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임페리움을 해봤는데..
오늘 기대하던 듄 4인플 첫플을 했습니다
물론 한판해서 그 게임에 대해 모든걸 파악하진 못하지만
첫플느낌으론 저는 아르낙>>>>듄 이였습니다
솔직히 많이 실망했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 생각으로 글을 적어봅니다)
단점 위주로 적어보자면
1.일단 일꾼놓는 자리들이 직관적이지 않습니다
초보자 대상으로 할땐 무조건 아르낙이 훨 나은거같습니다
게임을 진행할때 뭐를 해야할지 모를 막막함이 심합니다
뭐 이거는 단점은 아닙니다
2.게임을 하면서 산만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단 일꾼놓는 자리에 보상들이 뭔가 굉장히 일관성이없습니다
이걸 말로 표현하기가 힘든데 .. 뭐랄까 각각 칸들의 벨런스도 안맞아보이고 쓸데없는 칸도 많아보이고..
3.게임의 테마가 거의 안느껴집니다
듄세계관에대해 나름 공부하고 진행했는데
그 테마의 스킨만 입힌 게임같이 느껴졌어요
4.아르낙보다 덱빌딩의 비중이 높다고 하였는데
그건 맞는데 덱빌딩이 재미가 떨어집니다
카드능력으로 콤보를 얻는 재미가 제 기준 아르낙이 더 나았습니다 비중이 높은건 맞습니다
이 점은 더 해봐야 잘 알거같아요
5.후반부에 솔라리 자원이 너무 남아돕니다
그뿐만아니라 스파이스도 좀 남고 그러는데
아르낙같은경우는 자원이 남으면 어떻게든 점수로 쥐어짤수있지만 듄 같은경우는 팩션에 못들어가거나 설득자원으로 스파이스는 흘러야한다 카드를 사지못하면 점수를 얻기도 힘듭니다 (남아도는 자원이 쓸모가없다)
6.책략카드가 반전의 요소도 되지만 때론 너무 강력한것들이 있어서 김빠지는 느낌?
내가 전략을 다 세워놔서 계획적으로 플레이해도 책략카드 한장으로 그것이 무너지는일이 종종 나옵니다
제가 그래서 전체적으로 느낀건
산만하고 이도 저도 아닌 느낌입니다
아르낙에 비해 깔끔함이 부족하게 느꼈어요
솔직히 게임판 디자인도 약간 프로토타입느낌도나고
덱빌딩이 뭔가 재미가 많이 없었던게 카드 내용이 기발하거나 매력있는게 별로 없었습니다(목소리 카드 같은건 좋았어요)
영향력 전투요소 그리고 강한인터랙션들은 매력적이였습니다1-2점 얻기가 힘들기때문에 긴장감있게 끝까지 플레이되는건 좋았네요
전체적으로 실망하다보니 세세한것도 안좋게 보이는 경향이 있네요 ㅠㅠ
제가 취향이 약간 극단적인 편이라 ㅋㅋㅋ
아무튼 저는 한 두판 더해보고 와야겠습니다
첫판하고 이미지가 안좋았다가 여러번하니 재밌는경우도 많았기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