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동 11월 1일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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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4 21:34

벌써 겨울이 다된거 같이 쌀쌀해진 11월의 첫날 시보동 후기입니다.

1. 퍼레이드 (2인)

우선 오신분과 다른 맴버들을 기다리며 퍼레이드를 했습니다. 처음엔 안먹으며 요리조리 빠져나가다가 카드운이 안좋아 계속 먹기를 반복하는 바람에 승부를 알수없게 되었다가 다행히 다른 두분이 금방 오셔서 접고 다른게임으로 돌렸습니다.

2. 스플렌더 (4인 2회)

모이고 시작한 게임은 스플렌더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게임으로 두분은 처음이라 하셔서 간단하게 룰설명후 시작했습니다. 분명 설명드릴때 이게 마지막플레이어가 상당히 불리하다 라고 말했지만... 게임의 주인이자 마지막 플레이어셨던 분이 파바박 치고 나가셔서 승리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시 2회차를 돌렸는데 귀족타일이 모두 줄마노를 요구하길래 무리하게 킵해가며 줄마노 카드를 묶어놓고 어지쩌지 풀어나가다 보니 귀족타일만 3개를 가져와 승리 할 수 있었네요.

3. 티츄 (4인)

막 버스를 타시고 오신다는 다른분의 연락을 받아서 간단하게 언제라도 끊을수 있는 티츄를 시작했습니다. 딱 2번을 돌리니 도착하셔서 간단하게 맛만 봤습니다.

4. 킹덤빌더 : 빅박스 (5인 1회)

다들 박스 크기에 어려운 게임이 아닐까 했다는 킹덤빌더. 사실 플레이 자체는 정말 간단하죠. 카드에 나온 지형에 건물을 올리는게 다니까요. 단지 특수 타이들과 점수 카드를 보고 계획적으로 건물을 지어야 하고 특수 타일의 콤보가 중요하죠. 유목민 확장으로 5인까지 가능해졌고 기존 점수 카드들은 게임 종료시에만 계산됬지만 유목민으로 추가된 3장의 점수카드는 건설행동때마다 점수를 얻을수 있게되어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하게되었습니다. 이번 게임에서 선택된 카드는 상인-일꾼-양치기 5인이라 상인과 일꾼으로는 큰 점수를 먹지 못했지만 양치기는 정말 다양하게 점수를 먹을수 있더군요. 지역은 오아시스 망루 술집 목장 이 깔렸는데 특히 목장-오아시스나 술집으로 양치기 점수를 쏠쏠히 받아먹을수 있어서 다들 점수가 많이 나왔습니다.

5. 블루 프린트(4인 1회)

한분이 가시고 4인이 되었습니다. 다음 게임으로는 독특한 느낌의 주사위게임인 블루프린트를 플레이했습니다. 주사위로 건축물을 짓는대 어떻게 짓느냐에 따라 점수가 매겨지고 이 순위에 따라 승점을 얻고 보너스 점수도 얻을수 있습니다. 거기에 전사람이 주사위 운이 좋아야 나에게 이득이 되는 시스탬으로 앞사람이 흰색 6을 굴려주거나 딱 원하는 주사위를 굴려줬을떄 기분은 정말 좋더군요 ㅋㅋ 총 3번의 건축을 하고 최종적으로 승점 계산을합니다. 건축점수로는 2번 1등을 했지만 보너스 점수를 챙기는데 소홀히 하여 정작 점수는 낮게 나와버렸네요. 상당히 재미있는 게임이였습니다.

6. 해저탐험(3인 1회)

한분은 잠시 용무를 보고 온다하셔서 3인으로 해저탐험을 돌려봤습니다. 한때 상당히 핫했던 게임인대 요즘은 후기 보기가 힘든 게임이 되었죠. 재미있는 컨샙과 욕심을 시험하는 게임방법으로 정말 괜찮은 파티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분들이 열심히 심해로 내려갈때 혼자 보물 들고 냉큼 올라가버리며 산소를 다깍아 먹다가 저도 못들어가기도 하고 주사위가 안나와 3번을 그냥 날리기도 했지만 어찌저찌 승리 할수 있었네요 ㅋㅋ

7. 미스테리움(4인 1회)

오늘의 마지막은 미스테리움이였습니다. 빠르게 세팅하고 열심히 하다가 뭔가 의야함을 느껴 다시 살펴보니... 카드 세팅을 이지난이도로 하고 있었네요. 어쩐지 쉽게 쉽게풀려나간다 했습니다 ㅋㅋ 이번엔 정말 제감은 완전 죽썻지만 다른 영매분들의 직감이 매우 뛰어나 다행히 유령의 한을 풀어줄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에필로그 투표에서 혼자만 헛다리를 짚었죠 ㅋㅋ 슬슬 하드에 도전해 보고 싶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