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스트 벙 후기 2

아마티

1,451

2015-11-14 오후 10:24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4

저번에 너무 급 마무리한거 같아

못썼던 부분을 써볼까 합니다. ( 따라서 사진은 재탕 혹은 비슷한 사진입니다;; )

처음에 룰북을 보고나서 시도해보고싶은 전략을 하나 생각해 놨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상대방에게 최대한 퀵아웃 액션을 시켜주지 않는 것이었는데요

( 마치... 아그리콜라에서 할거 없으면 (모르겠으면) 일단 더 많은 횟수로 자원이 중첩된 것을 먹는 것처럼

지금 하고싶은 것이나 해야되는 것보다 일단 이익을 취하고 나머지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걸 하자는 느낌.... )

상대는 하고싶은 것들을 위주로하고 나는 내가 하고싶은 액션보다 무조껀 퀵아웃 액션을 주지 않고 플레이하고

그로인해 생긴 액션 차이가 어느정도의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고 싶었습니다만.....

( *** 다른 사람의 게임말이나 조수가 자리하고 있는 장소로 들어가서 밀어내게 되면 해당 플레이어는 퀵아웃 액션 추가로 할 수 있습니다. )

시작하자마자 얼마나 멍청한 계획이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ㅋㅋㅋㅋ

갤러리스트 액션은 8액션이지만 실제로 들어갈 곳은 4곳 뿐입니다.

한 장소당 2액션이 할당되어 그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어있죠

일단 내가 차지하고 있는 곳은 다시 못하므로 무조껀 떠나야 합니다.

따라서 남은 장소는 3 곳....

그런데 상대방 말이 2 곳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은 한자리는 다른 사람의 조수가 차지하고 있어요. ... OTL... (어딜가든 무조껀 퀵아웃... 으엌ㅋㅋ ㅠㅠ )

(물론 때때로 빈자리가 나기도 합니다. 조수가 없거나 퀵아웃 액션하고 집에가서 공석이 되거나.... )

여기서 멘붕이 온 저는 일단 뭘할지 몰라서 처음에 주어진 조수당 영향력 돈 +1 과 주어진 전시 보너스, 판매 보너스에 집중해 보기로 합니다.

(*** 처음에 티켓 투 라이드 목적 카드 주어지듯이 보너스 카드가 주어집니다.

예를 들면 끝나고 나서 사진 조각 그림 3종이 전시중이라면 10점을 주거나 사진과 조각을 판매하였으면 10점을 주는 식으로... )

그리고 제가 2번째 였으므로 곰팡맨님이 작가 발굴하면 바로 그 작가 작품을 사는 식으로 플레이 햇습니다. (작가당 작품은 2개 누가 팔지 않으면.. )

작가에 투자 안하고 적당히 묻어가다 팔려고 했는데 곰팡맨님이 금방금방 팔고 다른작가로 건너가셔서 실속은 크게 없었던 듯 합니다 ㅎㅎ

( 내용이랑 상관없지만 토큰이 두터운 편이라 좋았습니다. )

일단 조수를 늘리고 (조수 보너스 때문에.. 근데 효율적으로 늘린 것 같지는 않네요 )

적당히 이것저것 해보다 중반이후엔 왼쪽에 집중해 보기로 해봅니다.

비뉴스의 수출(?) 관련 부분과 갤러리스트의 대작 경매(?)(실제 경매는 아닙니다)쪽이 비슷한 시스템인걸 보고

후반 점수는 왼쪽 부분(이름 생각 안나네요;; 영향력 관련이랑 대작 경매입니다.. )에 달려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사람이 없는 열에 조수를 넣거나, 제가 필요한 보너스 타일이 있는 부분에 넣어놓은 식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떤 식으로 플레이하든 결국 후반엔 왼쪽 칸 선점 싸움일거라 생각이 드네요.

(*** 왼쪽칸은 이용할 때도 보너스 타일이나 영향력을 얻지만, 끝나고 나서도 해당열에 더 많은 투자를 한사람이 순위별로 점수를 먹습니다

추가로 가장 많이 투자한 순으로 대작 경매에 승리하여 추가로 선택해 가져갈 수 있습니다. 대작이기에 작품 가치도 높지만

전시나 판매를 원하는대로 배치할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 전시 보너스나 판매 보너스를 완성할때 도움이 됩니다.

또한 위쪽 영향력 칸의 보너스 타일들은 예를들면... 카베르나 점수방(?) 들과 비슷한 느낌으로

내 관객당 1점 사진 작품당 1점 영향력 1점 하는식인데.... 꽤 점수가 좋은편입니다.)

(저기 왼쪽 조수들이 누워있는 곳입니다. 아래쪽에 써있는 점수가 나중에 먹는 점수들....

쓴 내용과는 반대로 오히려 지금 제 말은 하나뿐이네요 ㅋㅋㅋ 하지만 제 조수 혼자 당당히 서있네요 -_ㅡ b)

첫플이라 다른사람 걸 살필 정신은 없었는데 곰팡맨님 전략은 확실히 알겠더라구요

왜냐면 끝날때쯤 저랑 계란말이님은 1 작품(?)정도 판매했던거 같았는데 곰팡맨님은 대략 한 5개는 판매하셨던것 같았습니다. (폭풍 판매왕!! )

반면에 저는 많은 판매를 하지 못했는데 이유는 초반엔 이것저것 하다보니 못했고

중반이 넘어서고부터는 어설프게 판매를 했다간 완성되어 있는 전시 보너스 판매 보너스를 오히려 챙기지 못할 것 같아서 였습니다.

(ex> 그림을 판매했는데 다시 복구하지 못하여 전시 보너스를 받지 못하고 ,

판매 보너스를 완성한 것도 아니라 둘다 받지도 못하는 이도저도 아닌 상황)

그리고 점수 계산을 살펴보니, 끝나고 나면 자동으로 전시된 작품들은 판매가로 환원되어 계산됩니다.

따라서 내가 작품을 팔아서 남긴 수익을 게임끝나기 전까지 굴려서 뭔가 이익을 얻을 수 없다면(혹은 판매보너스)

굳이 팔아봐야 액션낭비일 것 같더라구요.

게임이 끝나는 시기는 표가 다 떨어지거나, 대가인 작가가 2명이 되거나, 관객말이 다 떨어지는 3가지의 조건중 2가지가 달성되었을 때입니다.

중간에 보니까 대가 2명보다 표가 다없어져서 끝날거라고 보고

대충 2턴정도 여유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대가는 1명이 나와있는 상황이었는데 이 판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작가들에게 그다지 투자를 안하는 것 같았습니다. )

갑자기 폭풍처럼 대가가 거짓말 처럼 나타나고 종료 시점이 다가왔습니다.

마지막에 당황해서 사진 판매 액션했다 물러서 죄송합니다 흑흑 ㅠ.ㅠ ( 판매 계약서도 없는데 판매를 해가지고선;;; )

그대로 할까 하다가 그대로 하는 것도 이상해서요 ㅠ.ㅠ

(제가 아무것도 못하는 액션 칸이라.. 마치... 아콜에서 마지막라운드에 보조 설비 놓을 것도 없는데 선잡기 하는 느낌.... )

(사실 중간중간에도 돈 지불하고 영향력 올렸다가 다시 영향력으로 지불하는 등 바꾸기도 하고 그랬어요! 죄송합니다!

낙장불입 스타일의 게이머셨으면 기분 나쁘셨을지도 ㅠ.ㅠ )

(어느 시점인지도 모르겠네요;;; 조수 8명 고용한걸보니 그래도 중후반은 되는거 같습니다. )

어쨋든 게임이 끝나고 점수를 계산해야 하는데 돈 50원짜리 토큰이 있는걸 보고

아니 20원도 없는데 저걸 쓸 일이 있나요? 물었더니 쓸 일 있으시다고 ㅎㅎ

점수계산하면 돈이 쭉!쭉! 늘어납니다.

점수계산은 7단계를 거쳐서 지금까지 게임한 것들을 전부 돈으로 환산합니다

전시된 작품들도 판매가로 환원하고 달성한 보너스들도 다 챙겨받고 하다보면 50짜리로 바꾸고 해야겠더라구요

위에 올린 돈 타일이 뭔가 했더니 제꺼 점수계산한 돈이었네요 ㅎㅎ

133원!! 1원당 1000만원이라 했으니 13억 3천!! 난 부자!! 음하하하!! 근데 뭔가 성공한 부자라고 하기엔 액수가 부족해보이네요 ;;; )

추가로 몇가지 더 이야기해보면

퀵아웃 액션의 기회는 자주오는데 생각보다 막 할 순 없습니다.

영향력을 깎고해야 하는데, 영향력상황에 따라 5씩 까이면서 해야할 때도 있어서요... (물론 영향력 1까고 퀵아웃은 신남! )

(*** 일정 영향력 점수마다 별표시가 있는데 퀵아웃 액션을 하려면 지금 있는 영향력에서 제일 가까운 별표시까지 후퇴해야 합니다. )

영향력을 돈대신 지불할 수도 있는데, 영향력이 높을 수록 효율이 좋습니다.

초반엔 한 4는 깎아야 1원이 되지만 뒤로갈수록 갭이 줄어서 높은쪽으로가면 1영향력당 1원인 곳도 등장합니다.

높게 유지하는게 좋아보이지만 퀵아웃 액션을 하면서 사용하기때문에 올리기 쉽지 않고

또 한계가 30까지라 너무 높여놨다가 영향력이 꼭대기까지 올라 추가 영향력을 까먹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 뭔가 급마물을 해야할 것 같지만;;;

재밌었습니다. 기회되면 꼭 해보세요~!!! ( 해외도 절판인것 같아 당장은 구하기 어려워보이긴 합니다;;; 해구하려 했는데!! )

---------------------------------------------------

추가 정정합니다 : 위에 왼쪽칸 선점에 관한 부분이 있는데

현재까지 자신의 상황( 전시나 판매 관객들 등등)에 맞춰서 제일 많은 점수를 주는 보너스 타일들을 살 수도 있지만

일단 먼저 보너스 타일부터 챙겨놓고 나머지를 그에 맞춰서 완성해 갈 수도 있겠네요...

즉... 눈치싸움!!! ( 해놓고 가져갈것이냐!! 아직 이른 타이밍에 누가 가져갈까봐 미리 가져갈꺼냐!! 일단 가져가고 나머지 맞춰갈 것이냐!! 등? )

대가의 작품 경매란도 후반에 같이 달리면 힘드니까 미리 알박기 한사람이 유리할수도 있고,

어떤 보너스를 받을 것인지 선택해서 선점하기 좋으니 초중반에도 신경써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아마티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