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델 윙스팬은 재밌는데 왜 테포마는 재미가없는것이냐!

백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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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9 오후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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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로 하는 엔진빌딩 게임을 생각해보면 보통 에버델 윙스팬 시즌스 테포마 등등이 떠오르실텐데요

저는 에버델을 가장 처음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이였구요 아직까지 최애 게임입니다

보라에서 대부분 의견들이 윙스팬 - 에버델 - 테포마 순으로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많은 의견들이 윙스팬은 심심하구 상위호환격 게임이 테포마다 이런말이 많아서 기대를 가지고 테포마를 돌렸습니다

현재 4판을 돌렸구요

결과는 글쎄..입니다

재미가 없는건 아닌데 딱히 하고싶지 않은게임이에요

그뒤에 윙스팬을 했는데 왠걸

너무 재미있습니다

제가 라이트게임을 좋아하는건 전혀아니구 웨이트 높은 게임도 자주합니다

게임이 가벼워서 제가 더 선호하는건 아닌거같고..

그래서 테포마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이쪽 장르의 고질적인 문제인 카드빨망을 제외한다면

제가 생각하는 테포마의 단점은

첫번째로 게임이 너무 늘어집니다

게임이 끝나는 라운드가 없다는것이 저는 너무 별로였습니다

보통 엔진빌딩 게임이 초반부에는 할게없다가

후반부되면 풍족해져서 할건 많아지는데 종료는 다가오고

이런점에서 선택하는 재미가 크다고 느껴지는데

에버델은 깔끔히 할거 거진다하면 끝나고

윙스팬은 갈수록 내 행동수가 적어져서 안좋게 말하면 뭐 할려고하는데 끝난다고 하지만 저는 오히려 그점이 플러스 였습니다 아쉬우면서도 깔끔하게 끝나는 맛이죠

근데 테포마는 뭐 종료조건 달성안하면 끝도없이 자기 할일하니까 후반부에만 시계를 몇번본건지..

게임하면서 시계본건 테포마가 처음이였어요

두번째는 게임이 건조하다고해야하나요

물론 에버델 윙스팬도 자기할거하는 성향의 게임입니다

그런데 에버델할때는 일꾼놓기 하면서 투닥거리고 남에 건물 들어가고 게임 분위기 자체가 귀엽기때문에 서로 웃으면서 했습니다

윙스팬도 서로 새에대해 얘기하고 윙스팬은 다같이 이득보는 카드가 많아서 서로 하하호호 하면서 하는맛이있더라구요

공격적인 인터랙션은 없어서 다소 심심한 게임이라는건 어느정도 이해되지만 분위기는 매우좋았습니다

테포마는 진짜 게임하는 내내 난 이 행동했고 이카드샀어 큐브여기위에 올릴게 ... 그냥 진짜 자기 할일만딱딱하고 웃음기 전혀없고..

웨이트가 무거워서 분위기가 그렇게 가라앉나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아콜이나 브라스할때도 저희는 하하호호 하면서 하거든요. 내 맥주 왜 뺏어가냐 화덕 내놔라 등등 ㅋㅋㅋ

세번째는 우주테마인데 뭐 이건 제 취향문제이기때문에..

일러랑 우주테마 분위기가 딱히 마음에 들진않더군요

네번째로 엔진이 터지는 느낌을 잘 못받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콤보 터지는 느낌은 한번의 행동으로 펑펑 터져서 이득을 보는건데

윙스팬은 후반부에 행동을하면 왼쪽으로 가면서 새의 수가 많을수록 많은 콤보가 터지죠

에버델은 계절이지나면서 초록색콩나물 파박터질때가 가장 기분좋죠

테포마는 글쎄요 제가 게임을 못해서 일까요

한 행동으로 여러개의 콤보가 터지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다같이 한사람들(두개의 그륩원들)에게 3개중에 가장 재밌었던 게임이 뭐냐고 의견을 물어보니

에버델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 윙스팬, 테포마는 한명도 없었습니다

다들 저랑 비슷한 의견이였어요

기대가 커서 그런지 ㅠㅠ 아무래도 테포마는 봉인될거같습니다

아 그리고 윙스팬은 또 왜이리 재밌는지 기대를 하나도 안하고해서 그런가 ㅋㅋㅋㅋ2019년 희대의 거품겜이라 해서 재미없을 줄알았는데 정말 재밌더군요

아무튼 사람 취향은 진짜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참재미를 못느끼는건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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