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PF19 모임] 이번 정모에서 즐긴 게임들

Gunbird

2,366

2015-12-13 오후 11:24

BEST

이번주는 번개없이 소규모 인원이 정모만 해서 조촐한 후기 입니다! :)

1. 도미니언 (전 확장 포함 10박스 올 랜덤)

간만에 꺼낸 도미니언 4인플.

역시나 4인이 하는 도미니언은 정말 빡빡하고 치열합니다.

게다가 평화롭게 하고 싶어도 이놈의 랜더마이저 어플은 항상 여러개의 공격카드를 넣어줘서 더 치열하게 만들죠.

아래 사진은 아직 승점이 남아도는 중반 쯤에 찍은 사진인데, 자발적인 폐기와 강제적인 폐기가 만나서 오른쪽 위의 폐기더미에 쌓인 카드가 참 많네요.

2. 해저탐험

모두가 많은 보물을 가져가고 싶어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전부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그 게임...

이 게임은 저 끝에 있는 보물을 가지러 계속 도전하는 게임 입니다!!

싸구려 한두개 주워먹고 중간에 돌아가지 맙시다 :)

3. 브루 크래프터스

기네스와 함께한 맥주 만들기 게임...

게임 주인이 구석에 쳐박아둔 이 게임을 꺼내오라고 해서 룰북을 읽어보니 최근에 맥주 마신 사람부터 하라고 해서 선 플레이어가 됐습니다.

룰북이 좀 불친절하게 만들어져 있지만 아주 간단한 룰을 가진 일꾼놓기 게임이었네요.

같이 플레이한 누군가는 계속 '짝퉁 아그리콜라' 느낌이라고 했었고 부정을 못하겠네요 :)

뭔가 와닿는 것은 없었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맥주 만세!!) 테마이기 때문에 일단은 좀 더 즐겨봐야겠네요.

4. 데드 맨스 드로우

모임 하면서 먼저 도착한 사람이 달랑 두명일 때 남들 기다리면서 한다던지...

밥 먹으면서 꺼내서 간단하게 아이패드로만 패스 앤 플레이 했었던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카드 버전은 아이패드와 다르게 4인 플레이까지 되고 잡다한 추가 룰을 지원해주는 특성카드 등이 있다고 해서 구해봤네요.

게임의 재미는 이미 알고 있었고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이 날 처음 플레이해 본 사람도 아주 재미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아서 카드를 잘 구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포인트 조금만 더 모으면 레벨업인데 포인트가 안모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