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 페어 2017 프리뷰 21~30

라마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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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6-3 오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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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마나타 입니다.

오리진페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글은 엄청나게 밀려있네요~

거품을 조금 줄이고, 최대한 빠르게 전달하는데 목표를 둬야겠습니다~

게임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 전달이 목표이니 스크롤 휘릭휘릭 하시며 읽으시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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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북을 읽고 쓰는 프리뷰이기 때문에 룰 설명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직 개발중인 게임들이기 때문에 나중에 룰이나 제목등이 변경 될 수도 있습니다.

게임에 대한 인상은 글, 또는 플레이 영상에서 온 것이므로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Mag-O-Mag

디자이너: Klaus Teuber, Benjamin Teuber: 카탄, 투멀트 로얄

카탄 디자이너인 Klaus Teuber와 그 아들이 함께 작업한 게임입니다.

이름처럼 자석을 사용한 게임입니다~

한명의 플레이어는 길과, 여러가지 지형물이 나와있는 면을 바라보고

한명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쪽에서 자석을 움직입니다.

지도를 보고있는 쪽이

"왼쪽 위로! 거기서 45도 각도로 꺾어서 오른쪽!!"의 지시를 통해 길을 찾는 게임입니다.

레이싱모드, 골프모드, 보물탐험모드 등 다양한 게임 모드를 지원합니다.

플레이영상을 보면.. 꽤 엄청 어려워보입니다. 8세 이상이기도 하구요~

작년 에센때도 자석을 이용한 미노 앤 타우리란 게임이 발매 되었었는데,

올해는 Mag-O-Mag이 뒤를 이어갈듯 합니다.

아동게임이 될지, 쓸만한 가족 게임이 될지, 뚜껑을 열어봐야겠네요!

2. Moons

디자이너: Robert Burke - 드라코마기

아티스트: NASA

그래픽 아티스트가 무려 나사 입니다.

네에.. 로켓 쏘아올리는 그 나사 맞습니다. ㅋㅋ

실재 위성의 사진을 사용한것 같은데 커다란 사진으로 보면 멋질것 같지만,

조그마한 카드로는 느낌이 잘 안나네요~

게임은 트릭테이킹 방식에 셋콜렉션 점수방식을 가지고 있는 게임입니다.

라운드가 시작할때 먹을 행성(수트)를 3개 정합니다.

트릭을 먹은 사람은 자신이 정했던 행성의 토큰을 하나 골라 가져가게 됩니다.

트릭을 먹지 못한 사람 중에, 수트를 따라가지 못한 사람이 있었다면,

자신이 낸 카드가 처음에 정했던 행성과 같은 수트라면, 토큰을 하나 가져갈 수 있습니다.

처음에 정하는 수트만, 이 방식으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다이아몬드처럼 어떤 타이밍에 질지가 중요하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소행성 카드를 사용해 추가 미션 카드 같은게 있구요~

트릭테이킹을 좋아하시면 한번 살펴볼만 하실것 같네요~

아트워크가 눈에 확 들어오지 않는다는건 참 아쉽습니다.

3. Okey Dokey

디자이너: Hisashi Hayashi - 트레인즈, 요코하마

최근 정말 관심이 많이 가는 게임입니다.

일본엔 작년에 발매 되었던 게임인데, 이번에 미국에 정발 됩니다.

위가 일본판인데, 여러분은 어떤 커버가 더 마음에 드시나요?

게임은 5가지 색의 카드들을 전부 내려놓으면 승리하는 협력 게임 입니다.

가로 줄에는 항상 같은 색만 놓을수 있고, 전번 카드에서 오름차여야 합니다.

사진 보시면 감이 오시나요?

세로열을 채울때, 무조건 리셋카드 (0)을 한가지 색에는 놓아야 합니다.

0은 숫자를 리셋시켜 주기 때문에, 그 다음엔 새롭게 숫자를 시작할 수 있죠~

어느 타이밍에 리셋을 시킬것인가가 굉장히 중요한 게임 입니다.

크게보면 더 게임과 비슷한 느낌을 줄것 같은데,

스트레스가 좀 덜하고, 아기자기하고, 기분좋은 게임이 될것 같네요~

솔플이 되기 때문에 저는 다음 간사이 모임때 구매할 예정입니다~

4. Outlawed!

디자이너: Ryan Cowler

블러핑 카드게임입니다.

동물 무법자 현상범들을 검거한다는 테마의 게임입니다.

게임의 목적은 무법자들을 많이 검거 하면 이기는 게임인데,

상대방의 카드를 검거하는 것은 아니고 자신이 내려놓은 카드를 검거? 회수 할수 있습니다.

라운드 진행은 모두가 돌아가면서 카드를 내려놓습니다.

이때 거짓말을 하거나 진실을 말할 수 있습니다.

카드들의 능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누군가가 거짓말을 했다면 이 카드를 검거한다"

"당신이 거짓말로 말했던 카드가 이 라운드에 플레이 되었다면 이 카드를 검거한다"

상대방의 거짓말을 직접적으로 맞춰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이득을 보기위해 거짓말을 하거나, 맞춰야하기 때문에 거짓말에 모든게 달린 게임은 아닙니다.

깔끔한 필러 게임이라는 느낌인데, 너무 가볍지 않으려나 싶네요~

각자 같은 수와 종류의 카드를 가지고 플레이 하기 때문에 카운팅을 하려면 할 수 있을텐데..

그렇게 할 게임일지는...

5. Overlords of Infamy

디자이너: David Zuckman

2016년에 펀딩을 진행했던 킥스타터 게임 입니다.

디자인이 애매합니다...

플레이어들은 악의 군주? 들이 되어 자신들의 악의 소굴을 확장하는 게임입니다..만..

실상은 타일놓고, 일꾼놓는 게임입니다. ㅋㅋㅋ

타일을 놓으면서 자신의 소굴을 확장하고, 일꾼을 놓아 자원을 확보하고,

그 자원을 사용해서 사악한 계획을 달성해 점수를 먹는 방식입니다.

재미 포인트는 맵 가운데 있는 성에서 튀어나오는 용자의 존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플레이어들은 게임 중간 중간 이 용자의 움직임을 조작할 수 있는데,

용자는 맵을 돌아다니면서, 악의 일꾼들을 죽이면서 맵을 박살내고 돌아다닙니다.

용자가 자리를 비웠을때, 성에 들어가 보물을 훔칠수도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용자를 이동시키는게 중요하겠네요.

각 악의 군주의 능력도 다 다르고 이득을 보는 자원의 종류도 다르기 때문에 리플성은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이것도 아트 디자인이.... 정말 애매..............

웰시코기는 귀엽네요. ㅋㅋㅋ

6. Paramedics Clear!

디자이너: Gary Kagan

아 표지한번 참 급박하네요. 어디선가 "메딕!!!"을 외치고 있을것 같은 느낌입니다.

파라매딕 클리어! 는 실시간 게임 입니다.

응급요원들이 환자를 병원으로 살려서 보내는 테마인데

의외로 협력이 아닙니다.

실시간인데 협력이 아닌건 꽤 반갑네요~

기본적으로는 자원관리 게임입니다.

3라운드의 게임이고 각각 60초, 45초, 30초의 액션 타임이 주어집니다.

플레이어들은 돌아가면서 실시간 턴을 진행하게 되는데,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요구를 채워줘야 죽지 않습니다.

약이 필요하거나, 피가 필요하거나 하는 경우죠.

모든 요구를 충족되어 안정된 환자는 병원으로 호송을 할 수 있고

환자를 병원으로 호송을 성공하면 점수를 얻지만, 또 새로운 환자를 뽑아야 합니다.

자신의 손에 있는 카드를 사용해서, 약이나 수혈액을 만들어야 하고

도구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만들어놓은 도구를 가운데 있는 공용에서 교환을 하거나 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액션은 주어진 시간안에 해야하며 액션을 마치면

"Clear!"를 외치며 타이머를 누르게 되고, 즉시 다음 사람의 60초가 시작되게 됩니다.

다른 사람이 액션을 하는동안 자신이 할 행동과 다른 사람이 원하는 액션등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시간에 쫓기는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30초면 진짜 정신 없을것 같습니다.

실시간 경쟁 게임이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궁금합니다~

(근데 응급요원들끼리 경쟁한다는 테마가 좀 거시기 하네요..)

7. Pinball Showdown

디자이너: Diane Sauer

굉장히 특이하게 핀볼을 테마로한 게임인데, 기본적으로는 셋콜렉션 게임입니다.

카드로 표현되어 있는 각종 핀볼 장치들을 모으는 게임입니다.

각종 장치는 비딩을 통해서 가져오게 되는데,

이때 사용하는 돈은 "컨트롤" 이라고 불리는 토큰 입니다.

이 컨트롤은 뒤집으면 "속도" 토큰이 되는데,

속도는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제한 조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속도가 높을수록 좋은 카드를 가져올 수 있지만 쉽지 않습니다.

일단 컨트롤 토큰 두개를 사용해 속도로 바꿀수 있지만 손해가 크죠.

그래서 각 카드에는 속도를 높여주거나, 늦추는 능력이 달려있습니다

핀볼에서, 속도를 확 높이는 장치 생각해보시면 꽤 테마가 다가오지 않을까요?

아트워크도 정신없고, 확 끌리는 테마도 아니라서 한국에선 거의 보기 힘든 게임이 될것 같습니다.

8. Rayguns and Rocketships

디자이너: Scott Rogers

굉장히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디자이너군요~

비디오게임 디자이너이며 디즈니에서 일했던 경력이 있고

지금은 LA에 있는 뉴욕(응?) 필름 아카데미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테마는 고전영화에 나올법한 SF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괴랄한 커버아트도 한몫하네요 ㅋㅋㅋ

우주 종족들이 서로 우주선을 이끌고 레이건을 쏴대고

배 안에서는 선원들이 정신없이 움직이며 총을 쏘고, 엔진을 수리하기도 하는 게임입니다.

위 사진의 가운데가 함선이 움직이는 우주 보드, 그리고 플레이어 앞에 있는 것이 함선 보드 입니다.

함선의 안에는 선원들이 배치되어 있구요~

게임은 크게 3단계로 이루어집니다.

1. 우주선 이동 단계

우주선 이동 단계는 프로그레밍을 사용해서 우주선을 이동합니다.

굉장히 느릿느릿하게 움직이는 거대한 고철 함선의 느낌을 원했다고 하네요~

2. 우주선 공격 단계

우주선 공격 단계는 주사위를 사용해서 다른 우주선을 공격합니다.

이때 상대 배에 타고있는 선원이 죽거나, 엔진이나 함포가 고장날 수도 있습니다.

3. 선원 단계

선원 단계는 배에 타고있는 선원들을 사용해서 액션을 하는 단계 입니다.

총, 엔진에 선원들을 배치시키거나

에어락을 열어서 우주로 나갈수도 있습니다.

다른 배에 올라타서 공격을 할수도 있구요~

종족도 다양하고 각 종족별로 특수 능력이나 특수카드도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처음엔 비디오게임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하던데

보면 볼수록 비디오 게임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류의 게임이 호감은 안가지만, 막상해보면 재미있는 게임인데..

한번쯤은 해보고 싶네요~!

킥스타터 펀딩에서 75불 이었으니 절대 싼 게임은 아닙니다.

재미없으면 싸게 풀리겠죠 아마? ㅋㅋㅋ

한국에서 펀딩하신분이 과연 있을까요?

9. Purrrlock Holmes: Furriarty"s Trail

디자이너: Stephen Sauer

냥덕과 셜덕이 만나 덕력이 세배가 되는 디자인입니다.

전문 번역가라면 뭘로 번역할지 너무 궁금한 제목입니다.

(그르록홈즈...... 털리아티.....)

일단 펄록홈즈와 퍼리아티로 가야겠네요 ㅋㅋ

게임은 반협력 추론 게임입니다.

음.. 인디언포커, 하나비 스타일의 자신의 카드를 자신만 모르는 상황에서

다른사람의 도움으로 카드의 수트(동물), 숫자를 맞춰나가는 게임입니다.

카드를를 맞추게 되면 승점을 받게 됩니다.

숫자, 동물 한쪽만 맞췄을 경우 승점칩 하나, 둘다맞추면 두개 인데

이 승점은 `1-3사이의 랜덤 숫자이고 비공개 정보입니다.

추리를 해 나가면서 모리아티를 잡게되면 플레이어들은 승리를 하게 되고

그동안 모았던 승점이 가장 높은 사람이 승리하게 되는데..

승점을 랜덤으로 받게 되기 때문에, 승패는 거의 운으로 결정되는 느낌이네요!

뭐.... 예쁘니깐 괜찮아요...

냥덕의 힘인지, 일본엔 이미 출시가 된건지 보드게임샵에서 여러번 봤는데

(저번주 모임후에 저도 모르게 집어들었었던 게임..)

미국은 아직 룰북도 안나왔네요.

10. Shiba Inu House

디자이너: Aza Chen - 켓타워, 켓박스, 키티포

고양이 다음엔 강아지죠!! ㅋㅋ

켓타워를 만든 대만 작가 Aza Chen이 만든 게임입니다.

(그나저나 대만사람들은 일본 테마를 참 좋아하네요.)

작년에 나온 게임인데... 귀여우니 끼워넣었습니다. ㅋㅋㅋ

Renegade Studio에서 다국적판 정발을 맡고 있습니다.

게임은 카드를 이어붙여 강아지집을 만드는 퍼즐 덱스터리티 게임입니다.

이렇게 생긴 미션 카드를 받으면, 카드들을 이어 붙여서 집을 만들고

먼저 만든 사람부터 순위 카드를 집어갑니다.

1등은 5점, 5등은 1점 이런식입니다.

1라운드는 집을 하나만 만들지만, 2라운드는 두개, 3라운드는 3개를 만들어야 합니다.

집을 이어붙여서 한번에 여러개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센스가 필요합니다.

테마, 아트워크도 친숙하고, 게임방식도 광범위하기 때문에 초심자 끌어들이기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톰바셀이 좋은 평가를 주기도 했는데...

무슨 상관입니까.. 귀여운걸요....

(참고로 전 바로 질렀습니다... 가격도 괜찮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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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요즘 보라 신작게임등록이 너무 느리네요. ㅜㅜ

글에 게임 링크를 다 걸고 싶지만, 제때 등록이 안되어서 힘듭니다 ㅜㅜ

나중에 돌아와서 하나씩 다 걸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오타 등등이 가득하겠지만, 선등록 후 수정하는 게으름뱅이를 용서해주시길!!!

(검수는 p 혹은 f 님이 도와주신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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