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 시작] 남북 협력 게임 〈손잡고 한걸음〉

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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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8-29 오후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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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보드게임 <손잡고 한걸음>의 펀딩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프로토타입으로 경기도 교육청 평화통일 체험교육에서 활용 중인데 반응이 좋네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펀딩 페이지: https://www.tumblbug.com/tongilmoon/story

<손잡고 한걸음> 남북 협력 게임은 체험형 평화통일교육을 목적으로 (사)통일맞이에서 기획/제작한 교육용 보드게임입니다. 참여자들은 게임을 진행해 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북한의 지형을 익히고, 남북 사이의 다양한 문제들을 접하며, 현실에서 남북 협력의 필요성을 깨달아가게 될 것입니다.

본 게임은 경쟁모드와 협력모드의 두 가지 방법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경쟁 게임은 우리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게임을 처음 익혀 나갈 때 적합합니다. 협력 게임은 플레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참여자 간의 협력을 유도하며 게임에 몰입하게 합니다. 경쟁 게임 이후에 협력 게임이 진행 된다면 더 큰 교육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교육용 게임으로 제작되었지만, 기획 단계에서 많은 시간 고민하였던 점은 게임이 주는 재미라는 요소였습니다. 학교, 단체, 동아리, 소모임 등 평화와 통일의 문제를 고민하는 다양한 현장에서 보드게임의 재미와 더불어 평화 감수성도 증진시킬 수 있는 <손잡고 한걸음> 남북 협력 게임이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나이: 만 10세 이상

- 인원: 3~5명

- 시간: 45~60분

<손잡고 한걸음> 남북 협력 게임은 파코루도의 <인티파다: 팔레스타인의 자유를>을 원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게임 규칙

시작 플레이어부터 시계 방향으로 한 사람씩 턴을 수행합니다. 각 플레이어는 매 턴 4개의 행동을 사용해 북한의 6개 지역을 돌아다니고 자원을 모아, 정보를 획득하고 협상을 진행하며 사건을 해결합니다.

한 지역에서 인접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데는 기본적으로 행동 1개가 필요합니다. 단, 교통 사정이 열악한 강원도와 자강도·량강도에서 나갈 때는 추가로 행동이 소요됩니다.

각 지역에는 5개의 자원이 놓입니다. 자원토큰 하나를 얻는 데 행동 1개가 필요합니다.

카드에는 사건카드와 협상카드, 정보카드의 세 종류가 있고, 카드마다 해당하는 지역과 가져오는 데 필요한 자원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지역에 가서 자원을 소모하고 카드 1장을 가져오는 데 행동 1개가 필요합니다.

사건카드는 부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카드 열에 공개되어 있는 동안 효과가 적용됩니다. 협상카드는 긍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카드를 가져온 직후 함께 협상을 통해 결정을 내리고 해당 효과를 적용합니다. 정보카드는 가져오기 전에 카드의 내용을 읽어야 합니다.

외교를 상징하는 검은색 토큰 2개는 다른 아무 색의 토큰 1개를 대신하여 쓸 수 있습니다.

한 플레이어의 턴이 끝나면 빈 자원 칸과 문제카드 열을 채웁니다. 매 라운드, 모든 플레이어가 한 번씩 턴을 마치면 시작 플레이어가 새 턴을 시작하기 전에 카드 2장이 버려집니다.

경쟁모드에서는 정해진 수의 카드를 가장 먼저 해결한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라운드 마지막까지 진행하고 그런 플레이어가 여러 명이면 남은 자원 토큰이 많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협력모드에서는 문제카드 덱이 바닥나기 전에 모든 플레이어가 각자 정해진 수 이상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협력모드에서는 역할별 특수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 간 연대 기능이 적용됩니다.

체험 후기

“... 게임을 참가하는 동안 이기기 위해 이 게임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몰랐지만 게임을 끝내고 다시 생각해 보았다. 이 게임은 우리가 통일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알려준 것이다. 특히 협력게임에서 각 직업의 사람들이 서로 협력해 모두가 카드를 가지게 서로 도우면서 남한과 북한이 이렇게 협력을 한다면 하나의 한반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체험한 것이다. 내가 깨달은 것은 국가가 통일을 하게 기다려야 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나서야 한다. 펌프에서 물이 나오기 위해 마중물을 넣듯이 국민들이 마중물이 돼 통일이라는 결과가 나오게 먼저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 <접경지역에서 ‘평화와 통일’ 희망을 품다>, 경기일보 2019.6.20. 기사 중

“경쟁보다는 협력을 우선시 하는 게임을 하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평소에 학업에 치여 공부하는 우리에게 힐링을 주는 경험이 되었다.”

“경쟁과 협력 중 협력을 하는 것이 의미도 있고 힘을 합쳐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보드게임을 하면서 (남북한) 관련 정보들을 더 많이 습득할 수 있었다.”

“게임이 재밌고 정말 잘 만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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