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테이지로 박스 싸기 하나는 성공 하나는 실패했습니다. (신들의 정원/루미큐브 셀렉트)

찰떡와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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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9-16 오후 5:08

IP: 218.159.***.***

BEST

평소에도 책을 비닐로 싸는 것을 선호하는데 보라를 둘러보니 박스도 아스테이지로 포장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책도 쌀 겸 60cm 폭 아스테이지를 롤로 주문해서

포장을 해봤습니다. 처음으로 구매한 보드게임인 신들의 정원입니다. 상자 위 아래 다 감쌌습니다. 책 쌀 때의 갬성을 보드게임에서도 느낄 수가 있네요.

점수판 역시 아스테이지로 감쌌습니다. 매끈한 표면이 정말 만족스럽네요.

단 프로모타일과 함께 받은 업그레이드 된 점수판은 점수컴포를 잡아주는 층때문에 감싸기가 애매해서 그냥 사용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프로모타일 설명서는 코팅을 해주었습니다.

포장 작업시 집에 굴러다니는 이 테이프를 사용했습니다. 종이면에 접착력이 너무 안좋습니다. 한 쪽 고정하고 반대편을 작업하거나 하면 툭툭 떨어집니다.

10년 전 쯤에 다른 사람에게서 받은 거라서 브랜드도 모르겠습니다. 접착력이 약해서 사용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에 사용하게 되었네요.

매직테이프는 아닌거 같고.. 뭐라고 검색해야 찾을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매직테이프를 하나 마련하는게 나을 듯 하네요.

카드에 슬리브를 씌웠더니 틀에 전부 들어가지 못해서 원래 가운데에 길게 있던 자원 넣는 틀을 빼고 그 자리 양 끝에 남은 카드들을 깔고 그 위에 다이소 반찬통을 올렸습니다.

반찬통이 조금 더 작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뿌듯함을 느끼며 정리를 마치는데 마침 주문한 루미큐브 셀렉트가 왔습니다. 물건이 온 김에 아스테이지로 마저 싸려고 했지만 상태가 안좋았습니다.

모서리가 짓눌려도 정도가 심하지만 않다면 그냥 넘어 갈 수는 있지만 정말 안타깝게도....

찢어져 있네요.. ㅠㅠ 제 맘도 찢...

루미큐브가 처음이어서 그런데.. 원래 타일의 표면이 제조공정상의 이유에서인지 사용감 있는 얼룩들이 있는게 맞나요?

일단 글을 마치고나면 물티슈로 하나하나 정성껏 닦아 줄 생각입니다.

이만 닦으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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