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 페어 2017 프리뷰 11~20

라마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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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17 오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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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마나타 입니다..

글을.. 두번이나 날렸습니다... ㅜㅜ

엉엉......

인간의 똑같은 실수의 반복은 정말 끝이 없네요.

(아니면 저만.. 그런걸지도!)

글이 조금 성의가 없어보이지만..

맞습니다 성의가 없어요!!!!!

3번째 쓰는거라 이젠 다 귀찮네요 ㅋㅋㅋㅋ

그래도! 대략적인 느낌은 최대한 전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리진 페어 2017 프리뷰 1~10 + 보너스 보러가기

이 글은 보드게임긱의 오리진 2017 출품작 목록을 참조로 하고 있습니다.

알파벳 순서로 진행하지만, 새로 업데이트된 게임이 있을경우 순서가 바뀔수 있습니다.

그리고 삼국지 리덕스나 조라쿠 처럼, 과거에 발매되어 이미 보드라이프에 충분한 정보가 있지만

이번에 새로 북미 발매를 해서 리스트에 올라간 게임들은 제외되고

아직 룰북이 올라오지 않은 게임 또한 일단 제외됩니다.

룰북이 공개되면 나중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형식은 그전과 마찬가지로 다른분이 이미 소개를 해주신 게임이라면 링크를 걸고, 아주 간략하게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정보가 없는 게임이라면 조금 더 자세하게 적도록 하구요~

**룰북을 읽고 쓰는 프리뷰이기 때문에 룰 설명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직 개발중인 게임들이기 때문에 나중에 룰이나 제목등이 변경 될 수도 있습니다.

게임에 대한 인상은 글, 또는 플레이 영상에서 온 것이므로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Deadline

작가: Dan Schnake, Adam West - 닌자토

굉장히 기대되는 게임 입니다.

일종의 카드로 하는 셜록 컨설팅 디텍티브라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플레이어들은 1930년대 뉴욕의 탐정이 되어 손에 든 단서 카드들의 아이콘을 사용해서 실마리를 풀어 나갑니다.

실마리 카드의 예시를 보이면 필요한 아이콘이 나와 있습니다.

이에 해당하는 아이콘을 단서 카드들을 활용해 조건을 충족 시키면 실마리를 조사할 수 있습니다.

실마리 카드를 뒤집게 되면, 해당 스토리가 진행이 되고, 또 다른 실마리 카드가 공개됩니다.

서로 "이 사람이 수상해. 먼저 조사해볼까?" 라던가,

"일단 살해현장부터 가보자!" 같은 대화를 나누면서 실마리를 풀어가게 됩니다.

모든 실마리를 풀게되면,

시나리오 질문을 열어보고, 함께 사건을 풀어보게 됩니다.

그리고 해답지를 열어, 추리에 성공했는지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컨설팅 디텍티드 : 카드게임 이라고 해도 믿을법한 방식인데요

역시 시나리오의 탄탄함이 게임에 대한 평가를 결정할것 같습니다.

셜록 만큼은 아니겠지만, 적당한 난이도를 제공 했으면 하네요~

조사 중에 총에 맞기도 하고,

일종의 이벤트 카드인 반전 카드가 나오면, 상황이 악화 되기도 하는등,

(반전 카드 중에 "사실 나였어!" 카드도 있네요 ㅋㅋㅋ)

게임적인 요소 또한 나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어의 압박이 아무래도 관건이겠네요~

2. Destiny Aurora: Renegades

작가: Frank J. Zanca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게임이라고 하네요~

미니어쳐도 엄청나고, 보드도 엄청납니다 ㅋㅋ

테마 게임으로 두 진영으로 나뉘어져 시나리오에 따라 각기 다른 목표를 갖게 됩니다.

한 켐페인 속에서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플레이하게 되고,

켐페인이 끝나면 엔딩도 있다고 하네요~

묘듈 보드를 사용해서 시나리오에 따라 다른 세팅을 할 수 있고

우주와 지상을 넘나드는 모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전투는 간단한 주사위 굴림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복잡한 게임이라기 보단

한편의 소설을 읽듯이 플레이 하라는 작가의 말이 있네요~

테마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살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3. DiceBot MegaFun

작가: Jeremy Kalgreen, Lance Seman, Christopher Volpe

최근 로봇 파이트 테마 게임이 많군요~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주사위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주사위의 굴림 자체가 중요하진 않고 빠른 판단력과 센스가 중요합니다.

게임을 시작할 때 능력 카드를 나눠 가지게 되는데,

이 능력을 사용하려면 부품이 필요하게 되고, 주사위가 이 부품이 됩니다.

라운드 시작때 한번에 여러개의 주사위를 굴리고,

쌓여있는 주사위가 고철 덩어리가 됩니다.

그리고 플레이어들은 실시간으로 고철더미를 뒤져 필요한 부품을 찾는 겁니다. ㅋㅋ

오직 한손만 사용해서 필요한 주사위를 가져와야 하기 때문에 일종의 덱스터리티 요소라고 보면 되겠네요.

한명만 남을때까지 서로 공격하는 게임이라서

인터렉션도 굉장히 강할것 같습니다.

할땐 재미있을것 같은데.. 왠지 쿨타임이 굉장히 길것 같네요~

4. Divinity Derby

작가: Carlo A. Rossi - 합 운트 굿, 던전타임, 쓰레기 통에 넣으세요

간단하고 즐겁고 신박한 게임을 만드는 작가의 신작입니다.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게임인데요,

오딘, 호루스, 위항먀오 등 전세계의 신들이 올림프스 산에 모여 한잔 하고 놀면서

"피닉스가 젤 빠름. 몰랐음?", "무슨 소리임 그리폰 날개 사이즈 못봄?" 하다가

"그래? 그럼 경마를 시켜보자!!" 해서 이 황당한 레이싱이 시작됩니다.

기본적으로는 레이싱, 배팅 게임입니다.

다만 무조건 1등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1등,2등,3등 중 하나", "꼴지 아니면 꼴지 바로 전" 등의 배팅 카드를 사용합니다.

12장의 카드중 3장씩 총 3라운드를 진행하게 되는데,

시작시 전부 배팅하는 것이 아니라,

레이싱 중간 중간에 상황을 보고 베팅을 해야 합니다.

레이싱은 다른 게임들과 비슷하게 카드를 내려놓으며 전진합니다.

2장을 내려놓고, 한장은 빠르게, 한장은 느리게 움직입니다.

보통은 느리게 움직이기를 하면, 0칸, 1칸 처럼 굉장히 느리게 움직이지만

"편법 쓰기" 카드가 있어서 사기를 치고 3칸 4칸을 이동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편법을 너무 많이 쓰면 나중에 탈락하게 되는 수모를 겪기도 합니다~

물론 누가 탈락할지 배팅을 할 수도 있구요!

또 특이한 요소로는 합 운트 굿 처럼, 공용 카드 핸드가 있어서

나의 왼쪽 사람과 함께 쓰는 핸드,

그리고 오른쪽 사람과 함께 쓰는 핸드가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두개의 카드 스탠스 사이에 사람이 앉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 굉장히 특이한 정보 불균형이 생겨 배팅에 미묘한 재미를 더해준다고 하네요~

킥스타터 펀딩을 고민하다가 그냥 리테일판 사도 되겠다 하고 안들어갔던 게임인데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들과 과자 까먹으면서 즐기고 싶네요~

5. Dungeon Draft

작가: Justin Gary - 어센션 작가중 한명

정말 이름답게 드래프팅으로 모든걸 해내는 게임입니다.

박스 커버 처럼, 여러분은 모험을 떠나기전, 드래프팅을 해서 충분한 준비를 마쳐야 합니다.

게임 방식은 정말 간단합니다.

드래프팅을 하고, 영웅, 장비, 적, 모험 카드등을 쫙 내려놓는 겁니다.

모험을 달성하거나 적을 물리치려면 특정한 조건이 필요하고

그걸 영웅과 장비로 준비하는 시스템입니다.

드래프팅에 목숨을 거는 사람들과 하면 재미있을까요?

룰만 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6. Fanhunter: Urban Warfare

작가: David Esbri

세상의 모든 덕질과 엔터테이먼트가 금지된 세상,

억눌렸던 덕후들이 일어나 놀수 있는 권리를 위해 싸운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게임입니다.

동일 세계관으로 계속 후속작이 나올 것이라고 하네요~

밀리터리 덕후가 총도 잘쏘고

전략 게이머가 용병술로 활약한다는 뭐.. 그런 판타지 입니다 ㅋㅋ

요즘 유행인지, 8개의 시나리오로 이루어져 있고,

8개를 다 깨면 켐페인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에 따라서 플레이 타임도 많이 다르고

승리조건등도 달라진다고 하네요~

왠지 카드, 능력들이 병맛일것 같지만...

아아 테마 전투 게임... 안끌립니다.. ㅋㅋ

7. Flatline: A FUSE Aftershock game

작가: Kane Klenko - FUSE, 코버트

FUSE의 명성을 이어받기위해, 이름을 끼워넣은 Flatline입니다.

이번에는 폭탄 해제가 아니라, 환자를 살리는 응급실입니다.

FUSE 처럼 10분의 압박 게임은 아닙니다.

Flatline에서는 매 라운드 각 플레이어가 자신의 색깔 주사위를 굴리고 주사위를 필요한 곳에 배치합니다.

주사위를 배치할때는

- 환자 치료

- 응급상황 해제

- 위기상황 해제

- 라운드 추가하기

등의 선택지가 있는데요,

환자 카드를 보시면(히잌!!) 필요한 아이콘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어떤치료는 혼자서 해야하고, 어떤 치료는 함께 힘을 합쳐 해야합니다.

"내가 빨간색 두개로 이거 치료할께"

"내가 주황색이랑 노랑으로 응급상황 해제 시킬께"

"여기 다들 파란색 하나씩 놓아야해"

대충 상상이 가시죠?

그리고 이 모든걸 여러분은 1분안에 하셔야 합니다...

엄청나게 빠른 판단력과 눈치가 필요한 반 실시간 협력게임일것같습니다.

다만 너무 조잡한 커스텀 다이스가 아쉽네요.

아무리 색으로 표시 했다지만, 아이콘이 눈에 딱 들어오지도 않고..

각 플레이어 색의 주사위라서 더 헷갈리진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재미있어 보입니다. ㅋㅋ

8. Frogriders

작가: Asger Harding Granerud, Daniel Skjold Pedersen - 플람루즈, 13일 쿠바 미사일 위기

브루노 카탈라의 봄바람이 떠오르는 디자인입니다~

게임방식은 개구리를 점프시켜 다른 개구리를 뛰어넘고 비어있는 연꽃에 착지합니다.

그리고 점프를 당한(?) 개구리를 가져가서 점수를 모으는 게임입니다.

미션 카드가 있어서

"연꽃에 착지하면 2점" 같은 진행중 얻게되는 점수가 있고

"빨간색 개구리 3마리 당 4점" 같은 종료시 얻는 점수 카드가 있습니다.

가져간 개구리는 점수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마을에 놓으면서 해당 색의 액션을 사용 할 수도있습니다.

생각할게 좀 많은 추상전략 게임이랄까요?

플레이 영상을 봤는데, 새로운 느낌을 주는 추상전략 이었습니다.

다만......

아트워크와 컴포넌트는.....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뛰어넘는다" 라는 메커니즘에 개구리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 했는지 모르겠지만..

저정도 숫자의 개구리가 모여있는걸 생각하면... 으어.. 양서류....

(다람쥐, 파리, 개구리...)

개인적으론 참.. 보고 있기 어려운 디자인 입니다.. ㅜㅜ

9. Kerala

작가: Kirsten Hiese

아아.. 안구가 정화되네요.

케랄라, 코끼리의 길은 코끼리 축제를 위해 길을 까는 테마의 추상 타일놓기 게임입니다.

주머니에서 타일을 꺼내서, 순서대로 타일을 선택 합니다.

타일은 코끼리 옆공간에 놓고, 코끼리를 새로 놓은 타일 위로 이동합니다.

타일은 총 다섯개의 색이 있고 게임이 끝났을때

같은 색의 지역은 한개만 득점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빨간타일이 5개가 뭉쳐있는 지역과, 2개가 뭉쳐있는 지역이 있다면

5개가 있는 쪽만 점수를 계산합니다.

자신의 말과 같은 색은 한지역이 아닌 두지역을 계산하기도 하고,

타일중에 특별 액션을 하게 해주는 타일도 있습니다.

(색도 이쁘고 금박도 이쁩니다~!)

아마도 게임은.. 한두번 소소하게 즐길수 있는 예쓰 게임이 아닐까 싶네요~!

10. Kingsport Festival: The Card Game

작가: Gianluca Santopietro - Letters from Whitechapel 공동작가, 킹스포트축제

킹스포트 축제: 카드게임은 킹스포트 축제 보드게임을 간략화 한 게임이라고 합니다.

요렇게 생긴 주사위를 굴려서

요렇게 생긴 괴물 카드를 모으는 게임입니다.

처음에는 주사위를 하나만 굴리지만,

카드를 모으면서 점점 많은 주사위를 굴릴수 있게 됩니다.

살수 있는 카드의 레벨이 점점 오르기 때문에

효과적인 테크를 타는게 중요한 게임인데요

선택지가 조금 뻔하다는 의견이 있네요~

다른 크툴루 게임에서 주인공인 조사자들이 이 게임에서는 적으로 등장합니다.

(내가 할땐 그렇게 약하더니...!)

결론은 테마빨..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툴루 괴물들이 크아앙! 하는걸 좋아하시면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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