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러플로 점철된 스타렐름 후기

노르웨이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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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 오후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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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나부터 열까지 에러플로 도배된 스타렐름스 플레이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보라에 문의글을 남긴적이 있었는데 어플을 몇번 해보면 도미니언 룰을 아니까

금새 파악할거라고 하셨는데, 컴퓨터가 알아서 해주니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에사별님의 가르침이 무색하게 전혀다른 스타렐름스를 하고 말았습니다.

base가 뭔지 몰라서였겠죠. 저것만 쏙 빼고 오역을 해서

이번턴에 2장이상 플레이 했으면 2장을 더 뽑는것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ㅋㅋㅋ

desroy target base 의 능력에 대해 에사별님께 배울때 아웃포스트 장수에 관계없이 싹 다 날리고

본진에 바로 데미지가 들어간다고 배웠음에도!

아웃포스트는 그대로 두고 본진 데미지만 깎는 플레이를 하질않나,

받은 데미지가 10이면 위 카드만 날리고(다른 아웃포스트는 존치) 본진에 그대로 10피해를 받는 플레이를 하질않나...

desroy target base 이 카드의 문구가 참 헷갈리게 했어요.

이 카드는 한번쓰고 버리는 덱으로 가버렸습니다.

이건 버려지지 않고 상대가 파괴하기 전까지 그대로 깔려 있어야 되는거더군요.

지속효과를 주는 카드고 매턴마다 고정적으로 3데미지가 확보가 되는건데 말이죠.

이 카드도 설치되어 파괴될 때 까지 고정적으로 2원을 주고 구입한 ship카드를 자기 덱 맨위에 올리는 카드인데

한번 쓰고 버리고 말았습니다.

desroy target base <- 에러플을 양산하게 만든 카드 능력문구입니다.

에사별님 말로는 앞에 'a'가 붙으면 한개만 날린다고 하는데.. 그런 카드는 안보이네요.

아직도 헷갈립니다.

본진에 아웃포스트 무시하고 데미지가 들어가는건데 아웃포스트가 싹 날아가는건 알겠는데

아웃포스트가 아닌 그냥 방패마크만 있는 카드도 같이 날아가는건가요?

이건 모든 팩션카드가 전부 동맹이라는 뜻인가요???

맞다면 아무카드나 콤보기능을 쓸수있다는 건가요?

역시 이것도 desroy target base 문구의 카드네요. ㅠ.ㅠ

**여친과의 대화**

도미니언 플레이 후 다소 아쉬운 인터액션 때문에 간을 하나도 하지 않은 음식을 먹는 듯한 반응이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거 도미니언하고 비슷한 게임인데 보다 공격적이고 간단하고 재밌데 해보자~"

-"(또 새로운 게임인가.. 배우기 귀찮은데..)"

영문카드 때문에 부담을 느낄까봐 알고 있는 최대한으로 설명을 잘 해주려고 카드를 설명하다보니

표정이 안좋습니다.

-"아니 이 게임의 목적이 뭐야?, 게임 종료조건이나 테마라던가 그런거 설명을 해줘야지"

이 게임의 종료조건 등등을 설명해 줍니다.

-"그래 그런걸 먼저 설명을 해줘야 될거 아녀~!"

-"응"

역시 저는 을의 입장일 수밖에 없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니 뭔가 이상합니다.

급히 에사별님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에러플이 무더기로 발견됩니다.

" 아니! 제대로 배워온거 맞아? 맞는게 하나도 없구만.. 근데 왜 재밌지?

이거 게임 보기하고는 다르네? 가지고 다니기도 좋겠고

아웃포스트는 마치 넷러너에 아이스 깔아서 막는거 같은 느낌이고

여러 게임의 장점을 막 섞어 놓은거 같은 느낌이 드네,

나는 도미니언 보다 이게 더 재밌는거 같아. 카드 그림들이 일단 화려하고 좋네."

룰북대로 플레이한게 거의 없을 정도로 에러플로 했음에도

재밌게 했습니다.

리플레이성, 플탐,휴대성 모두 괜찮아서 좋은 게임 같습니다.

HP50을 표시하는 카드가 저는 불편해서 주사위를 쓰는데요

이 게임 하시는 분들은 어떤걸로 표시를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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