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님이 물어봐서 쓰는 광기의 산맥 대략 소개

라마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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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7-3 오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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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마나타 입니당

오늘 퇴근하고 오니 ALG에서 광기의 산맥 예고를 했나보군요~

뭐 아마 공식적으로 게임소개가 ALG쪽에서 올라오겠지만

대략적인 느낌이 궁금하실 분들이 계실것 같아서 소개 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안쓰려고 했는데 p님이 카톡으로 물어보셔서.. 카톡으로 설명을 하고나니, 결국 다 쓴게 되버려서...... ㅋㅋㅋ)

광기의 산맥의 본질은 사실 "크툴루 파티게임" 입니다.

"크툴루 게임이지만 크툴루를 모르고, 어쩌면 관심도 없을 사람을 위한 가벼운 게임입니다."

"광기에 가득찬 파티게임입니다"

작가의 말입니다. 진짜입니다..

여기서 스크롤 내리실 분들이 있으실수도 있겠지만!

조금더 들어보시죠 ㅋㅋ

핵심 메커닉만 설명드리겠습니다.

광기의 산맥은 플레이어간의 소통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위에 보이는 장소를 무사히 통과하려면 카드로 표현되어있는 특정한 자원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식량 7, 무기 6" 이런식이죠.

필요한 자원이 30초안에 플레이어들은 빠르게 대화를 하며 필요한 자원을 탐사 대장에게 모아줘야합니다.

이떄 이 게임의 파티스러운 면이 들어나는데

플레이어들은 모두 일종의 "광기" 상태가 됩니다.

서로 어떤식으로 미쳐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협력을 해야하는데

"너" 라는 단어를 말할때 "나" 라고 말해야 한다던가

모든 숫자를 쪼개서 말해야 한다거나 (7의 경우 "나에게 3 더하기 4의 식량이 있어!")

옆사람만 간신히 들을 정도로 중얼중얼 말을 해야합니다.

아마 첫플때면 옆사람을 보며 "이 쉐끼 왜이래?!" 라고 외치고 싶어질것 같습니다.

추가 룰로 광기가 중첩이되면 점점 더 상또라이가 되어갈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무거운 게임은 전혀 아니고

"광기" 키워드 하나를 위해 크툴루를 얹은 파티게임입니다.

더럽게 말 안통하는 동료들과 불통을 경험하는 게임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아마 하는 사람은 빡치고, 구경하는 사람은 빵터지는 게임이 아닐까요?

IELLO야 워낙 컴포는 이쁘게 뽑아내니 그런 부분은 많이 기대가 됩니다~

게임에는 제가 설명한 부분 이외에도 이벤트 카드나, 도움 카드, 주사위 등등 요소가 있으니

대략적인 느낌 참고 정도로만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글을 ALG가 싫어할지 좋아할지...)

아! 보담식 "살안살"(TM)으로 마무리 하면, 전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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