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마작이야기] 09. 마작 설명 Tip
09-0
- 이번 이야기는 마작 규칙을 어떻게 쉽게 설명할까?? 라는 고민을 하시는 분들을 위한 일종의 [룰 설명 가이드] 입니다.
글의 내용은 마작의 룰을 알고 계신 분을 대상으로 적었기 때문에, 마작을 모르시는 분은 읽으셔도 용어 등의 문제로 이해가 안되실 겁니다..
- 설명의 큰 틀은 고기먹는양 님의 고구마강을 참고했습니다.
여기서 설명하는걸 기존 마작러들이 들으면 "이게 무슨 마작이야??" 라며 뭐라하실지 모르겠지만... 설명은 초보자에게 최대한 마작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게임을 할 수 있게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 설명의 순서대로 글을 적습니다.
빨간 글씨는 이 순서에서의 목적(학습목표), 파란 글씨는 왜 이렇게 순서/내용을 구성했냐는 부가 설명입니다.
- 설명의 큰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A. 마작이란?
B. 구성물
C. 게임진행
D. 용만들기
E. 텐파이--> 리치
F. 울기
G. 역
H. 반칙행위
I. 도라
[ A. 마작이란? ]
A-1. 마작이 뭔가요?
- 마작에 대한 흥미유발, 마작=용만들기 게임 이란 제일 기초적인 부분 각인
- 글의 도입부에 있어 마작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고, 추후 설명될 마작패의 구성, 용 만들기, 게임 진행에 대한 연관성을 제공한다.
설명의 처음에 마작의 설화를 이야기 해줍니다. 찾아보면 고구마강에 나오는 황제와 4명 제후의 사냥대회에 대한 내용도 있고, 슬픈 사랑에 대한 내용도 있습니다.
어떤 내용이든 참가한 초심자들의 관심만 환기 시킬 정도면 좋을꺼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황제와 4명 제후의 사냥대회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하는게 좋을꺼 같아 선택했습니다.
나중에 용상패/패산/강등의 게임 진행이나 4명 작사, 패 구성, 용 만들기에 대한 설명의 연결이 쉬웠기 때문입니다.
마작이 지역에 따라 룰이 다르고 일본리치마작룰을 설명할꺼다 라는 언급을 간단히 해주는 것도 좋을꺼 같습니다.
A-2 도박이 아닌가요?
- 마작에 대한 부정적 느낌 제거
- 초심자가 가질수 있는 마작에 대한 부정적인 느낌을 게임 설명 전 제거해서 가벼운 느낌으로 게임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처음부터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은 하고 지나가는게 좋을꺼 같았습니다.
그래서 "너 마작하면 이런게 떠오르지??!!" 라고 심중을 찌른 뒤 "그게 아니야!" 라고 도박죄에 대한 정의, 서양과 다른 동양권에서 일상속의 마작, 우리나라에서의 변화 등을 보여주면서 부정적인 느낌을 확실히 털어내고 설명으로 넘어갑니다.
[ B. 구성품 ]
B. 뭔가 구성물이 많은데요??
- 마작용품 설명
- 설명 전 용품을 확인하면서 설명 전 용품에 대한 용어 이해.
게임 전 기본이겠죠. 이때는 구체적인 사용 용도를 다 설명하기 보다는, 그냥 하나하나 보여주는 정도면 충분할 꺼 같습니다.
[ C. 게임진행 ]
C-1. 게임은 어떻게 진행이 되요?
- 게임 진행 overview
- 게임 진행을 크게 한번 짚어 주면서 패를 하나 가져오고, 승리조건을 맞추면 승리! 아니면 다시 패를 하나 버리는걸 반복하는 간단한 게임이다! 라는 느낌을 주기.
게임에 대한 큰 흐름을 설명해주는 단계입니다.
같은 점수를 가지고, 13개의 패를 가지고 시작해서 / 자기차례에 패 1개를 가져오고 특정형태의 용을 만들면 승리, 못만들면 패 1개를 버리기 / 이걸 반복해서 승리한 사람에게 점수를 주고 다음판 진행. / 수회 반복 후 최종 점수로 등수 결정
위와 같은 큰 흐름을 설명해주고 크게 어렵지 않아! 란걸 강조해줍니다.
그리고 선플레이어가 동이 되고 그 기준으로 남서북이 된다는 자리 설명을 간단히 해줍니다.
패산, 용상패, 손패, 강이란 용어를 사진을 보며 이야기 해줍니다. (설화와 연관지어 설명해 주면 더 잘 이해합니다.)
그리고 손패는 13개! 1개를 가져오는걸 쯔모, 버리는걸 타패 라는것 까지만 설명을 해줍니다.
이미 많은 새로운 용어들이 언급되어 혼란스러워 할 수도 있으니 절대 외우지 마라.는 안심도 시켜주셔야 합니다.
C-2. 몇 게임을 해야 게임이 끝나요??
- 게임 종료 조건에 대한 이해
- 일장전, 반장전, 동장전 등에 대한 용어 이해.
반장전, 동장전, 남장전 등의 용어에 대한 설명을 해주어 추후 나올 장풍에 대해 기본 지식을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여기서 유국에 대한 세세한 설명보다는
"만약 아무도 게임을 이기지 못하고 비기게 되는 경우, 연장전 1판을 더해서 승부를 가리게 되요."
라는 정도로만 언급합니다.
[ D. 용 만들기 ]
D-1. 용은 어떻게 만들어요?
- 마작패 구성 이해, 조패의 기본에 대한 이해.
- 마작패의 구성 (수패, 자패)과 해당 용어 이해.
- 머리 1개와 몸통 4개로 용이 만들어 진다는 조패에 대한 가장 기본 설명과 머리, 몸통의 조건에 대한 이해.
어떻게 보면 초보자 설명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1. 우선 마작패의 구성에 대해 설명을 해야 합니다. 여기서는 그림을 보며 수패와 자패로 우선 나누어 설명한 뒤 수패에서 삭, 만, 통 을 각각 사냥터의 화살, 군자금(황금), 수레바퀴 등으로 연관지으면서 가능하면 "봐~ 아까 사냥터 이야기에서 들은 친숙한거지??" 라는 암묵적 강요? 를 통해 용어를 익히게 합니다. 그리고 자패의 풍패와 삼원패에 대해 언급하고, 이후 풍패와 노두패를 묶어서 요구패/귀족패 라 한다... 라는걸 가볍게 언급합니다. 이유는 나중에 몸통 만들기에서 설명이 되니 자세히 알려주려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듣는 사람은 중장패, 노두패, 요구패가 나오는 순간 머리가 터질꺼 같으니까요...
2. (듣는이의 머리가 터지기 전) 용만들기로 넘어갑니다.
여기선 단하나. 머리1개와 몸통 4개면 용이다! 머리는 똑같은거 2개! 몸통은 쭈루룩 아니면 땡땡땡!! 이다 라는 것만 알려줍니다.
슌쯔 커쯔라는 용어는 그냥 보여만 주되 외우지는 말라고 해주시구요.
그리고는 다시 중장패, 노두패. 요구패를 몸통의 조건인 쭈르륵과 땡땡땡과 연관지어서 설명을 해줍니다.
왜 중장패는 더 쓰기 쉬운지, 노두패, 요구패는 쓰기 어려운지를 설명해주시면 됩니다.
D-2. 응?? 용을 만드는데 패가 부족해요.
- 쯔모, 타패에 대한 이해와 오름/화료/텐파이 용어에 대한 이해
- 상동
여기까지 설명을 한 뒤 처음 패를 몇개씩 받는다 했냐고 물어보면 눈치 빠른 참석자들은 이상함을 느끼게 됩니다.
용을 만드는데 14개의 패가 필요한데 손패는 13개 이니까요.
이 부분을 언급한 뒤 쯔모, 타패에 대한 부분을 언급하고 텐파이/오름패/오름(화료)에 대한 설명을 해줍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오름패를 가져오는 2가지, 쯔모 와 론에 대한 설명을 해줘야 합니다.
단순히 패산에서 가져오는게 아니라 내가 텐파이상태에서 다른 사람이 버른 패에 대해 론을 할 수 있다 라는 언급과, 화료시 "론" 혹은 "쯔모" 라고 발성을 해야한다!! 란걸 언급해 줍니다.
D-3. 텐파이에서 오름패를 가져오면 무조건 이기는 건가요?
- 역에 대한 이해
- 아무 모양이나 용을 만들어봤자 의미가 없다. 최소한의 용의 모양에 대한 조건이 있다!! 란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초보 작사들이 제일 실수하는게 역이 없는 용을 만들고 화료를 했다 생각하는 겁니다.
이런 오해를 잡아주기 위해 역이란 부분을 확실히 짚어 줍니다.
친숙한 포커의 트리플, 스트레이트 혹은 고스톱의 청단, 홍단, 고도리 등의 조건을 예시로 마작에도 최소한의 조건이 있는데 그걸 '역'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최소한의 조건에 대한 점수를 마작에서는 '판' 이라고 한다. 는 설명을 해줍니다.
[ E. 리치 ]
E. 역은 뭐가 있나요?
- 텐파이 - 리치 - 쯔모/론 의 연결에 대한 이해.
- 가장 기본적인 역인 리치에 대한 설명 및 이후 쯔모/론 화료에 대한 연결을 이해한다.
다른 역을 설명하기 전에 우선 리치 부터 알려줍니다. 여기엔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멘젠 상태에서 머리 1개와 몸통 4개의 용 모양만 갖추면 무조건 성립 되는 역이니 울지 않은 상태에서 제일 만들기가 쉽습니다.
두번쨰는 가능한 초보자의 상태에서는 울면서 용을 만들기 보다는 멘젠상태에서 용을 만들도록 유도하기 위함입니다.
리치 발성 후 천봉 위탁, 패돌리기 까지 설명을 해줍니다.
텐파이 상태에서 리치 발성이후 쯔모/론 발성까지 연결하게 해주고, 론으로 쏘이는 경우 쏘이는 사람이 독박이다 라는 부분까지 알려줍니다.
#. 실제 게임 진행.
- 실제 게임진행에 대한 경험
- 패산 쌓기, 친 정하기, 배패, 등에 대한 직접 경혐을 함으로 게임에 대한 흥미를 유지한다.
여기까지 설명하면 대략 2~30분 근방이 될꺼같습니다. 이정도면 이미 설명듣는 사람들은 수용의 한계를 느끼게 되니 실제 게임을 해서 환기를 시켜 줍니다.
우선 같이 패산을 쌓아서 가운대로 모으게 한 뒤, 선플레이어 정하기, 배패 등을 하나하나 같이 해봅니다. 이때 용상패와 도라패를 구분하고 표시는 해줍니다만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습니다.
손패를 13개씩 나눈 뒤 간단한 마작 기본 매너 에 대한 언급을 해줍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설명합니다.
1.자신의 패에 대해 언급하지 마세요.
2.상대방의 패에 관여하지 마세요.
3.발성을 정확하게 해주세요.
4.점수봉을 줄 때 던지지 마세요.
5.패를 강하게 내려치거나 던지지 마세요.
6.쯔모와 타패를 한 손으로 해주세요.
7.다른 사람을 위해 타패를 최대한 빠르게 해주세요.
이걸 첫 게임이 앞서 설명하는 이유는 게임 메너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세살 버릇이 여든간다하잖아요. 이 사람들과 오래 게임을 같이 하기 위해서는 제가 그렇게 만들어야한다 생각합니다.
- 그리고 저는 게임을 하기 전 그 게임의 목표를 정해줍니다.
첫 게임전의 목표는 다음 2가지 입니다.
1. 용을 만들어보세요.
2. (텐파이)일 때, "리치!!" 발성하기 --> 화료 방법에 따라 "쯔모!! / 론!! " 발성하기.
- 여기까지 설명을 하고 실제 2게임을 진행해보면 멘젠을 유지하면서 용을 만들어야 하니 생각보다 화료하는 플레이어가 잘 안나옵니다. 이런 어려움을 느끼면, 다음 단계에 설명할 울기에 대한 이해가 됩니다.
(만약 누군가 화료를 한다면 아낌없이 칭찬해 주시고 치켜세워 주세요 ㅎㅎ)
[ F. 울기 ]
F-1. 용을 만드려니 패가 너무 안들어와요..ㅜ
- 울기 (치/펑/깡)에 대한 학습
- 치, 펑, 깡 발성의 조건과 발성 후 패 정리 설명.
이전 단계에서 멘젠상태에서 용 만들기가 어렵다는 걸 느낀 초보자들에게 한줄기 빛을 보여줍니다.
(그게 천국으로 가는 빛일지 지옥문에서 보이는 지옥불일지는 모르지만요..)
여기서 깡 발성 이후 처리 에 대해서는 그림으로 간단하게 언급정도만 해주고, 추후 게임 중에는 설명자가 깡 발성 이후 단계를 같이 진행해줍니다.
그리고 발성의 우선 순위 (론 > 깡=펑 > 치)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아니면 나중에 싸움납니다 ㅎㅎ)
F-2. 와.. 그럼 울어서 패를 가져와 용을 만드는게 너무 좋은거 아닌가요?
- 멘젠 vs 울기
- 초보자에게 멘젠상태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시켜 준다.
초보자들에게 울기에 대해 설명해준뒤 게임을 하라면 그냥 자신이 필요하다는 패다! 싶으면 일단 가져오고 봅니다.
물론 그게 나쁜건 아니지만.. 초보단계에서는 확실히 울기에 대한 disadvantage에 대해 꼭 집어줘야 합니다.
특히나 지금 설명 단계에서 울어버리면 단 하나 알고 있던 "리치" 란 역이 성립이 안된다는 것을 알려 줘야 합니다.
[ G. 초보자용 역 ]
G. 리치를 못하면 역이 없어 화료를 못하는데.. 그럼 다른 역이 뭐가 있나요?
- 기초역 소개
- 초보자용 역 5개 : 리치, 멘젠쯔모, 역패, 탕야오, 핑후
울면 리치가 안되기 떄문에 울어도 되는 역을 알려줘야 합니다.
우선 이미 알고 있는 리치, 멘젠쯔모 에 대한 반복 설명 이후, 울어서 만들기 제일 쉬운 역패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탕야오에 대해 설명해주고, 마지막으로 핑후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보통 설명을 하다보면 핑후에서 제일 어려워 합니다. 저도 생각없이 하다보면 핑후는 항상 생각을 안하고 조패를 하는거 같은데.. 그래도 나올 확률이 높은 역이니까요.. 설명은 해야 합니다. 모든 몸이 슌쯔인 용인데 머리와 마지막패의 대기패에 조건이 있다.. 정도 알려줍니다.
#. 실제 게임 진행.
- 게임 중 울기에 대한 경험, 역이 있는 용 만들기
- 울기 발성 이후 패 정리, 순서 변경에 대한 이해. 초보자용 역에 대한 이해.
이번에는 울기와 초보자용 역 5가지를 알려준 뒤 바로 게임을 진행합니다. (2게임)
그럼 다들 처음 보단 짦은 설명 이후 게임이 진행되니 좋아할겁니다. (일부러 이런 흥미를 유발하기 위함도 있습니다.)
이번 게임에서의 목표는 하나입니다.
1. 역이 있는 용을 만들어보세요.
실제 게임을 해보면 아직까지는 역패가 끼어있는 경우가 아닌 이상 완전한 화료를 하는 경우는 드물겁니다.
그래도 뭐라하지 마시고 이래이래서 이건 안된다! 라고 가볍지만 확실하게 짚어주시고는 다음 게임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화료시 그냥 승리!정도만 해주시면 되고 점수 계산은 따로 안해주셔도 될꺼같습니다.
[ H. 반칙행위 ]
H. 그럼 저 이제 다른데 가서도 마작할 수 있겠네요?
- 반칙행위
- 꼭 알아야 하는 반칙행위 이해.
이전 초보자용 역 설명 단계 까지만 되면 그냥 하루 반나절 게임을 하는데는 무리가 없을겁니다. 그냥 가볍게 마작을 소개 하시려면 그냥 이전단계까지만 설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실제로 반칙행위까지는 설명하지 않고 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설명을 할 상황이 되거나, 결국 이사람들을 평생 마작 친구로 데려 가려면 어느 정도 이런게 있다 정도 맛보여 주는게 좋을꺼 같아 반칙행위 중 꼭 알아야 할 3가지 - 소패다패 / 후리텐, 쿠이카에 - 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설명 후 꼭 3가지 이외 다른 반칙행위도 있다!! 란 걸 알려줍니다.
[ I. 도라패 ]
I. 용상패에 저 뒤집힌건 뭔가요??
- 도라표시패, 도라, 깡도라, 우라도라 에 대한 설명.
- 상동
도라에 대한 설명 이후에는 단순 화료로 인한 승리! 가 아니라 점수에 대한 계산이 가능해집니다.
이때 부수까지 따지시며 너무 어렵게 계산하시지 마시고 그냥 판수에 도라 수 더한 정도로 몇판짜리 화료!! 정도로 알려주세요. 그리고는 그 점수에 따라서 친과 타가 의 점수 분배가 다른것, 친이 화료시 이점에 대해 추가 설명해주 시면 될 꺼 같습니다.
저는 마작패에 들어있는 기본 칩을 나누어 주고 1판당 1코인으로 점수계산을 하게 합니다. 소수점은 그냥 버리던지 가위바위보를 통해 지불할 사람을 정하는 등의 하우스룰을 넣고 있습니다.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보통은 이 순서대로 설명시 제일 기본적인 역으로 화료해서 점수계산 간단히 하면서 하하호호 즐길 수 있는 정도의 꼬마 작사 3명이 탄생합니다.
물론 추후에 추가적인 역, 반칙행위에 대한 기본 설명, 점수계산, 조패 tip 등에 대해 설명을 해주면 이제 초보 작사 3명이 탄생하게 되겠지요.
중요한건 절대로 한번에 모든걸 알려주지 말고, 중간중간 실제 게임을 하면서 몸으로 이해를 하게 하고, 자연스럽게 다음 설명에 대한 갈구(?)를 이끌어 내야 한다는 겁니다.
이 글이 누군가에게는 그냥 글자만 있는 지루한, 다 읽지 않을 글일 수 있을꺼고, 누군가에겐 긴 여행의 자세한 이정표가 될수도 있겠지요.
후자인 분들에게는 행운을 빕니다. (글과 관련된 자료는 기존의 제 자료를 revision해서 언젠가 올려보겠습니다.)
이로써 9편의 간단한 마작이야기가 끝났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글인데도 적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글 적는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이제 날이 더워지고 비가 자주 오는 걸 보니 여름이 오나봅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