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 페어 2017 프리뷰 1~10 + 보너스

라마나타

2,602

2017-5-15 오전 12:53

IP: 119.104.***.***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31

안녕하세요 라마나타입니다~

요즘 글을 보면 한글화 소식도 많고 국내 펀딩 소식도 활발하고 보드게임취미를 가진 사람으로서 참 즐겁습니다~

시장이 커지고 인정받는 취미가 되는것 같아 즐겁네요~

요즘 해외 소식도 잘 챙겨보지 못하고 있어서 정보에 많이 굶주려 있었습니다.

2016년에 젠콘 리뷰, 그리고 에센 프리뷰 글을 작성했던 기억이 나서 젠콘 날짜를 확인하다보니

바로 다음달이 오리진 페어 더군요~

작년 출품작이 100개 전후로 에센이나 젠콘과는 비교할수 없는 규모이지만 딱 상반기가 마무리되는 6월달이다보니

업체에겐 에센 출품을 노리고 있는 작품들의 데모 버젼이 공개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리진 페어 프리뷰 겸사겸사 이것저것 신작 소식들을 전달해 볼까 합니다.

출품작은 보드게임긱의 오리진 2017 프리뷰 목록을 참조로 하고 있습니다.

알파벳 순서로 진행하지만, 새로 업데이트된 게임이 있을경우 순서가 바뀔수 있습니다.

그리고 삼국지 리덕스나 조라쿠 처럼, 과거에 발매되어 이미 보드라이프에 충분한 정보가 있지만

이번에 새로 북미 발매를 해서 리스트에 올라간 게임들은 제외되고

아직 룰북이 올라오지 않은 게임 또한 일단 제외됩니다.

룰북이 공개되면 나중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형식은 그전과 마찬가지로 다른분이 이미 소개를 해주신 게임이라면 링크를 걸고, 아주 간략하게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정보가 없는 게임이라면 조금 더 자세하게 적도록 하구요~

**룰북을 읽고 쓰는 프리뷰이기 때문에 룰 설명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직 개발중인 게임들이기 때문에 나중에 룰이나 제목등이 변경 될 수도 있습니다.

게임에 대한 인상은 글, 또는 플레이 영상에서 온 것이므로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1754 - 컨퀘스트: 프랑스와 인디언 전쟁

작가: Beau Beckett, Jeph Stahl - 1812 캐나다 침공, 1775 리벨리언

Academy Games의 미국의 탄생 시리즈 신작입니다.

워게임의 탈을 쓴 2:2 영향력게임 입니다.

도검님께서 전작인 1812 캐나다 침공을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게임 방식은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리뷰] 1812 캐나다 침공 - 워게임 탈을 쓴 라스베가스" 글 보러가기

달라진 점 중에서 가장 큰 부분은 위 그림에 나오는 요새의 존재 겠군요~

요새가 존재하는 지역의 방어측은 요새 주사위를 굴려서 1/2 확률로 공격 주사위 하나를 막을 수 있습니다.

소식은 흑담님께서 전해 주셨었네요~

2. Adventure Land: King & Princess

작가: Michael Kiesling, Wolfgang Kramer

크래이머 & 키슬링 듀오의 어드벤처 랜드의 확장입니다.

최근 하바에서 타겟 연령대를 높여 게임을 발매하고 있는데

어드벤쳐 랜드도 좋은 평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이번 확장은 모험이 총 3개가 추가됩니다.

4. 납치된 공주

- 5개의 열쇠를 모으고, 몬스터를 물리치다 보면 거인이 등장하고, 그 거인을 물리치면 공주를 구출하게 됩니다.

5. 안개 괴물의 반란

- 협력모드로 모든 안개 괴물을 물리치면 승리합니다.

6. 왕을 구하라

- 왕을 납치한 안개괴물을 물리치는 모험입니다. 안개괴물을 물리치고 왕을 구출해 승점을 가장 많이 쌓은 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

해보고 싶었던 게임인데, 조만간 돌려보고 마음에 들면 확장까지 노려봐야겠네요!

3. Arena: For the Gods!

작가: Maxime Rambourg - Big Book of Madness

킹오브도쿄가 투기장에서 펼쳐진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주사위를 굴려 각종 능력을 뽐내며 서로 물고 뜯고 싸우는 모습이 그려지시나요?

아레나는 주사위 시스템을 사용해 6명의 케릭터들이 투기장에서 난투를 벌이는 게임입니다.

킹오브도쿄 처럼 주사위를 굴리게 되는데,

이 주사위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도구카드의 능력을 사용하는데 쓰거나,

아니면 주사위가 가지고 있는 기본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도구는 무기, 방어구, 펫, 마법, 이렇게 4가지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이 카드들은 게임시작시에, 경매를 통해 나눠갖게 되는데

마치 검투사들이 싸움에 들어가기전, 자신에게 맞는 무기를 고르는 느낌이네요~

결매는 자신의 체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멥 배치도 지원하고 있고,

인원수에따른 변형룰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킹오브도쿄 케릭터로 이 게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4. 곰 공원 (Bärenpark)

작가: Phil Walker-Harding - 스시고, 임호텝, 카카오, 아키올로지

참 간단하면서도 생각하게 만드는 게임을 만드는 작가군요~

이번 게임은 테트리스 타일놓기 게임입니다.

게임은 아주 간단하게 3단계로 이루어 집니다.

A. 타일을 놓는다

B. 놓은 타일이 아이콘을 덮었는지 확인한다.

C. 만약 공원을 완성했다면, 곰 동상 타일을 가져온다.

B단계에서 덮게되는 아이콘에 따라서 무언가 액션을 하게 됩니다.

추가 타일을 가져온다던가, 추가 보드판을 가져온다던가 하게 되지요~

보통은 덮지 않아야 점수가 되는 게임들이 많은데,

이 게임은 덮는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흥미가 생깁니다~

이런식으로 목표 달성 타일도 있기 때문에 적당히 리플성도 있어보입니다만..

아트워크가 조금만 더 귀여웠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ㅜㅜ

(묘하게 킹도미노가 생각 나기도 하고.... 쥬라기 공원이 생각나기도 하고.....)

5. Bemused

작가: Jim Felli

오묘한 박스아트가 눈길을 끄는 게임 입니다~

젠콘 발매를 목표로, 이번에는 시연으로 참가하는 게임입니다.

테마가 특이한데,

플레이어들은 모두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뮤즈가 됩니다.

모두 자신의 예술가 (Virtuso) 를 최고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어느순간, 자신의 예술가를 최고로 만들기 보다는, 그의 라이벌들을 제거하는 것이 쉽고 빠르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라이벌들에게 자신에 대한 의혹, 그리고 공포를 심어주어 그들을 미치게 하거나, 죽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Bemused 게임이 시작됩니다.

뭐 게임 방식은 엄청 간단 합니다.

게임은 2명만 살아남을때까지 진행되는데,

다른 사람에게 doubt 혹은 dread 카드를 먹입니다.

doubt카드가 많으면 미치고, dread가 많이 쌓이면 죽습니다.

미치게 되면 능력에 제한이 생기지만 엘리당하지는 않고,

죽을경우 승리할 수는 없지만 게임에서 완전히 제거되지는 않고, 어느정도 영향럭은 행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턴에는 자신의 Virtuso의 특수 능력을 사용 할 수도 있습니다.

일종의 방어 행동 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네요~

일러스트도 독특하고 테마도 독특한데...

기본 메커니즘이 너무 단순 합니다.

게임은 왠지 협잡 정치 복수 게임이 될것 같네요.

아쉬운 게임이 될지.. 생각보다 괜찮은 게임이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6. BetaBotz

작가: Gargitt Au, Zack Connaughton

신인 작가들이 킥스타터를 했던 게임 입니다.

이번에 판매도 하고, 데모시연도 한다고 하네요~

게임은 협상 + 경매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매 라운드, 로봇의 부품을 경매를 통해 얻게되고, 각 로봇의 능력을 통해 해당 라운드의 미션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때, 능력이 부족한 로봇들 끼리는, 아이엠더보스 스타일로 협상을 해서 함께 미션을 달성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얻게되는 보상은 나눠야하겠지만요.

아이엠더보스와 가장 차별되는 부분은 중복 달성이 가능하다는 점이겠네요~

로봇이 충분히 강력하다면 모든 플레이어가 협상없이 각자 미션을 달성 할수도 있습니다.

시연 영상을 보았는데, 작가분이 정말 열정적이시더군요!

마침 보드라이프에 작가의 열성적인 설명을 직접들으신 에밀로 님께서 게임 설명을 올려 주셨었네요~

자세한 게임 설명은 에밀로님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7. BIOTIX

작가: Zachary Huff

처음 보았을땐, 음.. 아동게임인가? 했었는데

룰을 읽으면 읽을수록, 웃으면서 시작하다 멱살잡고 끝나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싫어하는 말빨, 배신으로 얼룩진 인터렉션이 아니라

일종의 퍼즐 계산과 액션을 통한 인터렉션 게임입니다~

패트리 디쉬? 라고 하나요...?

각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실험용 접시.. (문송합니다)에 미생물을 키우게 됩니다.

게임이 끝났을때 각 미생물은 점수가 되고 가장 점수가 높은 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

게임 방식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자신의 턴에 주머니에서 미생물 2개 꺼냅니다.

그리고 2개의 미생물을 자신의 접시, 또는 상대방의 접시에 놓을 수 있습니다.

점수가 되는 미생물을 왜 다른사람의 접시에 놓지? 하고 생각 하실수 있는데요,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각각의 미생물은 한계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한계치를 넘게되면 연쇄 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초록색 미생물이 터지게되면 해당 접시의 모든 미생물이 죽습니다.

연쇄반응은 잘 사용하면 콤보를 낼 수도 있기 때문에 보기보다 생각할게 많아 보입니다~

지고있는 사람이 따라갈 수 있는 룰도 준비되어 있고,

검정색 미생물이나, 하얀색 미생물이 추가되는 고급룰도 있어서 꽤 괜찮은 게임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룰을 읽다보니 게임이 보기보다 길어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테스트플레이를 충분히 했겠지요?!

서로 부수고, 방해하는 게임 스타일을 싫어하지 않는 모임이 있다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만 할것 같습니다~

8. Brutal Kingdom

Michael Rieneck - Pillar of Earth, World Without End

제가 좋아하는 게임중 하나인 shadow throne과 묘하게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게임은 4챕터로 이루어져 있고, 각 챕터는 4라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매 챕터, 4장의 카드를 받게되고, 그 카드들을 각 라운드에 한장씩 돌아가며 내려놓습니다.

게임은 플레이어들이 돌아가면서 카드를 내려놓게 되고, 그 카드의 다양한 능력으로

다른 카드를 없애거나, 무력화 시킬수 있습니다.

라운드가 끝났을때 살아남은 카드들에 그려져있는 영향력 마커에 따라 해당 승점을 받게 되는 게임입니다.

카드 능력을 보면 대부분 죽고 죽이는 관계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4번의 타이밍중에 어떤 타이밍에 어떤카드를 내려놓는가가 매우 중요한 게임입니다.

승점 계산 방식도 굉장히 독특한데,

플레이어들이 가져간 각 토큰의 값어치는, 저장고에 남아있는 해당 토큰의 갯수 + 성당에 올라가 있는 해당 토큰의 갯수가 됩니다.

예) 위 그림의 노란색 토큰의 값어치는 4+1 이 됩니다.

그래서 자신이 토큰을 많이 가지고 있지 못한 분야의 영향력 토큰을 일부러 가져와서

값어치를 떨어트리는 방식의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이 가는 게임인데, 이런 카드 능력 게임들이 한글화를 안하면 꺼내기 쉽지 않더군요.

특히 카드 능력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끼리 하면, 게임을 이해도 하기전에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관심은 있는데, 못돌릴 게임인걸 알아서 슬픕니다.. ㅜㅜ

9. Caverna: Cave vs Cave

카베르나 2인버젼입니다..만...

굉장히 간단한 게임이 될것 같네요~

판매는 아니고, 아마 데모 버젼 출품인것 같습니다.

요렇게 생긴 액션 타일 보드에 총 12개의 액션이 깔리게 됩니다.

매 라운드, 액션 타일이 하나씩 뒤집히게 되고, 플레이어들은 번갈아가면서 액션타일을 가져오며 액션을 하게 됩니디/

1-3라운드는 2액션씩, 4-7 라운드는 3액션, 그리고 마지막 8라운드는 4액션을 하게 됩니다.

매 라운드 새로운 액션이 열리기 때문에, 처음엔 5종류의 액션에서 최대 12종류의 액션이 가능해집니다.

아그리콜라 크고 작은 피조물이 가축키우기 중심으로 만든 버젼 이었다면

동굴 vs 동굴은 동굴의 확장이 메인인 게임입니다.

게임 득점 방식도 지어진 방 점수 + 자원 이 전부 입니다.

저 액션들이 얼마나 밸런싱이 잘 되어있는지에 따라서 깔끔하게 즐길만한 게임이 나올지,

그냥 전작의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물건 나올지 궁금합니다.

크작피도 기대이하였던 저로써는 크게 끌리지는 않네요.. ㅜㅜ

자가복제하는 우베찡... ㅜㅜ

페이넌트님꼐서 카베르나 2인용 버전 소식을 처음 전해주셨었습니다~

10. 코드네임 듀엣

작가: Vlaada Chvatil

역시 최근 자가복제에 열을 올리고 계신 크바틸님의 코드네임입니다.

하지만! 카베르나와는 다르게 매우 기대가 되는 버젼입니다.

픽쳐스가 처음 나올때 "에이 이미 딕싯으로 하고 있는건데.." 하고 생각 했었는데,

굉장히 깔끔하게 나온것을 보고 놀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 듀엣도 2인용에 딱 맞는 룰 변형과 디자인을 가지고 오지 않았나 싶네요~

간단하게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아직 데모버젼이기 때문에 룰이 수정될 수 있습니다.)

듀엣에서 가장 큰 차이점이 두가지 있습니다.

1. 패배 조건이 늘어났습니다.

- 라운드 제한이 있습니다.

- 암살자가 늘어났습니다.

- 중립시민(회색카드)를 4번 선택하면 패배합니다.

모래시계와 함께 한다면 긴장감이 훨씬 늘어나지 않을까 싶네요~

2. 공용 단어가 생겼습니다.

듀엣은 한장의 키카드에 양면으로 목표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복되는 단어가 3개 존재합니다.

같은 단어라고 할지라도, 다른 단어와 엮이면서 전혀 다른 의미를 갖게되는걸 보면 꽤 흥미로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데모버젼을 플레이해본

물론 본판을 룰만 적용시켜서 비슷하게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키카드도 어플이 나올테니 듀엣용 어플을 다운 받으면 못할것도 없겠지요.

하지만 그냥 본판과 섞어서 쓸수 있는 단어 확장의 개념으로만 생각해도 값어치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코드네임이 없으시고, 2인 위주로 게임을 하시는 분들 (커플분들!) 이라면 듀엣을 추천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친왕 루드비히의 궁전" 다음으로 가장 기대되는 속편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너스로 루드비히의 궁전을....

(아직 룰북이 공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저의 글에서 다루는 소개 대상은 아닙니다 >_<)

보너스. 미친왕 루드비히의 궁전

작가: Ted Alspach - 미친왕 루드비히의 성, 서버비아

그림만 보시고도 감이 오신다구요?!

그럼 제가 할일이 없겠군요!! ㅋㅋ

그래도 레딧발 소식을 통해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일단 경매는 없어지고 그냥 타일 선택으로 바뀌었따고 합니다.

해자 타일이 있어서 성을 두르게 되는데, 이 해자타일로 성을 한바퀴 두르게 되면 게임이 끝납니다.

빠르게 성을 완성시켜 게임을 끝낼지, 점수를 얻기위해 시간을 끌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미친왕의 성: 카드게임 을 만드려다가 나온 아이디어로 생겨난 게임이라고 하니

기본 메커니즘은 조금더 단순화된 방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 자세하게 알고계신분이 있으시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라마나타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