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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익퓨님 댁 습격사건~

로이엔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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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 오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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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댓글18

지난 주 정말 오랫만에 보드게임 모임 후기를 남겼었는데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3831&b_category=모임후기&id=&tb=community_post&game_category=&start=

여기서부터 연이 닿아 익퓨님댁 5인 팟 모임에 게스트로 급 참여할 기회가 생겨 넙죽 떡밥을 물어 잼나게 겜하고 와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거두절미하고~~

도착하여 야미님, 익퓨님, 지니님, 성제님과 함께 5인 미스테리움을 진행하였습니다.

카드들이 음산하면서 몽환적인 느낌입니다.. 제 취향과는 맞는다고 할 수 없지만 좋아라 하실 분도 꽤 많으실듯...

열심히 예지몽 셋팅 중이신 익퓨님~

다들 최종미션을 위한 장소에 도착한 가운데 저만 가장 뒤쳐져서 마지막 단서인 무기를 맞추는 중..ㅜㅠ

게임마스터이신 익퓨님께서 혼령역을 하셨고 나머지 4인이 혼령의 원혼을 풀기 위해 딕싯 그림같은 그림을 힌트삼아 클루처럼 범인,장소,흉기를 맞춰나가서 최종적으로 혼령의 진실을 맞춰내는 일종의 협력게임이었습니다..

초반 맹한 감각으로 인해 찍기를 열심히 틀리며 많이 뒤쳐졌었으나 마지막은 훈훈하게(혼령의 힌트가 잘 제시된 덕이기도 하지만) 원한을 풀어주게 되었네요~

미스테리움을 마치고 이어지는 게임은 한자 토이토니가 입니다.

파워그리드 처럼 거점 차지하는 느낌이 드는 맵에 오래전부터 관심만 갖던 차에 이렇게 할 기회가 찾아왔네요..

원래 새로 구입하신 확장맵으로 하고자 하였으나 원활한 게임진행을 위해 기본맵으로 진행하게 되었네요.

게임의 규칙이나 진행은 곰팡맨님께서 근래에 올리신게 있으니 참고를 하시면 될거 같네요~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385&tb=info_movie&id=&delivery=0&pg=1&game_id=&start=&b_category=&game_category=

게임은 처음 해서인지 초반부터 끝날때까지 시종 빡빡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액션의 횟수가 워낙에 빡빡하게 제한되어 있어 액션 업그레이드를 시켜주는 도시 주변은 치열한 파워게임의 현장이 되었는데

저는 초반에 이 경쟁에서 밀려 보너스토큰이 좋은 줄 알고 이걸 가지러 가는 방향으로 다른 분들은 거점확보를 병행하시며

치열하게 나름의 진행을 하였습니다만..

초중반에 다른 플레이어들 보다 한두발 앞서 액션, 이동 등의 스킬업을 빠르게 진행하신 익퓨님의 독주를 막을 방법이 안보이더군요..

재미있고 빡빡한 게임임에 분명하지만 뭔가 밸런싱이 아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자 토이토니카가 끝나고 이어진 게임은 쿠:반란 g54 입니다.

게임은 기존의 레지스탕스:쿠 와 동일한데 5가지 캐릭터 카드가 개성이 강한 카드들로 대체가 되어 색다른 재미를 주네요^^

질소포장 논란이 있긴 하던데 기회되면 구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은 이번 게임도 시종일관 스파이 하나로 주변의 견제를 잘 회피하신 익퓨님께서 무난하게 마지막까지 생존을...

저는 안되는 포커페이스로 초반에 스파이라고 블러핑을 시전하여 먹히긴 했으나 역시나 초중반 잘나가면 피할 수 없는 견제를 맞으며 3번째 탈락자가 되었습니다.^^;;

G54가 끝나고 그리즐드 던가 하는 1차 대전 참호전을 테마로 한 협력게임을 하였습니다..

테마 입히고 약간 복잡성을 가미한 '더 게임'하는 느낌이었는데 과연 클리어가 가능한 게임인지 의구심이..

(제가 폭탄 터뜨려서 하는 얘기 아닙니다.. ㅠㅜ)

성제님께서 선약이 있으셔서 먼저 이탈하시고 저도 귀가시간이 임박하여 뭘할까 고민하던중

마침 배워보고 싶던 롤포갤이 있어 청하였더니 혼쾌히 전수해주셨습니다.

게임은 주사위를 굴려 액션을 잘 분배하여 발전해나가는 컨셉인데 개인적인 감상은

'롤포갤 한글판 나오면 정말 좋겠다' 입니다..

(물론 실현 불가능한거 압니다 알아요.. ㅠㅜ)

저녁식사시간과 제 귀가시간이 비슷하게 맞물린 와중에 짬을 내서 진행된 야부노나카?

입니다..

오잉크 게임 특유의 잔잔한 재미가 있네요.. 코바야카와 하고는 비슷한듯 하면서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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