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리틀 도미니언 (12) - 마지막 편

sk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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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4 오전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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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미니언을 건드리면 아주 조... 좋게 되는 거야~~

에쎈 슈필 시작되기 전에 이 연재를 끝내려고 했는데,

삼시세겜 다녀와서 귀찮아서 한 주 더 쉬었더니... (뭔가 턴 오더에서 말린 것 같은 느낌이... ㅠ)

신작 게임 소식이 쏟아질 게시판의 틈을 비집고

마이 리틀 도미니언의 마지막 열두 번째 글을 작성합니다.

12. Combo 콤보

다섯 종류의 덱 아키타입의 마지막 한 조각은 콤보입니다.

도미니언 초보자들은 매턴 액션 카드를 착착착착 내려놓는 것을 콤보라고 잘못 부르곤 하는데요.

마이 리틀 도미니언 6, 7화에서도 얘기했습니다만, 그건 Engine 엔진이죠. ^^

콤보는 2장 이상의 카드들이 시너지를 내야 그것을 콤보라고 얘기합니다.

"1 + 1 > 2"가 되어야 시너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정 상황에서 또는 특정 카드와 함께 플레이되었을 때에 평소보다 더 좋은 효과를 얻어야 콤보가 됩니다.

콤보는 연구나 (아픈 ㅠ) 경험에 의해서 찾아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사례 연구처럼 각 콤보를 훑어보는 시간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네요.

이미 소개한 적 있는 콤보들이 있었습니다.

더블 택티션의 변이 - 암시장/전술가 & 금고/전술가

암시장

+2원

암시장 덱 맨 위의 카드 3장을 공개한다. 당신은

즉시 그 카드들 중 1장을 구입할 수 있다.

구입하지 않은 카드들을 원하는 순서대로 암시장

덱 맨 밑에 놓는다.

(게임 시작 전에, 공급처에 없는 각 왕국 카드의

사본 1장씩으로 암시장 덱을 만드십시오.)

전술가

당신의 핸드를 버린다.

당신이 이 방법으로 카드를 1장이라도 버린다면

당신의 다음 턴의 시작 시에

+5 카드, +1 액션, +1 구입.

7화 엔진 편 뒷부분에서 더블 택티션 전략을 얘기했습니다.

택티션은 페널티가 있지만 그것을 상쇄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더블 택티션은 꿀 콤보가 됩니다.

+X원이 붙은 액션 카드들을 붙여 플레이할 필요 없이,

단 1장의 카드만으로 그 페널티를 없앨 수 있는 카드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암시장입니다.

암시장은 프로모 카드인데요. (한글판으로도 나왔었죠.)

암시장 덱을 만드는 게 귀찮아서 실제로는 잘 안 씁니다. (온라인에서는 그러한 세팅을 알아서 해줘서 편합니다.)

암시장은 액션 단계 중에 재물 카드를 플레이할 수 있는 유이한 카드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어드벤처스 확장에 나온 Storyteller 이야기꾼입니다.)

암시장 덱에서 어떠한 카드도 구입하지 않더라도 일단 재물 카드를 가능한 한 많이 플레이합니다.

암시장에 이미 +2원이 있으므로, 손에서 추가로 6원만 플레이하면 전술가가 핸드를 날려 버리더라도 속주를 구입할 수 있죠!

금고

+2 카드

원하는 만큼의 카드를 버린다.

버린 카드마다 +1원.

각 상대 플레이어는 2장을 버릴 수 있다.

그가 그렇게 한다면 그는 카드 1장을 뽑는다.

전술가

당신의 핸드를 버린다.

당신이 이 방법으로 카드를 1장이라도 버린다면

당신의 다음 턴의 시작 시에

+5 카드, +1 액션, +1 구입.

두 번째는 금고입니다.

금고는 +2 카드를 한 후에 손에서 버린 만큼 +1원씩 얻죠.

더블 택티션 중이라면 턴의 시작 시에 손에 10장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금고를 플레이하면 (손에 9장 남은 상태에서) 2장을 뽑고 11장이 됩니다.

그 후에 8장을 버리면 +8원이 생기고, 남은 3장 중에 전술가를 플레이하고 남은 2장을 버리면

전술가 효과가 격발되므로 이번 턴에 속주를 구입하고 더블 택티션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알현실)/작업장/정원

알현실

당신의 손에 있는 액션 카드 1장을 선택한다. 그

카드를 두 번 플레이한다.

작업장

비용이 4원 이하인 카드 1장을 얻는다.

정원

당신의 덱에 있는 카드 10장마다

승점 1점씩 (소수점 이하 버림).

이건 11회 정원 편에서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

누구나 알만 한 쉬운 콤보부터?

이 콤보들은 보면 바로 이해될 만큼 쉬우니 가볍게 언급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축제마당은 덱에 있는 서로 다른 이름의 카드 5장마다 승점 2점의 가치가 있습니다.

암시장으로 뭘 구입할 수 있는지 아시죠? ^^

비자금은 덱을 셔플할 때에 원하는 위치에 끼워넣어질 수 있습니다.

법관의 효과를 사용하면 다음 드로우에서 셔플이 일어나는 건 다들 아실 겁니다.

덱에 비자금이 4장 있고 셔플이 일어났다면 다음 턴에 속주를 구입하겠죠?

폭력배들이 플레이 공간에 있을 때에 카드 구입을 할 때마다 승점 토큰 1개씩 얻습니다.

감시탑은 카드를 얻을 때에 그 카드를 즉시 폐기시킬 수 있는 반응 카드죠.

폭력배들이 깔려 있고, 남은 구입으로 동화를 계속 찍습니다. (승점 토큰들이 들어오네요?)

하지만 손에 있는 감시탑으로 그 동화들을 쳐내겠습니다! ㅎㅎ

제철소는 작업장과 효과가 같지만 얻어온 카드의 타입을 참조해서 추가 효과를 얻습니다.

만약에 멀티 타입의 카드를 얻으면요?

해당하는 효과를 다 얻는 거죠, 뭐. ㅎ

대강당 말고, Island 섬도 액션-승점 타입이어서 두 효과 모두 얻을 수 있습니다.

Nobles 귀족들은 비용이 6원인데, 카드의 비용을 낮추는 액션 카드를 먼저 플레이하면 제철소로 얻으며 추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Highway 고속도로 2장 플레이하면 모든 카드의 비용이 -2원 되기 때문에

제철소로 귀족들을 가져올 수 있죠. ^^

멀티 타입의 카드가 나오면 갑자기 논리 회로가 망가져서 어버버버 하시는 분들이 가끔 있는데요.

참조하는 타입이 있냐 없냐로 구분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ㅎ)

제철소는 "액션 타입이 있냐, 재물 타입이 있냐, 승점 타입이 있냐"를 한 번씩 물어보는 것인데요.

해당할 때마다 효과를 얻는 것입니다.

Library 도서관은 "드로우 중 액션 카드가 뽑히면 한쪽에 둘 수 있다"인데요.

멀티 타입 카드에 액션 타입이 있으면 액션 타입인 것입니다.

Jack of all Trades 만물박사는 "재물 카드가 아닌 카드를 폐기할 수 있다"인데,

이때는 타입에 재물이 있으면 재물 타입이기 때문에, 재물 타입이 전혀 없는 카드만 폐기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재물이자 승점 타입인 Harem 하렘은 만물박사로 폐기될 수 없습니다.

재건설은 카드 이름을 말하고, 그 카드가 아닌 승점 카드를 찾습니다.

그리고 그 승점 카드를 폐기하고 최대 3원 더 높은 승점 카드로 개조합니다.

능력만 보시고 "뭐야? 별로 안 좋은데?"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이 카드의 우선순위는 굉장히 높습니다.

재건설 자체로도 좋지만 이게 터널을 만나면 난리가 납니다.

터널을 부르면 터널은 나중에 버려지게 되는데요.

터널이 정리 단계가 아닐 때에 버려지면 무슨 일이 생기는데, 기억나시려나요?

터널은 또한 Warehouse 창고나 Storeroom 보관실과 함께 사용해도 매우 좋습니다.

카드를 뽑고 난 후에 버리기 때문입니다.

대시장은 능력은 좋은데, 초반에 얻기 힘듭니다.

플레이 공간에 동화가 있으면 구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회적으로 구입해야 합니다.

금고는 2장을 뽑고 (핸드에 카드 6장이 남습니다.) 카드를 버린 만큼 +1원을 얻는데요.

왠지 모르지만 딱 6장이네요. ㅎㅎ

또는 Remodel 개조로 다른 비용이 4원짜리인 카드를 개조시켜서 얻을 수도 있습니다.

대시장은 한 번 플레이되기 시작하면 선순환을 만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얻어야 합니다.

행상은 기본 비용이 8원입니다.

그런데 이걸 8원을 다 주고 구입하지는 않습니다.

(8원짜리 카드로서 다른 데에 이용하죠. 견습생으로 갈아서 +8 카드를 하거나, Salvager 구조자로 +8원을 얻는다든지요.)

그런데 구입 단계 때에 플레이 공간에 놓인 액션 카드마다 행상의 비용이 2원씩 낮아집니다.

캔트립 계열이면 궁합이 잘 맞는다는 얘긴데요.

여기에 구입까지 붙어 있다면 최고의 조합이 됩니다.

알케미 확장 카드 콤보 - 연금술사/약초재배상 & 현자의 돌/약초재배상

연금술사

+2 카드

+1 액션

당신이 이 카드를 플레이 공간에서 버릴 때에

당신의 플레이 공간에 포션이 있다면 당신은

이 카드를 당신의 덱의 맨 위에 놓을 수 있다.

약초재배상

+1 구입

+1원

당신이 이 카드를 플레이 공간에서 버릴 때에

당신은 플레이 공간에 있는 당신의 재물 카드들

중 1장을 당신의 덱 맨 위에 놓을 수 있다.

연금술사를 구입했다면 (일부러 폐기하지 않는 이상) 이미 덱에 포션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연금술사는 플레이 공간에 포션이 있어야 다음 턴에도 연금술사를 핸드에 쥘 수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비용이 2원 밖에 안 되는 약초재배상이 그 포션마저 덱 위로 올리면서 선순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연금술사는 캔트립 카드여서 액션을 소비하지 않으므로 마지막 액션으로 약초재배상을 플레이하기에 충분합니다.

현자의 돌

당신이 이 카드를 플레이할 때에 당신의 덱과

버리는 더미를 센다.

그 둘의 총 개수에서 카드 5장마다 1원의

가치 (소수점 이하 버림).

약초재배상

+1 구입

+1원

당신이 이 카드를 플레이 공간에서 버릴 때에

당신은 플레이 공간에 있는 당신의 재물 카드들

중 1장을 당신의 덱 맨 위에 놓을 수 있다.

현자의 돌은 중반이 될 때까지 투자 대비 마이너스입니다.

한 손에 포션과 3원을 쥐는 게 생각만큼 쉽지는 않은데요.

그 확률을 뚫고 성공시켜야 하고, 중반까지 현자의 돌에 열심히 투자해서 4장 이상 확보해야 힘을 받습니다.

문제는 이 현자의 돌이 손에 들어올 확률, 그리고 추가 구입이 없을 때에 불필요하게 손에 여러 장 들어올 확률도 있습니다.

그리고 현자의 돌이 강해지려면 추가 구입을 통해서 덱을 불려야 한다는 점도 있죠.

그런데 이 모든 것을 약초재배상이 다 해결해 줍니다.

재물 타입인 현자의 돌을 덱 위에 올려놓고 다음 턴에도 플레이할 수 있고,

추가 구입으로 현자의 돌이 대폭발했을 때에 오히려 더 좋습니다. (그러면 속주를 2장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폐기로부터 얻는 이득 - 견습생/마을 광장 & 주교/요새 & 시신 수레/쥐들 & 행차/요새

견습생

+1 액션

당신의 손에 있는 카드 1장을 폐기한다.

그 비용의 1원마다 +1 카드.

그 비용의 포션마다 +2 카드.

마을 광장

+1 카드

+1 액션

+1 구입

당신의 카드들 중 1장이 폐기될 때에 당신은

당신의 손에서 이 카드를 버릴 수 있다. 당신이

그렇게 한다면 금화 1장을 얻는다.

견습생은 비용이 높은 카드를 폐기할수록 강력한 드로우 파워를 보입니다. (이걸로 동화를 폐기하려고 하면 어느 세월에...)

마을 광장은 내 카드가 폐기될 때에 금화를 얻게 할 수 있습니다.

견습생으로 동화를 폐기하더라도 마을 광장으로 금화를 얻을 수 있으면 이득입니다.

그리고 덱에 동화가 줄어든 이후에는 마을 광장으로 날로 먹은 금화를 견습생으로 폐기하고 +6 카드를 얻으면

핸드가 풍성해질 것입니다.

금화를 쉽게 얻을 수 있으니 아까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ㅎㅎ

주교

+1원

+1 승점 토큰

당신의 손에 있는 카드 1장을 폐기한다.

그 비용의 반 (소수점 이하 버림)의 1원마다

+1 승점 토큰.

각 상대 플레이어는 그의 손에 있는 카드 1장을

폐기할 수 있다.

요새

+1 카드

+2 액션

당신이 이 카드를 폐기할 때에 이 카드를 당신의

핸드에 놓는다.

주교는 오프닝에서도 잘 사용됩니다.

상대도 덱을 줄이지만 나는 승점 토큰도 얻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유리해집니다.

그리고 폐기 시점을 내가 정하기 때문에 상대가 매번 따라서 폐기하기가 어렵습니다.

주교가 덱에 여러 장 있으면 덱이 꽤 빠르게 최적화됩니다.

그런데 덱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그 이후에는 더 이상 폐기하기 어렵습니다.

그럴 때에는 추가 구입이나 작업장처럼 다른 카드를 얻어오는 수단으로 카드를 가져와서 주교로 씹어먹으면 됩니다.

요새는 폐기되어도 즉시 손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주교와 시너지가 납니다.

요새가 2장 이상 있다면 요새로 액션을 부스팅하고 남은 요새를 주교로 씹어 먹으며 그 요새를 다시 가져오고 승점 토큰도 얻을 수 있습니다.

요새와 주교가 많으면 많을수록 승점 토큰은 계속 쌓일 것입니다.

주교를 이용한 Golden Deck 황금 덱이라는 컨셉이 있습니다.

덱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카드를 없애고 주교 1장, 그리고 7원 이상을 만들 수 있는 재물 카드 3장과 속주 1장만 남깁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쇼타임입니다.

주교가 그 속주를 씹어먹고 승점 토큰을 5개를 얻으며 다시 8원이 만들어져서,

매턴 속주를 씹고 속주를 다시 구입하는 선순환이 일어납니다.

첫 속주를 구입한 턴으로부터 최대 7턴 안에 게임이 끝날 것입니다.

많은 승점 토큰을 가진 채로요.

이것은 백금화를 섞어서 백금화&식민지 게임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시신 수레

+5원

당신은 당신의 손에 있는 액션 카드 1장을

폐기할 수 있다. 당신이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이 카드를 폐기한다.

당신이 이 카드를 얻을 때에 폐허 2장을 얻는다.

쥐들

+1 카드

+1 액션

쥐들 1장을 얻는다. 당신의 손에 있는 쥐들이

아닌 카드 1장을 폐기한다 (또는 쥐들만 있는

핸드를 공개한다).

당신이 이 카드를 폐기할 때에 +1 카드.

시신 수레는 엄청난 돈 부스팅을 줍니다.

단, 무언가를 죽여야 한다는 페널티가 있죠.

시신 수레를 얻을 때에 액션 타입인 폐허 2장을 얻지만 이 카드가 시신 수레와 함께 손에 잡힐 확률이 생각보다 높지는 않습니다.

쥐들은 덱을 갉아먹는 양날의 검입니다.

하나를 갉아먹을 때마다 쥐들이 번식을 하기 때문인데요.

쥐들이 불어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덱을 줄이는 것에 맛을 들이면 어느 새 덱에는 쥐들이 득실대게 됩니다.

쥐들을 적당히 얻었으면 (저는 4장 이하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쥐를 잡아야 합니다.

쥐를 폐기할 수 있는 수단으로 쥐들을 죽이면 그들은 좋은 일을 하고 떠납니다.

시신 수레는 +5원 부스팅을 해주므로 쥐들과 잘 어울리고,

바로 위에서 언급한 주교도 쥐들을 잡아주고 +3 승점 토큰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시너지를 냅니다.

행차

당신은 당신의 손에 있는 액션 카드 1장을 2번

플레이할 수 있다. 그 카드를 폐기한다. 그

카드보다 비용이 정확하게 1원 더 많은 액션

카드 1장을 얻는다.

요새

+1 카드

+2 액션

당신이 이 카드를 폐기할 때에 이 카드를 당신의

핸드에 놓는다.

행차는 알현실보다 조금 더 좋은 효과를 가집니다. (의무가 아니라 선택이죠.)

2번 플레이를 선택하면 폐기하고 1원 더 높은 카드를 얻는 Upgrade 개선과 같은 효과를 냅니다.

요새는 폐기되어도 손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행차에 잘 맞습니다.

게다가 비용이 5원인 괜찮은 액션 카드가 있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은화를 무시하지 마라 - 상인/걸작/영지

상인

당신의 손에 있는 카드 1장을 폐기한다. 그

카드의 코인 비용만큼의 은화들을 얻는다.

당신이 카드를 얻으려고 할 때에 당신은 당신의

손에 있는 이 카드를 공개할 수 있다. 당신이

그렇게 한다면 그 대신에 은화 1장을 얻는다.

걸작

1원

당신이 이 카드를 구입할 때에 당신은 이 카드에

대해 과지불할 수 있다. 당신이 그렇게 한다면

당신이 과지불한 1원마다 은화 1장씩 얻는다.

영지

당신의 덱에 있는 은화 3장마다

승리 점수 1점씩 (소수점 이하 버림).

당신이 이 카드를 폐기할 때에 은화 3장을

얻는다.

아무래도 액면 가치가 높은 재물이 더 선호됩니다. 실제로도 좋고요.

금화에 밀리는 2인자이지만 은화도 특정 카드를 만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상인이나 걸작 중 하나라도 있다면 영지가 힘을 받습니다.

돈 밀도를 극단적으로 높여서 걸작을 과지불로 구입하면 그만큼 은화가 들어옵니다.

또는 상인으로 사유지나 다른 카드를 폐기하면 그 폐기된 카드의 비용만큼 은화가 들어옵니다.

제가 지난 달에 올린 간단 후기에 영지로 108점을 얻어서 이긴 게임을 써 올린 바 있습니다. (링크)

그때에는 가치가 엄청 높아진 현자의 돌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영지를 7장 가졌는데, 영지를 확보한 이후에 현자의 돌로 과지불해서 구입한 걸작이 10장 넘는 은화를 얻어오게 했고요.

그걸 3번 정도 했더니 40장인 은화 공급처가 바닥이 났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세어보니까 제가 은화를 39장 가지고 있었고요. ㅎㅎ

동화도 무시하지 마랏! - 골렘/창고/회계 사무소

골렘

당신이 골렘이 아닌 액션 카드 2장을 공개할

때까지 카드들을 공개한다. 나머지 카드들을

버린 다음에 그 액션 카드들을 원하는 순서대로

플레이한다.

창고

+3 카드

+1 액션

카드 3장을 버린다.

회계 사무소

당신의 버려진 더미를 보고 그곳에 있는

동화들을 원하는 만큼 공개하고, 그 카드들을

당신의 손에 놓는다.

회계 사무소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카드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비용이 5원짜리인 카드들 중에서 꼴찌일 거에요.)

이 카드는 특정 상황에서만 강력하니까요.

골렘은 액션 카드만 2장 찾아와서 액션 소비 없이 플레이하는 카드입니다.

액션 카드 버전의 Adventurer 모험가 느낌이죠.

골렘은 액션 카드가 아닌 카드들을 모두 버린다는 게 중요합니다.

창고는 위에서도 설명 드렸듯이 뽑고 난 후에 버리는 사이클링에 좋은 카드죠.

이 두 카드 중에서 하나라도 회계 사무실과 만나면 회계 사무실이 쓸만 해집니다.

일부러 버리는 더미에 동화를 쌓을 수가 있으니까요.

동화와 관련된 또 다른 카드로 인트리그 확장에 Coppersmith 동화세공업자가 있습니다.

이 카드는 동화의 액면 가치를 1씩 높여주는 건데요.

회계 사무소와 잘 사용하면 시너지가 좀 있을 겁니다.

그런데 잘 안 쓰는 이유가 두 카드 모두 특정 상황에서만 좋은 카드여서 한 핸드에 같이 잡혀서 시너지를 낼 확률이 높지가 않기 때문이죠.

(동화세공업자 무시했다가 온라인에서 상대가 그 카드로 219원을 만드는 바람에 그 게임 졌다는 건 비밀... ㅠ)

Mega Turn 메가 턴 - 원 샷 원 킬!

한 턴만 승점 카드를 구입하는데, 그 턴만으로 게임을 끝내거나 승리할 수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한 턴을 메가 턴이라고 부르죠.

이러한 것은 비용을 낮추거나 돈의 가치를 뻥튀기할 수 있는 수단이 있을 때에 가능합니다.

원주민촌

+2 액션

하나를 선택한다:

당신의 덱 맨 위 카드를 당신의 원주민촌 매트에

뒷면이 보이도록 둔다; 또는

당신의 원주민촌 매트에 있는 카드들 모두를

당신의 손으로 가져온다.

당신은 언제든지 당신의 매트에 있는

카드들을 볼 수 있다; 게임의 종료 시에

그 카드들을 당신의 덱에 반납한다.

다리

+1 구입

+1원

이번 턴에 (플레이어들의 손에 있는 카드들을

비롯하여) 카드들의 비용이 1원씩 낮아지지만

0원보다 낮아지지 않는다.

대표적인 메가 턴 방법은 이 싸구려 카드들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돈이 되는 대로 원주민촌과 다리를 계속 구입합니다. 정말 많이요.

그리고 혹시 모르니 은화도 좀 구입합니다.

그리고 원주민촌으로 계속 덱의 맨 위 카드를 원주민촌 매트로 보냅니다.

그러면 덱이 매우 얇아지고 원주민촌 매트에는 그들이 잡아온 돈이며 사유지며, 다른 원주민이며, 다리가 가득할 것입니다.

그리고 매트에 5장 이상의 다리가 쌓여 있으면 그 다음 원주민촌으로 매트에 있는 카드들을 모두 손으로 끌어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마지막이 될 턴을 진행합니다.

원주민촌으로 계속 매트에 카드를 축적하고 마지막 원주민촌으로 또 매트에 있는 카드들을 손으로 가져오고,

남은 액션을 손에 남은 많은 다리 카드들에 쏟아붓습니다.

그러면 속주의 비용이 0원을 향해 갈 것이고, 남은 구입과 돈으로 속주들을 아주 저렴한 값에 쓸어 담으면 됩니다.

왕궁

당신은 당신의 손에 있는 액션 카드 1장을

선택할 수 있다. 그 카드를 세 번 플레이한다.

다리

+1 구입

+1원

이번 턴에 (플레이어들의 손에 있는 카드들을

비롯하여) 카드들의 비용이 1원씩 낮아지지만

0원보다 낮아지지 않는다.

손에 왕궁 2장과 다리 3장을 만드십시오.

그리고 상대에게 핸드를 보여주면 상대가 gg를 칠 것입니다.

왕궁 - 왕궁 - 다리 - 다리 - 다리

모든 카드의 비용이 9원 낮아집니다. (어쨌거나 최소 비용은 0원)

추가 구입을 포함해서 총 10 구입이 있습니다.

속주의 비용이 0원입니다.

당신은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이와 비슷하게라도 만들 수 있으면 그 게임을 이길 수 있습니다.

내가 금을 사네, 금을 다 사네

제발 동 한 개만 했었는데... ㅠ

엄마~아~ 속주 사자~ 사유지 말고~♬

Pin 핀 당하다 -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 핀은 옷핀의 핀과 같습니다. 그러나 동사일 때에는 "상대를 꼼짝 못하게 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한 턴 동안 0원짜리 카드를 구입하는 것 이외에 어떤 것도 할 수 없게 만들면 상대가 핀에 당했다고 합니다.

다인 게임에서 앞 플레이어들이 Bureaucrat 관료를 플레이해서 내 손에 있던 승점 카드들이 덱 위로 올라갔습니다.

운 나쁘게 그 아래의 카드들도 승점 카드였다면 나의 다음 턴에 핀 당합니다.

또는 상대가 한 턴 동안에 Torturer 고문자를 3장 이상 플레이했는데, 저주 얻기 싫어서 카드를 계속 버렸습니다.

돌아오는 내 턴에 핀 당합니다.

상대가 알현실이나 왕궁에 Cutpurse 소매치기를 썼는데, 운 나쁘게도 동화들을 버리고 나서 손에 액션 카드도 없고 재물 카드도 없으면

마찬가지로 돌아오는 내 턴에 핀 당합니다. (계속 우울한 얘기만 쓰네요.)

가장 우울한 핀 콤보는 이 세 카드를 사용하는 겁니다.

왕궁 - 왕궁 - 폭력배들 - 가면무도회

이 네 장을 제외하고 카드가 전혀 없다면 상대에게 재앙이 발생합니다.

폭력배들이 상대의 손에 카드를 3장만 남깁니다.

가면무도회로 카드를 교환하는데, 나는 카드가 없어서 일방적으로 받기만 합니다.

그리고 받는 즉시 폐기합니다.

이것을 3번 하면 상대의 손에 카드가 없게 됩니다.

상대는 돌아오는 턴에 핀 당합니다.

더 소개할 게 있을 것 같은데, 이정도로도 충분히 충격과 공포를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

12주 동안 달려온 마이 리틀 도미니언, 이제는 마칠 시간입니다.

유행이 지난 옷처럼 책장에 꽂혀만 있는 죽은 도미니언을 살리기 위한 그 마음 하나로 긴 연재를 시작했고,

뭐, 잘 마무리했다고 제 개인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열두 편의 글을 쓰는 내내 정말로 행복했고요. ^^

그동안에 열심히 읽어주시고, 댓글도 써주시고, 숨어서 추천을 눌러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마이 리틀 도미니언이 종방되었습니다.

마이 리틀 도미니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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