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류 게임 좋아하시나요?

림림

1,788

2013-11-29 오후 10:32

BEST

요즘 제 위시리스트에 올라온 게임 하나 소개해 볼까 합니다.

2013 에센신작 ‘원나잇 얼티밋 웨어울프’입니다. 게임의 장르는 마피아류의 블러핑 게임이입니다.

이 게임의 디자이너는 Ted Alspach씨로 국내에 어느정도 알려진 게임 서버비아의 디자이너입니다.

올해 에센 때 그가 4개 정도의 게임을 에센에 출품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본인 입으로 가장 좋은 반응이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했다고 하네요.

요즘들어 마피아류 게임이 좀 많긴 한데, 후발 주자인 만큼 차별성이 있어야겠지요.

이 게임만의 차별화된 점은 단 한 번의 밤과 낮만 주어지고 그 결과로 승패가 나뉘는 10분짜리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총 3~10인이 가능한데 총12명의 캐릭터가 존재하여 이를 선택적으로 플레이 인원에 따라 넣고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캐릭터 별로 상당히 독특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게임의 플레이시 진행 순서대로 약 10초 정도 주어진 시간내에 자신의 행동을 하게 됩니다.

모두가 행동이 끝나게 되면 통상적인 마피아 게임처럼 회의를 합니다.

당연히 마을사람은 늑대를 죽이는 것이 늑대는 마을사람을 죽이는 것이 목적이겠지요.

일반적인 마피아류 게임은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으면서 플레이하기를 힘쓰지만 이 게임의 진행면에서 독특한 점은

자신의 정체를 숨겨서는 절대 늑대를 잡을 수 없으며 자신의 정체를 밝히면서 보이는 단서로 늑대를 추리해 나간다는 점입니다.

다만, 본인 캐릭터외에 기본적으로 3장의 카드를 비공개로 보드 중앙에 깔아놓고 하기 때문에 여기서 블러핑과 예측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됩니다.

또한, 게임에서 상당히 재밌는 점은 특정캐릭터에 의해 카드가 중간에 바뀌기도 하기 때문에

내 정체가 특정 캐릭터였지만 게임 종료 후 늑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특수한 캐릭터라서 이런 능력을 썼다고 아무리 우기고 추리해도 게임 끝나고 늑대가 되어있는 황당한 경우도 발생한 다는 것이지요.

아래의 플레이 동영상을 보면 비슷한 상황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대충 플레이 동영상을 보시면 이 게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예측 가능하실 겁니다.)

게임은 올 말쯤이나 내년 초쯤에 발매될 예정이고, 현재 단 3일간 킥스타터로 판매중인데 곧 판매가 종료가 됩니다.

혹시 마피아류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소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진 및 동영상 출처는 긱과 킥스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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