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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 Con 2017 프리뷰 21-30

3,981 조회

2017.07.30 01:13

안녕하세요 라마나타입니다~

젠콘 2017 프리뷰 세번째 입니다.

젠콘 등록 게임이 400개가 넘었는데.. 이제 21번째 글이군요. 하하하.....

하아.. 나오는 신작 소개 따라가기도 힘든데..

언제 다 해볼수 있을까요... ㅜㅜ

8월에 한국가면 사놓고 뜯지도 못한 게임들 쫙 다 돌려봐야겠습니다 ㅜㅜ

아무튼, 이번 글에도 재미있어 보이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신작들 생긴거 구경하면서 올해도 풍년이구나~~~ 하고 즐기기 위한 글이니 가볍게 읽어주세요~

영상, 룰북 등으로 빠르게 습득한거라 실재 게임의 룰과 세부적인 부분은 다를수 있습니다~

컴포넌트 사진도 물론 프로토타입인경우 달라지구요~

(실제 사례로, 예전에 아메리칸 레일로드라고 올렸던 사진이 알고보니 퍼클이었다는....)

아 그리고 넘버링은 순위나 평점, 재미도와는 그 어떤 관계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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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Dinosaur Island

예전에 킥스타터 펀딩을 했던 작품인데, 드디어 발매가 되나봅니다~

데오윈의 공동작가인 Jon Gilmour의 작품으로 딱 쥬라기공원 테마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사위를 사용해서 DNA를 모아서, 부활시킬 자신의 공룡 설계를 시작하고, 건물이나, 전문가 등을 고용하고, 공룡을 만드는 게임입니다.

육식 공룡을 만들면 더 많은 관광객을 모을수 있지만, 위험도가 너무 높아지면 사람들을 잡아먹기도(?!) 합니다.

최근 언페어가 테마파크 게임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만,

공룡섬은 전통적인 유로게임이 멋진 테마를 만났다는 반응입니다.

평이 상당히 좋더라구요~

공룡 테마파크를 만드는 유로 게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굉장히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받은 인상으로는 지나치게 많지 않은 선택지가 단계별로 잘 짜여져 있고,

너무 건조하지 않게 테마를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쥬라기공원의 로망이 있으신 분은 좋아하실게 분명합니다!! ㅋㅋ

22. Sentient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작가의 신작입니다~!

테마는 아무거나 가져다 붙였습니다만..

기본적으로는 주사위 조작 퍼즐, 영향력 게임입니다.

전작인 월드페어 1893이 굉장히 깔끔하고 재미진 영향력 게임이었는데요, 이 게임역시 인상이 굉장히 깔끔합니다.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차례에는 로봇카드를 선택하고, 자신의 공장에 놓습니다.

카드를 놓을때, 카드에 따라서 양옆의 주사위의 눈금이 +/-가 되는데, 이 과정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로봇 카드들은 양쪽에 어떤 주사위가 있느냐에 따라가 점수를 받거나 못받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큰 숫자 빼기 작은 숫자" 와 같은 로봇 카드가 있습니다. 당연히 왼쪽 오른쪽의 주사위 차가 클수록 점수가 크겠죠~

이게 일종의 퍼즐적 고민을 더해주고, 어떤 카드를 가져와야 점수를 최대화 시킬수 있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득점은 라운드가 끝날때 하기 때문에, 어떤 카드를 잘못 가져오면 주사위가 엉뚱하게 바뀔수도 있겠죠!

그리고 주사위를 가져올때 사용한 일꾼은 영향력 마커가 되어, 해당 위치의 토큰을 가져오게 되는데, 이 토큰또한 큰 점수를 줍니다.

때문에 때로는 영향력 토큰을 위해서 원하지 않는 로봇카드를 선택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너무 하고싶은데.. 프리오더가 8월로 미뤄졌습니다.. 너무 슬프네요 ㅜㅜ 엉엉..

기대하는것만큼 재미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Renegade Studio가 요즘 일러에 신경을 많이 써서 보기 좋습니다. 하하하

클랭크도 다시 그려주면........

23. Flip Ships

Renegade Studio의 또다른 작품입니다.

Fuse로 가장 유명한 Kane Klenko의 덱스터리티 게임입니다.

표지가 참 특이하죠? 뒤집어도 Flip Ships 입니다 ㅋㅋㅋ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는데, 산만하다는 사람들도 꽤 있네요~

테마보다는 게임 방식을 먼저 설명 드려야 할것 같네요.

제목에서 느끼신 분도 있겠지만... 이 게임은 배를 튕기는 게임입니다....

사진을 보시죠. (캡쳐된 영상의 출처는 이미지에 적혀있습니다)

넵..저렇게 손가락으로 전투기 토큰을 튕기는 겁니다.

이렇게 튕겨진 토큰은, 외계인 전투기 위에 올라가게 되고, 해당 외계 전투기는 격추됩니다.

테마는 바로, 고전 중에 고전 게임 인베이더! 입니다.

외계선이 줄을 지어서 점점 지구를 향해 다가오게 되고, 플레이어들은 열심히 전투기를 발진시켜 격추시켜야 합니다.

외계선도 쉴드로 양옆을 보호하는 우주선도 있기 때문에 쉴드를 먼저 떄려야 한다던가, 다양한 능력이 있고

플레이어들의 전투기 레벨이 오름에 따라서 특수한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웃긴건 외계선 젤 끝에 마더쉽이 있어서, 전투기를 튕겨서 마더쉽 안으로 골인시키면 마더쉽 자체에 데미지를 줄수도 있습니다.

알까기도 아니고, 따조 튕기기 게임이라니, 재미있네요~

리뷰어들의 말을 한번 믿어보자면.. 덱스 게임치고는 전략성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요즘 Renegade가 진짜 열일하네요...

24. Tournament at Camelot

올해 작정하고 신작을 쏟아내고 있는 WizKid의 작품입니다.

케릭터 특수능력이 있는 트릭테이킹 게임으로 아더왕의 전설을 테마로 하고있습니다.

플레이어는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는 케릭터를 두명 가지고 시작하게 되고, 게임 방식 자체는 트릭테이킹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트릭을 먹는 사람은 숫자가 가장 낮은 사람이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트릭은 마이너스 점수가 됩니다.

일종의 안티-트릭테이킹 게임이라고 부를수 있겠네요.

케릭터 능력도 괜찮은것 같더군요. 모르가나가 있으면 "술수" 수트가 리드수트일 경우, 숫자가 가장 높은 사람이 트릭을 가져가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조커 카드인 멀린카드나, 견습 마법사 카드도 있어서 꽤 다양한 상황을 제공합니다만

기본적으로 전통적인 트릭테이킹의 기본적 재미를 벗어나지 않는것 같습니다.

전통에 충실한 좋은 변주랄까요?

단점은... (저의 기준에서) 일러가 진짜 끔찍한 수준입니다...

케릭터 일러만 바꿔주고 싶네요 ㅜㅜ...

25. Super Mario: Level Up!

King Me (King Up!) 이라는 게임의 마리오 리테마 입니다.

몰래 자신의 케릭터를 배정받게 되고, 그 케릭터가 1등을 하면 이기는 아주 간단한 게임입니다.

돌아가면서 케릭터가 위로 올라가게 되고, 누군가 최상층에 도착하면 투표로 그 케릭터를 우승 시킬지말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때 누군가가 "반대" 카드를 낸다면 그 케릭터는 아웃이 됩니다.

물론 반대 카드는 플레이어당 두번만 낼 수 있기 때문에, 반대는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만,

누군가 내겠지.. 하다간 아무도 내지않는 신박한 상황이 벌어질수 있습니다.

사실 아무 테마나 써도 상관 없지만... 마리오는 역시 먹히는 테마죠~!

모노폴리 게이머도 그렇고, 요즘 마리오도 열일하네요. ㅋㅋㅋㅋㅋ

본판인 킹업의 자세한 룰이 궁금하신 분들은

불꽃손님 리뷰에서 자세하게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26. Tesla vs. Edison: Duel

테슬라 vs 에디슨의 2인용 버젼입니다. (AC/DC!!!!!)

그러고보니 올해 4월에 킥스 했던 게임인데, 벌써 나올때가 되어가는군요.

본판의 재미는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쳐낼거 다 쳐냈다고 합니다.

본판을 얼마나 잘 계승했는지, 본판의 확장을 그대로 쓸수 있다고 합니다.

플레이타임도 15-30분으로 격하게 줄어들었네요~

개인적으로는 2인이 테마에도 더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좀더 접근성이 좋아진것 같은데 본판을 못해봐서 룰북을 봐도 제가 차이점 설명을 드리기가 어렵겠네요... ㅜㅜ

엄청 해보고 싶었던 게임임에도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신작을 빌미로 본판을(응?!) 해봐야겠습니다. ㅋㅋㅋ

27. Shadows in Kyoto

어디서 많~이 본 커버아트 느낌아닙니까 여러분..

맞습니다. 하나미코지 세계관(?!)을 계승한 게임입니다.

메커니즘적으로는 아~무 상관없고 작가도 다릅니다만.. (아트 디자이너는 같습니다)

이 회사는 일본테마 중국테마로 열심히 게임을 만드네요.. 아쉽습니당..

게임 이야기로 돌아가면, 쇼군 측 어정반중 vs 메이지 첩보기관의 테마로, 스파이들을 보내 상대방의 정보를 수집하는 게임입니다.

무려 비대칭 추상전략으로, 기본 메커니즘은 고스트! 라는 게임과 비슷합니다.

(게임 이름 알려주신 보담 편집장님 감사합니다!)

승리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진짜 정보를 가진 적의 요원 2 명을 잡아라.

2) 상대방으로 하여금 가짜 정보를 가지고있는 요원 3 명을 잡도록 유도하십시오.

3) 진짜 정보를 소유하고 있는 자신의 요원 1 명을 탈출시키십시오

고스트와 거의 흡사하지만, 비대칭 특수카드와 지역카드를 사용한 전진 규칙으로 인해서 괜찮은 추상전략이 탄생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대칭 보단 비대칭을 더 좋아해서 그런지 흥미가 가는군요~

뭐.. 하나미 코지 까진 괜찮았는데, 이번 테마는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겠네요. (전 불호.. ㅋㅋ)

28. Crosstalk

기대작입니다~ 전 파티게임 + 코드네임류의 단어추리 게임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CrossTalk는 두 팀이 하나의 키워드를 맞추기 위해 경쟁하는 파티 게임입니다.

팀장은 각 라운드마다 단어에 대한 단서 적습니다. 하지만 정답을 맞출 기회는 상대팀에게 주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좋은 힌트여도 안됩니다.

팀장은 서로 번갈아가면서 공개 단서를 제공하지만 팀원들만을 위한 비밀 단서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 비밀단서는, 한개의 단어와, 공개되어 있는 단서들에 대한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위 그림처럼 X 마크를 친다면, 이 단서는 무시해라! 라는 의미가 되겠지요~

단서에 대한 룰적 제한이 어느정도인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공개 정보와 비공개정보를 섞은 방식은 굉장히 괜찮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감대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전략적으로 큰 그림까지 그릴수 있을것 같아요~

29. Truck Off: The Food Truck Frenzy

Truck Off는 푸드 트럭 테마의 가벼운 카드 게임입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노려볼 것이냐, 아니면 사람은 적지만, 혼자서 꿀을 빨것인가! 의 간단한 선택지를 가진 게임입니다.

돌아가면서 장소 카드 아래에 자신의 트럭 타일을 배치하고, 각종 이벤트로 인해서 트럭이 마구 왔다갔다 합니다.

그리고 모두 배치가 끝나면 주사위를 사용해 실재로 사람이 얼마나 오는지가 결정됩니다.

각 장소에 따라서 4면체, 6면체, 8면체, 10면체, 12면체, 20면체 주사위를 사용하기 때문에

20면체 주사위 장소에 여럿이 몰려도, 1이 나와버리면 모두 망하는 겁니다. ㅋㅋㅋ

주사위에 따라 아 똥망! 소리가 나올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호불호는 갈릴 것 같습니다.

가볍게 한번정도 즐기기 좋은 예쁜 쓰..... 가 될까요?? ㅋㅋㅋ

30. Fallout: Wasteland Warfare

유명한 게임 폴아웃의 RPG 미니어쳐 보드게임입니다.

자신만의 크루를 구성해서 다양한 모드를 진행하는 게임입니다.

가능한 게임모드는 기본모드 (대결), 켐페인모드, AI 솔로모드, 그리고 협력 모드입니다.

무엇보다 테마적으로 원작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원작에서 상징적으로 등장하는 Nuka-Cola 자판기나 Red Rocket, Sanctuary Hills과 같은 상징적인 장소들도 등장한다고 하네요~

벌써 확장이 3개나 확정되었다고 하는데... 엄청 팔아먹을 생각인가 봅니다... ㅋㅋㅋ

아마 젠콘에서 데모 공개하고 프리오더 시작하지 않을까 싶네요~ 10월 발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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