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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싸운드] 녹음실 후기 입니다.

2,816 조회

2015.10.11 23:59

오~~~~~랜 만에 게임을 진득하게 즐겼네요~!!! 오예~~

1. 와이어트 어프

삼성맨과 장고애비군과 셋이 만나서 부담없이 꺼낼 수 있는 와이어트 어프를 꺼냈습니다.

밥값 내기를 했기 때문에 진지하게 한 판 돌렸네요.

어느정도 다들 숙련되다 보니 점점더 재미있어 지는 게임이네요. 간단한 룰인데 끝내는 조건이라던가 점수 계산이 약간 번잡한 감이 있는 게임이지만

세팅이나 게임시간, 룰난이도는 정말 가볍게 자주 꺼내기 좋은게임인것 같습니다.

자주 꺼내기 좋은 게임 = 좋은 게임 인거죠~

아쉽게 승자가 기억이 안나지만 저는 아니었던 것 같네요.

2. 푸에르토리코

호빗군이 합류해서 제가 늘 돌리고 싶던 푸에르토리코를 돌렸습니다. 경제 게임을 싫어하는 친구들을 다독여가며 완주 했는데

역시 성적은 좋지 않네요. 그래도 호빗군 덕분에 꼴찌는 면했네요 ㅋㅋ

서로가 서로에게 생산을 미뤄가며 플레이했는데 삼성맨이 거뜬히 승리를 거뒀네요.

이날 확인한건데 삼성맨이 게임을 정말 잘하더군요....

3. 서바이브

호빗군은 푸코 후유증으로 쉬러가고 최장고 군이 합류했네요.

조금은 무거운걸 돌렸으니 (사실 게이머들에겐 푸코가 무거운 게임은 아닌...) 서로 물고 뜯고 즐기기 위해

서바이브를 꺼냈네요. 멘탈이 약한 친구들은 서로 물고 뜯으면서 서로 상처받는 굉장히 이기적인 플레이로 게임성에 딱맞는

그림이 나오더군요 ㅋㅋㅋㅋ '왜 나만 공격해'라는 말을 넷 모두 한다는건 골고루 공격됬다는 뜻이겠죠? ㅋㅋㅋ

6점 짜릴 살린 최장고 군이 승리했습니다.

4. 스플랜더

오랜만에 스플랜더가 돌아갔네요. 최장고군이 워낙 강력한 입지를 다져놓은 (아마....수 회플 해봤는데 모두 1등했던듯 하네요.) 게임이라

봉인 되있떤건진 모르겠는데 이날 처음엔 빌빌 대는듯 하더니 결국 1등을 가져가는 최장고군....

아스날의 4위와 최장고의 스플랜더1위는 과학입니다.

스플랜더는 항상 한턴 이 아쉬운걸 보면 좋은게임인듯 합니다. ㅋㅋ 아쉬워! 다시해! 라고 말하게 되는 좋은게임??

5. 디스커버리즈

항상 다른 분들 후기를 보며 신작을 플레이하는것들이 부러웠는데 저도 나름 신작들을 꽤 빠른시기에 플레이해보았습니다! 후후

능력자분들의 한글룰북 조차 아직 없는 디스커버리즈 입니다. 얼마전 너굴너굴님의 리뷰도 올라왔었죠.

루이스앤클락의 같은테마 다른시스템의 게임입니다. 주사위 버젼이랄까요.

저도 너굴너굴님처럼 루이스앤 클락을 플레이 해보지는 못해 비교는 할 수 없지만 여러가지 면들이 제 마음에 드네요.

일단 수려한 일러스트

간단한 룰

즐거운 고민거리들

적당한 상호작용

이 네가지 정도가 좋은 게임의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어줍잖은 영어실력으로 더듬더듬 룰을 숙지한 후 플레이했더니

사실 룰에 대한 불신 때문에 게임의 재미를 100프로 편하게 즐기진 못했네요. (이게 마..맞나? 마..맞겟지?하느라...)

삼성맨군과 장고애비군과 셋이서 즐겼는데 가볍지만 또 여러 고민거리를 갖고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삼성맨군이 꽤 앞서나가 승리를 차지 했네요 ㅋㅋ 셋팅도 쉽고 게임플레이시간도 길지 않아 쉽게 쉽게 꺼낼수 있을 거 같네요.

게임도 너무 이쁩니다!! (여친 취향이 맞길!!)

6. 아일 오브 스카이

이번에도 신작 게임입니다~ 역시 가볍게 즐기기 좋을 것 같아 구매한 아일 오브 스카이 입니다.

타일과 약간의 경매 비슷한 룰을 이용한 게임인데. 득점요소가 매라운드 변화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매 라운드마다 집중해서 게임하게 되더군요.

내가 지금 당장 필요한 타일이 무엇인지 내가가진 타일을 지켜야 할지 남이 가진 타일을 사기위해 돈을 아껴야 할지

고민이 끊이지 않는 재미있는 게임이 었네요~

타일이 굉장히 많아서 다 쓸수 있나 하는 의구심은 드네요 ㅋㅋㅋ

7. 다크호스

치킨과 피자를 주문하고 밥값 내기로 다크호스를 돌렸습니다. ㅋㅋ 제가 에러플을 우겨서 1등을 했다가 에러플임이 밝혀지고

다시 승부를 해서 삼성맨이 우승했네요 ㅋㅋㅋ 민망민망 ㅋㅋ

카드를 한장씩내면서 자신의 말을 몰래 몰래 상위권으로 올려놓는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밥값이 걸려서 쫄보들은 아무도 다크호스를 밀지 않았고

무난하게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

8. 켈티스 카드게임

저의 '애'게임이랄까요.. 아끼는 게임중에 하나 입니다.

제가 테마가 없거나 느껴지지 않는 게임은 잘 안즐기는데 켈티스 카드게임만은 참 좋아하네요.

카드게임이라 휴대성도 좋고 게임성도 좋아서 많이 좋아하는데 잘 돌리진 못했네요 ㅜㅜ

기본룰은 켈티스나 로스트시티처럼 오름차순 내림차순으로 카드를 내려놓는데

소원의돌, 종료의돌, 마법의돌 등으로 변수가 좀 가해지는 게임이죠 ㅋㅋ 둘이 해도 재미있고 여럿이 해도 재미있는 정말 좋아하는게임입니다.

이날도 재미있게 두 번 플레이했는데 한번 이기고 한번은 삼성맨이 이겼네요~~

9. 쓰루 디 에이지스

드디어 3인플로 '본게임'룰로 돌려보았습니다.

밤 11시반에 시작하여 새벽 3시반에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ㄷㄷㄷㄷㄷㄷ

역시나 뭐 늘어지지 않고 계속 집중해서 하게되는 마성의 게임임은 분명하더군요.

뭐 회자되는 밸런스적인 면은 정말 많이 플레이 해봐야만 느껴질 것 같네요.

처음에 제가 행복도를 깜빡하고 일꾼들이 파업이 들어가면서 꼬여서 초반 1시대를 너무 암울하게 보냈고

2시대 부터는 군사깡패 삼성맨 눈치보면서 암울하게 보냈지만 조금씩 인프라를 구축하여 고득점을 내면서

결국 게임 종료후 승리를 이뤘네요 ㅜㅜ 4시간에 걸친 대장정에 종지부..

하지만 중간중간 에러플들이 많았던거 같아 개운하지만은 않네요.ㅋㅋㅋ

게임은 참 재미있었으나.. 이정도 무게라면....한 달은 지나야 하고 싶은 생각이 나지 않을지....

10. 트룬 앤 탁시스

이쁜 게임은 사야합니다.

가볍고 이쁜 트룬앤 탁시스를 구매했어서 테플겸 오늘 장고애비군과 2인플을 해보았네요. 2인플이라서 꽤나 널널하게 플레이했네요.

티투알과 많이 비견 되는 게임인데 확실히 다른 매력이 있긴 하더군요 ㅋㅋㅋ 하지만 좀더 치열하게 방해할 수 있다는 면에선

티투알이 좀더 치열하게 게임할 수 있긴 하더군요 .

트룬앤탁시스는 좀더 혼자 레이스 하는 느낌이라 상호작용이 많이 약하더군요 ㅋㅋ

확장들을 추가한다면 어떻게 될지도 기대되네요 ㅋㅋ

여자친구랑 하기엔 좋은 게임일 거 같습니다~ (시시하다고 하면 어쩌지...)

장고애비군이 승리하며 마무리 하였네요 ㅋㅋ

요즘 게임을 통 못해 불감증이 오고 있었는데 진득하게 즐겼더니 다시 열정이 불사오르는 군요!!

위에 게임외에도 팬데믹도 돌렸었는데 예전에 재미없다고 느꼇는데 꽤 재미있게 잘 즐겼던 거 같네요~

여러분 게임합시다!! ㅋ

지금 프리오더때문에 묶여있는

7원더스 듀얼과, 티투알 새 맵확장, 스탁파일, 자이푸르도 얼른 받아보고 싶네요.!!!

아 오를레앙디럭스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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