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한지 1년동안 남은게임들 21-40

대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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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8 오후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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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전글에 이어서 책장에 남은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21. 네메시스 + 보이드시더 + 카르모노프

네메시스 입니다.

피규어를 보자마자 바로 구입한 게임입니다.

준협력게임으로 생존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 하지만 개인 목표만 달성한다면 남을 버리거라 죽게 두고 가는 게임입니다.

전 협력게임을 좋아하기에 네메시스도 완전 협력모드를 주로 즐기고 있습니다.

협력게임을 주로 구입하게 된 계기가 피규어의 조형 때문에도 있지만 모두가 같이 이기는 게임인게 좋더라구요

확장들도 선주문에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22. 팬데믹 + 온더브링크 + 인더랩 + 스테이트오브이멀전시 + 레거시 시즌1 + 레거시 시즌2 + 레거시 시즌0

덱빌딩 중 최애가 그웨트라면 협력게임 중 최애는 팬데믹 아닐까 싶습니다.

본판을 알게 되고나서 풀확 직구에 미플소스 업그레이드, 프로모 구입까지해서 완전체를 보유중 입니다.

팬데믹은 4가지의 질병이 퍼지는 것을 막는 협력게임입니다.

확장이 추가 되면서 5번째 돌연변이 질병이 생기거나, 실험실에서 연구를 해 치료제를 만들거나, 걸어서만 들어갈 수 있는 오지가 생기는 등, 서로 다른 모듈 12가지를 조합하여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레거시는 아직 못해보고 완전체로 모아주기만 했네요.

기회가 되면 레거시도 쭉 달려보고 싶습니다.

협력게임 입문용으로 가장 추천하는 게임입니다.

23. 플래시포인트 + 극도의위험 + 비극적사건 + 도시건축물 + 2번째이야기 + 명예와의무 + 위험한바다

팬데믹과 비슷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질병 대신 화재와 맞서 싸우는 플래시포인트 입니다.

주사위 운이 심하게 작용되어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만 실제 화재현장에서도 숨어있는 불때문에 여기 저기서 터져나가기에 현실고증이 잘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비극적사건 확장에선 핫스팟 토큰대신 카드의 효과로 주사위를 굴려 이전과는 다르게 막 터져나가진 않으니 좀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한글화 해야하는데 왜이렇게 귀찮은지....

참고로 전 명예와의무의 지하철 맵과 위험한바다의 잠수함맵을 좋아합니다.

24. 해리포터 호그와드 배틀 + 몬스터박스 + 부적과물약 + 어둠의마법방어술

덱빌딩 + 협력게임인 호그외트배틀 입니다.

에이언즈앤드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좀더 쉬운 게임이네요.

영화 ip로 만들어서 일러스트가 이쁘고 카드의 내용도 어렵지 않아 한글화 없이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물론 조만간 한글화도 해야할 듯 하지만 할게 많아서 뒤로 밀려 있습니다.

몬스터 박스는 조금더 어렵게, 부적과물약은 조금더 쉽게 진행할 수 있는 확장이며, 어둠의마법방어술은 2인전용 스텐드얼론 게임입니다.

배틀콘 비슷하게 진행되네요.

본판은 box1부터 7까지 있는데 개인적으론 1-3-5-7 순서로 건너뛰며 진행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카드가 조금씩 추가 되기때문에 저렇게 건너뛰어도 괜찮더라구요.

참고로 에이언즈앤드는 별바에디션을 소장하고 싶어 방출했습니다. ㅠㅠ

25. 더게임 + 더게임SP + 더게임 퀵앤이지

더 시리즈의 장남 더게임입니다.

100장 남짓한 카드로 이런 재미를 줄 수 있다니 작가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 게임도 정말 아슬아슬하게 통과하거나 아슬아슬하게 지더군요.

SP는 일러가 이쁘게 바뀌고, 퀵앤이지에선 카드 장수가확 줄었지만 재미는 압축해 놓은듯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오리지날이 가장 재밌네요.

익스트림도 가져와라 팝콘!

26. 더마인드 + 더마인드 익스트림

더 시리즈의 차남 더마인드 입니다.

더 마인드도 대박입니다. 서로 눈치보면서 카드를 내고 성공하면 느껴지는 그 짜릿함이란!

시리즈 중 가장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익스트림에서 더게임을 섞어놓은듯이 반반 나눠서 내려놓게 되는데 이게 또 그렇게 익스트림 합니다.

둘 다 간단해서 영업하기도 좋은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27. 스페이스크루

협력형 트릭테이킹 스페이스크루입니다.

트릭테이킹 카드게임에 협력을 잘 섞어놨습니다.

아직 몇판 안했지만 정말 재밌습니다.

더마인드나 더게임처럼 의사소통의 제한이 있으며 미션달성을 위해 일부러 져서 상대방에게 카드를 주거나 이겨서 미션 카드를 완료해야 합니다.

물론 트릭테이킹의 이해가 높은 플레이어들과 해야 어느정도 돌아가기때문에 위의 더 시리즈보단 난이도가 높은편입니다.

다음 확장은 우주가 아닌 바닷속이라는데 어떤식으로 바뀔지 더 기대가 되기도 하네요.

28. 발러앤빌러니

최근에 구매한 게임 발러앤빌러니 입니다.

협력게임이지만 한명은 적을 맡아야 하는 비대칭 대전 게임이라 할 수 있겠네요.

한판밖에 안해봤지만 간단하게 설명하면 탐험을 하고 아이템과 마법스크롤을 획득하여 최종보스인 모닥을 쓰러뜨리는 게임입니다.

주사위로 진행하며 공격력이 더 높은 주사위로 레벨업 하면서 성장시키는 게임입니다.

한글화도 하고 몇판 더 돌려봐야 감이 잡힐듯 하네요.

29. 참새작

저희 집의 명절게임 참새작입니다.

말이 더 필요하나요? 명절게임으로 안성맞춤 입니다.

간소화 한 마작으로 플레이타임도 짧을 뿐더러 룰도 간단해서 영업용으로는 최고이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도박같이보여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으나 여태까지한번도 싫어하는 사람은 본적이 없습니다.

30. 뉴피퍼

명절게임 2 뉴피퍼 입니다.

렉시오와 비슷한 느낌인 클라이밍 게임입니다.

족보도 더 간단하여 영업하기도 쉽고 재미있지만 왜 안떴을까 하는 게임중 하나입니다.

렉시오는 무려 4.5억이나 팔렸는데 말이죠.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타일에는 점자가 박혀 있는게 특징입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31. 렉시오 디럭스

네 명절게임 3 렉시오 입니다.

디럭스가 나오고 벌써 세번째 펀딩인데 아직도 쭉쭉 나가고 있죠?

곧 명절때 고스톱이나 포커는 사라지고 렉시오가 점령하지 않을까 싶은 게임입니다.

게임은 홍콩훌라와 룰이 비슷하며 카드 대신 타일로 만들어 손맛이 좋은 게임 입니다.

멋지기루님이 만드신 장성룰로 하면 좀더 전략적으로 진행 할 수 있습니다.

32. 우봉고 3D프로

퍼즐게임 하몀 우봉고, 그 중에도 탑급인 3D프로 입니다

에이 이거 애기들 게임아니야? 하시던 분들도 막상 하고나면 머리 터지는 게임이죠.

4명이 서로 다른 4개의 조각으로 도면에 그려진 모양대로 2단이 되게 만들어야 하는데 처음에 할땐 정말 안보입니다.

그래서 오기도 생기고 이리저리 굴려가며 풀다보면 브레인버닝이 어마어마하게 잘되는 편 입니다.

33. 랏츠

3D 테트리스 랏츠입니다.

나름 파티파티하고 잘 만든 게임입니다만, 음.... 그렇습니다. 팔까...?

큰 재미는 못느끼고 있네요.

좀더 돌려보고 결정하려 합니다.

34. 스플렌더 + 찬란한도시 + 스플렌더 마블

대부분 보드게임방에서 추천하는 게임 스플렌더 입니다.

스플렌더도 좋은게임이라 생각합니다.

광산에서 보석을 캐고 운송 및 세공하여 도시에 팔고 명성을 듣고 귀족들이 찾아오는, 나름 테마도 잘 짜여져 있지만 대부분 테마는 못느끼고 보석으로 카드 사오는 게임입니다.

게임 의도와는 다르게 1, 2단계를 건너뛰고 고효율카드만 사오는 전략이 매우 강해 찬란한 도시 확장으로 밸런스 패치를 진행했죠.

그런 고민들을 녹여내 리테마 시킨 스마블은 최근 자주 돌리고 있습니다.

일러스트가 코믹스 기반인게 아쉽긴 하지만 MCU 기반이였으면 비용이 더 늘어났을 것은 뻔하니까요.

디즈니 보고있나!!!

어쨌든 스플렌더를 하고 싶다면 본판보다는 스마블을 더추천드립니다.

35. 에버델 + 호외요호외 + 전설 + 루그워트

아기자기한 동물마을을 꾸며보는 에버델입니다.

엔진빌딩, 덱빌딩 류의 게임들은 좋아하는 저로선 에버델은 최애 손가락에 꼽히는 게임이 아닐까 싶네요.

이번에 빅박스가 나온다고 하는데 요즘 추세는 동시 펀딩 아니겠습니까?

오늘도 이렇게 행복회로를 돌려봅니다.

보고있나 아브락사스!!!!!!!!!!!!

36. 배틀콘 빅박스

아 ㅠㅠ 아픈 손가락 또 나왔죠.

배틀콘 입니다.

정말 재밌는데 2인 게임이고 대전형 게임에 호불호가 강한만큼 참 돌리기가 까다롭습니다.

물온 다인도 진행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2인이 베스트죠

대전형 콘솔 게임을 잘 이식해온 보드게임이라 생각하는데 안타깝네요. ㅠㅠ

자주 돌려보고 싶은 게임 중 하나입니다.

37. 엠피리얼 스펠스앤스틸 + 어보브앤빌로우

네트워크 + 앤진빌딩 게임 앰피리얼입니다.

일러스트가 화려하고 기차컴포와 자원컴포가 이쁘며 난이도도 높지않아서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다만 박스가 커서 들고다니기가 참....

근데 요즘 나오는 게임들은 왜 점점 부피가 점점 커지는지!

이제는 게임 2-3개만 챙겨도 가방이 꽉차버리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각설하고 마법기차를 설치해 자원을 운송하여 점수를 얻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생각난 김에 조만간 돌려봐야겠네요.

38. 렐리맨GT + GT5 + GT4 + 팀챌린지 + 월드투어 + 챔피온쉽 + 아드레날린팩

레이싱 게임 렐리맨GT입니다.

보드엠 펀딩 당시 아레나에서 몇판 진행해보고 바로 구매한 게임입니다.

중요한건 생각핬던것 보다 셋팅이 너무 번거롭습니다.

맵타일도 순번대로 정리해야하고, 맵세팅때도 너무 귀찮네요.

게임은 주사위를 굴려 진행하는데 한번에 굴리면 위험하지만 후반에 안정적으로 달릴수 있기때문에 플랫아웃을 계획적으로 써야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전 똥손이라 하나씩 굴려도 미끄러집니다 ㅋㅋㅋㅋㅋ

39. 원더풀월드 + 전쟁과평화 + 부패한진보

세븐원더스와 비슷한 느낌의 게임 원더풀월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세븐원더스는 듀얼로 만족하고 원더풀월드를 소장중이죠.

물론 리뉴얼된 세븐원더스 및 확장들이 출시된다하니 또흔들리기는 하네요.

원더풀월드는 동시드래프팅 게임으로 카드를 골라 동시에 내려놓으면서 자원으로 쓸지 건설할지 고르는 게임입니다.

전쟁과평화에서는 시나리오가 추가 되고, 부패한진보에서는 카드풀이 늘어나 좀 더 재밌어졌습니다.

40. 크루세이더

십자군전쟁을 테마로한 크루세이더 입니다.

솔테리어 느낌이 많이 난다고 해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하지만 4인플 기준 솔테리어조단 인터렉션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땅덩어리가 좁으니 기껏 이교도들 잡아놓으면 남이 와서건설해 버리고 다른 이교도 잡으러 들어갔더니 다른곳에서 먼저 잡아 전투력을 올려버리는 일이 비일비재 하더군요.

분명 남이 하는 액션이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어집니다.

왜 솔테리어죠?

액션은 간단하고 플레이타임도 비교적 짧아 영업용으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나머지 게임들은 다음 글에서 또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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