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이 완료되었습니다.

추천검색

플리

9월에 플레이한 몇가지 게임 후기

로빈

2

3,169

2015-10-2 오후 7:50

블로그 방문

BEST

내용 댓글15

비오고 나서 날씨가 엄청 쌀쌀해졌네요

날이 추워진다는건 역시 에센이 슬슬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겠죠?

쏟아지는 신작과 버틸 수 없는 우리의 지갑 ㅠㅠㅠ

이번 에센을 기대하며 9월에 플레이한 몇가지 게임 후기를 올려봅니다

1. Flick 'em up! (2~10인/5회플이상/전략알까기)

프랑스 회사인 프리첼에서 만든 서부테마의 알까기 게임입니다 보드게임에 알까기라니????!!

일단 박스 커버부터 보시죠 ㅎ

무려 우든박스입니다. 초판을 디럭스버젼으로 만들어서 2판부터는 달라질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안에 내용물도 많아서 무게가 꽤 나갑니다 특이하게 오른쪽으로 밀어서 오픈합니다

두툼한 룰북과 시나리오북이 들어있습니다. 시나리오마다 건물들과 지형물의 배치가 달라지고 시나리오마다 사용되는

특수한 아이템들과 승리조건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시나리오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색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박스내부에 컴포들을 정리하게 쉽게 되있고 룰북을넣고 뚜껑을 닫으면 내부가 꽉차서 흔들리지 않아서 좋습니다

이번 시나리오의 목적은 서로의 금고를 털어라! 입니다

하얀색팀과 검정팀으로 나뉘어 대결하고 10명의 말을 모두 플레이 하면 한라운드가 종료되는데요

예를들어 4인플이라면 2명은 하얀팀 2명은 검정팀이되어 각팀의 5명의 말을 번갈아 가며 컨트롤 하게 됩니다

이번시나리오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자정이 될때 자신의 기지에 돈을 많이 축적해야 합니다

플레이어턴에 할수있는 행동은 3가지입니다 1.이동 2.총발사 3.아이템 습득/내려놓기

이 행동들 중 2가지를(중복가능) 하면 해당 말의 행동이 종료됩니다

이동시에는 위의 사진과 같이 둥그런 디스크를 말의 위치에 놓고

알까기를 해서 디스크가 이동된 위치에 말을 다시 내려놓으면 됩니다

총을 쏠때는 캐릭의 오른쪽이나 왼쪽에 총알만큼의 간격을 두고 총탄을 발사하여 맞추어 쓰러트리면 1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쓰러진 말은 가지고 있던 모든 아이템을 떨어뜨리게 되죠ㅠㅠ

사진에서는 특수한 아이템을 획득하여 도구의 도움을 얻어 수월하게 총을 쏘고 있습니다ㅎㅎ

게임중 각 캐릭들의 아이템보유현황과 남은 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상태창입니다.

체력이 바닥난 캐릭은 사진처럼 뒷구멍에 넣어 무덤행이에요 ...

모자색을보면 파랑과 빨강이 있다는걸 아실텐데요 파란모자를 뒤집으면 빨강모자가 됩니다

시계가 파란색 시간일때는 파란색 모자가 활성화된 캐릭이고 해당캐릭을 플레이한 후에는 모자를 뒤집어주는데요

해당라운드가 종료되어 라운드가 바뀌게 되면 시계바늘을 한 칸 돌려주어 빨강모자를 쓴캐릭이 활성화캐릭이 되기 때문에

현재 활성화중인 캐릭을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시계가 12시자정에 도달하게되면 게임은 즉시 종료됩니다.

재밌는 상황이 많이 연출되어 빵터지며 즐길 수 있는 파티게임입니다. 다만 이기기 위해서는 전략을 잘 세워야하고

상황이 불리할때 믿어야 하는 건 팀원이 아니라 오직 내손가락 뿐입니다 ㅋㅋㅋㅋ

팀플레이기 때문에 2,4짝수플레이어로 즐기는 것이 더 좋은거 같구요 2,3,4인플 재밌게 즐겼습니다

이번 에센에서 확장소식이 있던데 확장도 기대되네요!

타고다닐 수 있는 말이!!!!!! 아직 본판시나리오도 못해본게 많은데 확장까지 벌써 나와줘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2. Taluva (2~4인/3회플/추상전략)

바둑놓기처럼 한수 한수 진행되는 탈루바 입니다. 게임이 막 재밌기 보다는 보는맛이 더 큰거같아요 ㅋㅋ

견제플레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눈에띄게 앞서 간다면 언플의 희생양이 될 수 있어요

중간정도로 따라만 가다 후반에 얍! 치고나가는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건물의 종류가 3개가 있는데 각기 놓을 수 있는 규칙이 다르고 게임의 끝에 특정 건물을 많이 지은 플레이어가 승리하기 때문에

꾸준히 열심히 짓는게 중요합니다. 어떻게 지을지 큰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 좋구요 (전못그립니다;;ㅋㅋㅋ)

3. 1862&1870 (2~7인/플레이횟수:???/철도경영주식투자)

18xx시리즈를 접한게 올해5월인데 그뒤로 매주 1게임씩 돌린게 5달이 되었네요

처음 접한 뒤로 멤버들이 18xx중독에 걸려 18xx이 아니면 다른게임으로는 승리의 쾌감을 얻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ㅠㅠㅠㅠ

나름 재밌는 신작을 던져줘도 음~재밌네. 끝

으어유ㅠㅠㅠㅠㅠㅠ

1862와 1870은 게임의 양상이 상당히 다릅니다 1862는 맵이 좁은 편이기 때문에 초반부터 타일놓기와 토큰놓기 싸움이 박터집니다

기차의 종류3가지와 회사20개의 사용가능 시대도 매판 달라지기 때문에 리플레이성은 지금까지 해본 게임중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문에 5달째 돌아가고 있구요ㅋㅋㅋㅋ합병이 있기 때문에 회사들을 휙휙 합병해서 초거대 회사를 이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한번 돌리면 수입이 1500나오는 괴물 회사가 나오기도 합니다 딱한번 봤지만요

다만 3~4인플이 최적이라 생각되고 5명 이상이라면 1830이나 1870을 플레이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기차종류도 3개라 각각 수입을 얻는 방법이 다르고 합병타이밍 잡는게 어려워서 1870은 잘하는 친구가 잘 못따라오고 포기해서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가장 많이 돌린 게임이라 애착이 큰 게임입니다

1870은 일단 맵이 훨씬 넓습니다 역시 미국땅이 광활하죠 ㄷㄷ 그리고 라지시티 타일갯수가 적어서 원하는 타일이 없을 수도 있는

압박감이 큽니다. 1862가 중반까지는 적당히 따라가다 중반이후에 확 치고나갈 수 있는 반면 1870은 꾸준히 주가를 올려놓지 않으면

중반이후에 갑자기 올리는게 힘들기 때문에 처음부터 설계를 잘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스노우볼링이 더 큰것 같습니다

그리고 플레이타임이ㅋㅋㅋㅋㅋㅋ오전에 시작해야 그날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오후에 시작하면 그날 끝낼 수 있을지 보장을 못해요

하루는 아침 7시에 모여서 1870한판 1862 한판 하고나니 어라 시계가 새벽 2시네?????? 좋은 타임머신입니다 ㅋㅋㅋㅋ

두게임이 빡빡함을 주는 요소가 다르긴 하지만 심장을 쫄깃쫄깃하게 해주고 한판하면 다음주까지 계속 생각이 맴돌게 만들어

꾸준히 돌아가는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아직 1870은 1862에 비해 플레이 횟수가 적어 좀더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고 싶네요

저번달에는 (다마하느라;;) 바빠서 보드게임을 많이 못했는데 이번달에는 좀더 많이 돌릴 수 있기를 살포시 바랍니다ㅎ

2015에센에 대박게임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신고

로빈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

AD

17일 남음어린이날 행사 선물 대잔치!

커뮤니티 규칙 서비스 약관/정책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설립후원자 공지사항 광고센터

회사명: 보드라이프

경기도 구리시 아차산로506번길 27

등록번호: 893-07-00060

대표자명: 곽재영

고객지원 : boardlifeTeam@gmail.com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보드라이프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boardlife.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