다. ㅋㅋㅋㅋ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았어요.

이미 저에겐 충분합니다..

본판은 작가가 7명이었는데, Dragonfire는 작가가 11명이 되었습니다.. ㅋㅋ

원작자들이 전부 참여했으니, 게임성은 당연히 유지되....겠죠?!

절 막고 있던 유일한 이유가 우주테마 였습니다.

전 이거 삽니다. 극 살!

쉐도우런이 어떤게임인지 모르시는 분들은, 예전에 오거나이트님께서 올려주셨던

쉐도우런 크로스파이어 리뷰 글에서 확인 하실수 있습니다!

완판남 너굴너굴님의 Top 100리뷰에서 간단한 감상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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