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한지 1년동안 남은게임들 1-20

대춘

3,425

2021-2-28 오전 3:23

IP: 39.7.***.***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7

안녕하세요 19년도 11월에 보드게임에 입문해 1년 조금 넘는 기간동안 많은게임을 사고 많은 게임을 팔았습니다.

나름 기록으로 남겨보고 싶어 책장 속 남아 있는 게임들을 정리 해보려 합니다.

1. 엘데니아 + 마족의역습 + 빅6

엘데니아는 입문하는데에 가장 큰 역할을 했던 게임 인듯 하네요.

덱빌딩에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물론 게임성으로 보면 벨런스는 심하게 맞지 않고 아이템카드의 필요성이 의심되며 결국 칼만 구입해 몬스터를잡는게 가장 효율이 큰 그런게임 입니다.

하지만 룰이 간단하고 플레이타임이 짧아 파티파티하게 즐기자 하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생각하네요.

여담으로 다음 스텐드얼론 확장인 파라티아를 기대했었는데 2년동안 소식이 없군요. ㅠㅠ

개인적으로는 나온다면 룰이 많이 개선되서 나왔음 하네요.

2. 도미니언 구판 + 신판 + 장막 구판 + 번영

엘데니아의 영향으로 모든 덱빌딩 게임은 저에게 가산점을 받고 들어갑니다.

도미니언은 덱빌딩의 아버지, 선조격 게임으로 이 또한 너무 재밌게 플레이 해서 소장중입니다.

작년까지 바다, 길드, 암흑 등 절판된 확장을 구할까 했지만 최근 코보게에서 순차적으로 재판 될 예정이다 하니 존버하길 다행이다란 생각이 드네요.

올드 할 수 있지만 그만큼 클래식한 맛이 있는 덱빌딩 게임입니다.

3. 하트오브크라운 + 극동변방령 + 북쪽끝의마녀 + 페어리가든 + 여섯도시동맹 + 천국으로가는길

덱빌딩 게임을 한창 알아보다가 구입했었던 하오크 입니다.

최근에 페어리가든도 선주문 들어갔습니다.

하오크는 처음에 일러때문에 구매를 망설였습니다. ㅠㅠ

막상 구매해서 해보니 게임은 정말 괜챃더라구요.

도미니언에서 액션수가 늘어날수록 헷갈리기 쉬웠는데 하오크에서 링크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액션 카운팅이 직관적이게 되니 편하더라구요.

한번쯤은 해보셔도 좋을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4. 클랭크

이 게임도 한창 덱빌딩 게임을 모으던 시기에 구입한 게임입니다.

트레저헌팅 + 레이싱이 결합된 덱빌딩 게임으로 확장이 왜 아직 한글화가 안됬을까가 궁금한 게임중 하나네요.

최근 클랭크 레거시가 나올거라 하지만 개인적으로 확장들도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제 손은 똥손중의 똥손이라 어쩜 제 큐브만 뽑는지 ㅋ

5. 황금의땅 엘도라도

엘데니아를 아는 사장님께 배우고 한창 덱빌딩에 빠져있을때, 쉬운 덱빌딩 게임을 추천해 준게 엘도라도 였습니다.

그 전까지 도미니언이나 엘데니아 처럼 덱빌딩은 승점을내는 게임으로 알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레이싱 덱빌딩을알게된 게임이네요.

그 후 클랭크도 알게되서 구매로 이어지게 됬죠.

영판이라 구매를 하지 못하고 있다가 2판이 한글판으로 출시 되면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맵과 카드가 커져서 공간의 부담이 커졌지만 전 시원시원하게 잘보이니 더 좋은것 같습니다.

빨리 2판도 확장 출시가 됬으면 좋겠네요.

6. 루이스앤클락

이 게임은 비교적 최근에 배운 게임입니다.

엘도라도와 비슷하지만 일꾼놓기가 추가된 게임이 있다

하길래 해봤는데 너무 재밌더군요.

일꾼놓기 에 덱빌딩이 잘 어우러진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브게임즈란 신생업체가 한글판(설명서만)을 내놓길래 바로 구매했습니다.

2판에선 타임토큰이 생겨서 뒤로 빠지지 않는대신 타임토큰만큼 전진하지 못하게 되는데 전 2판룰이 쉬운느낌이라 더 좋은듯 하네요.

7. 그레이트웨스턴트레일 + 북부행철로 + 포커테이블 +13번째 건물

덱빌딩 중 최에라 할 수 있는 그웨트입니다.

사실 덱빌딩요소는 적은편이지만 이 게임은 룰마를 잘 만난 덕에 최애자리까지 차지해버렸네요.

소를 팔고 판 돈으로 직원을 고용하고 건물을 지어가며 돈을 가장 많이 벌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크게 소테크, 기차테크, 건물테크로 나뉘어 매 번 할때만다 다양한 테크를 실험해보고 있습니다.

물론 마음대로는 절때 안되죠 ㅋㅋㅋㅋ

최근엔 13번 건물까지 구입하면서 풀셋을 보유하게 됬네요.

이번에 2판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기쁘기도 하고 좀 아쉽기도 하네요.

1판도 정들었는데 말이죠.

8. 메이지나이트UE + 팬메이드확장

음.... 네 메이지나이트 입니다.

사실 최근까지도 방출을 고민하던 친구입니다.

솔플로 돌리기엔 너무 번거롭고 솔플로 돌릴 게임이 많아지니 자연스럽게 멀어져 가네요.

그렇다고 다인플을 돌리기엔 룰 설명이 감당이 안됩니다

크바틸 게임은 잔룰이 뭐 이리 많은지.... 게다가 롤백이

허용되니 시간도 많이 늘어지는 편이죠.

일단 게임자체는 정말 재미있습니다.

고정파티를 꾸린다면 자주 돌려보고 싶네요.

물론 2-3인으로만요!

9. 상인들의 계곡 1 (+ 2 + 3 + 컬렉션)

한창 펀딩중인 게임 상계입니다.

1이 출시됬을때 바로 구매했는데 정말 플레이타임이 짧고 간단해 재미있게 플레이 했네요.

각 인원별로 다 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2:2팀전을 가장 재미있게 했습니다.

이 게임의 장점은 한끗차이로 이기고 진다는 점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실력차이가 크게 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필러용이나 영업용으로 돌리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풀셋 펀딩을 구매할 예정입니다 (3월달로 넘겨 구매하려고 대기중이죠)

10. 브리프케이스

이 게임도 모임장님께 최근에 받은 게임입니다.

기업을 운영하는 덱빌딩 + 엔진빌딩 게임인데 처음에는 낮선 디자인 때문에인지 뭔게임인가 싶었습니다.

두판정도 해보니 이 게임의 재미가 느껴지더군요.

더 돌려보면 이해가 더 잘 될것 같아 좀 더 자주 돌려보고 싶은 게임입니다.

11. 슈퍼마더로드

PC게임이 원작으로 알고 있는 덱빌딩 보드게임입니다.

땅굴을 파고 보석을 모으며 미션을 달성해 점수를 얻는게임으로 플레이 한판 하고 구매 결정 해보라는 말에 했다가 바로 구매한 게임이네요.

이 게임도 많이 돌리지 못해서 자주 돌려보고 싶네요.

12. 아르낙의 잊혀진 유적

요즘 틈나면 돌리는 게임 아르낙 입니다.

일꾼놓기와 덱빌딩을 잘 섞어놓은 게임입니다.

최근 산 게임중 가장 잘 샀다고 생각되며 매 판 돌릴때마다 다양한 테크를 시도중에 있습니다.

덱빌딩 요소가 적다고 하는데 사실 그렇지도 않습니다.

잘하시는 분들은 한 라운드에 카드를 10장도 넘게 쓰시더군요.

대부분 조사트랙을 올리는 조사테크를 많이 가는데 아이템카드와 유물카드의 이해도가 높으면 카드 테크도 충분히 좋은 테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르낙과 시스템이 비슷해 보이는 듄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가지고 있는 덱빌딩 게임은 거의 다 나온듯 하네요.

13. 세븐원더스 듀얼 + 판테온 + 아고라 + 리더스 팬메이드

2인게임 최강이라 생각하는 세듀입니다.

특히 아고라를 구매한 이후 완전체가 된 느낌입니다.

적절한 인터렉션, 각 승리에 대한 밸런스, 다양한 액션 종류, 셋팅시의 완벽한 아름다움(?) 등

다른말 필요없고 아고라는 꼭 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4. 워터게이트

2인게임하면 또 워터게이트죠.

황투에 재미를 붙이기 어렵고해서 포기하다가 워터게이트가 미니 황투느낌이라기에 했는데 황투느낌은 전혀 아니지만 잘 만든 게임이라 생각이 드는 게임입니다.

지금까지 플레이로는 닉슨이 좀더 쉬운 느낌이지만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고 생각합니다.

2인 전용게임은 살아남은게 세듀랑 워터게이트 뿐이네요.

사실 2인으로 돌릴 일이 잘 없어서 더 그런듯 합니다.

15. 크툴루 : 죽음마저죽으리니 + 시즌2 + 숲의검은염소 + 말할수없는상자

가장 좋아하는 장르 테마협력입니다.

그 중 크죽죽은 크툴루를 처음 알게된 게임이기도 하죠.

크죽죽의 묘미는 미친 조사자로 크툴루와 하스터의 뚝배기를 깨는 재미가 아닐까 싶네요.

다른 크툴루게임은 영원히 고통받다 끝나는 느낌인 반면크죽죽은 파괴왕이 되는 느낌이라 적당히만 미친다면 정말 재밌게 즐길수 있더라구요.

많이 미치면 죽으니까 조심하시구요.

16. 좀비사이드 : 흑사병 + 울브스버그 + 어보미네이션팩

크몽게임을 처음 접한건 좀비사이드 1판이였습니다.

미니어쳐와 주사위빨, 좀비테마에 빠져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나사 살짝 빠진 룰 때문에 개선된 흑사병의 존재를 알게되었고 크죽죽도 있던 상태라 좀사1은 방출해버리고 흑사 선주문을 들어갔죠.

크죽죽의 매력이 보스뚝배기라면 좀사의 매력이라면 학살 이라 하고싶네요.

좀비들이 썰려갈따 쾌감이란... 어보미가 나타나면 얘기는 좀 달라집니다 ㅋㅋㅋㅋ

그린호드도 빨리 풀셋으로 나왔으면 좋겠네요.

17. 디텍티브 모던크라임 + 사건6

안타깝게도 사건 1 솔플후 굳게 닫힌 게임입니다.

재미가 없어서가 아니라 다인플이 확실히 재밌겠다 싶어서 봉인해버렸죠.

올해는 기회가 된다면 고정팟으로 쭉 깨봤으면 좋겠네요

LA도 출시 되면 바로 살 계획입니다.

18. 아컴카드 광신도의밤 + 던위치의유산 + 카르코사로가는길 + 멍컴호러 + 돌아온광신도

아픈 손가락 아딱입니다.

처음 접했을때 솔플로 던위치까지 깨고나서 이런 고통스러운 게임 하기 싫다는 생각에 방출했다가 다시 풀셋으로 구매한 게임입니다.

네 재구매 했다는 소리는 그 정도로 재미있다라고 할 수 밖에 없네요.

돌광 나오면서 재구매를 했는데 아직 정리만 하고 못돌리고 있습니다.

조만간 회합부터 카르코사까지 러닝할 예정입니다.

19. 광기의저택 + 끔찍한여정 + 뱀이서린길

앱연동게임이란 신세계를 알게해준 광기의 저택입니다.

조여오는 괴물들을 피해 퍼즐을 풀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정말 재밌는 어드밴처 게임입니다.

물론 여기에 나오는 괴물들도 강력해서 고통받을 수 있지만 아딱에 비하면 괴롭지는 않네요.

참고로 아딱보단 광기를 더 좋아합니다.

20. 반지의제왕 + 에리아도르의악한 + 그림자드리운길

광기와는 다른 새로운 앱 연동게임 반지의 제왕입니다.

광기가 단일 시나리오의 어드밴처 게임이였다면 반지는 캠페인 기반의 RPG게임입니다.

그렇기에 캐릭터의 성장이나 스토리의 진행이 저는 테마적으로 잘 와닿고 재미를 느꼈습니다.

두 게임다 솔플이 편하다는게 플러스 입니다.

여기까지만 적고 다음 글에 이어서 더 적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대춘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