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노코 빅박스를 정리했습니다

A군

1,722

2020-11-26 오후 9:55

IP: 124.53.***.***

BEST

오자마자 카드를 슬리브에 끼우는 순간부터 뭔가 잘못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딱 맞는 슬리브를 끼우지 않으면 카드가 안 들어가겠지... 싶어서 열심히 끼우고 대충 정리했더니...

아뿔싸, 카드가 슬리브 안에서 휘었는지 확 높아지는 겁니다. 확장 카드는 옆에 홈 없는 공간에 얹어놨는데도 두 카드 튀어나온 게 비슷하지요.

일단 에라 모르겠다 정신으로 개인보드랑 매뉴얼로 눌러놓고 마무리했습니다.

해놓고 나서 다른 분들 보니 카드를 저 곳에 넣으셨더군요. 그걸 보는 순간 저를 지배하던 고정관념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왼쪽 세 칸을 본판 카드, 대나무 밑둥, 대나무 윗부분으로 분류하고 확장카드는 원래 카드 넣는 곳에 쏙.

뿌듯해하면서 다시 개인보드랑 매뉴얼 넣으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큰 코인 캡슐이 높이 튀어나와서 걸리는군요;

그래서 큰 코인 캡슐을 바깥쪽으로 빼고 마무리 했습니다. 어떻게든 들어가는군요.

스트레치골 영차영차를 외친 게 허사가 되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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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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