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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라는 게임을 아시나요?
때는 어느날,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저는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라는 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시나리오 기반의 추리게임인데요
1~6인 게임으로 플레이어들은 프랑스에서 불가리아로 향하는 기차에 탄 탐정이 됩니다.
그리고 기차내에선 어떤사건이 발생하죠.
용의자는 승객 8명이며, 도움을 주는 열차 직원 7명 입니다!(이 긴 열차에 15명밖에 안탔...)
탐정은 이들을 심문하여 기차가 불가리아에 도착하기 전까지 범인과 그 범행동기를 찾아야 합니다
<그림 출처 : 보드게임 긱 - 유저의 리디자인 버전>
이 게임을 찾아보니 1985년도에 만들어졌네요(-_-.. 저보다 형님..)
제가 가지고 있는 버전은 시나리오 11~20까지 입니다.
원본을 산것은 아니고 고등학교때인가 배포된 파일을 받아서 핸드메이드를 했었더랬죠
<게임 구성물들 - 정답표, 증거들, 참조표, 토큰, 체크노트, 사진엔 없지만 맵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게임은
1. 주사위 굴려 나온 눈금 내로 이동
2. 탐색
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탐색의 경우 1) 탑승자 심문, 2) 직원 심문, 3) 장소탐색, 4) 전보 치기
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탑승자와 직원 심문은 그사람들이 있는 칸에 들어갔을 경우에 가능하며, 장소의 경우엔 그 장소에 들어갔을 때(다이닝룸, 객실1, 등등),
전보의 경우 아무때나 가능한 것이 아니고, 기차의 양측 끝에 전보기를 이용했을 경우에 가능하며, 기차가 국가의 경계를 넘어갈때 가능합니다.
탐색을 하겠다고 할 경우 해당 플레이어는 참조표에서 몇번 힌트를 읽으면 될지 번호를 체크하는 거죠
예를 들면 시나리오 11번에서 만일 셰프에게 질문을 하겠다고 한다면 참조표에 해당번호를 찾으면 됩니다.(여기선 309번)
그럼 그 번호에 해당하는 증거와 힌트 책에서 그 문장을 본인만 읽고
(309번은 다음과 같습니다 " 희생자 Rhea Ward는 5번 침상에서 5시 약간 전에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후략)")
그곳에서 밝혀진 힌트들을 본인의 노트에 잘 갈무리 해두면 되는 것이지요 ㅎ
탐정노트에는 각각의 용의자들과 그 용의자가 사건을 벌일수 있는 범죄동기 6개(복수, 음모, 등등)와 그 용의자들의 활동시간(4시부터 8시까지 한시간단위) 체크
할수 있는 칸이 있고, 그 아래로는 전보와 질문 등등의 결과를 간단히 체크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예를 들면 309번 힌트를 읽은 사람은 용의자중 5시 이전에 알리바이가 있는 사람들은 용의자 선상에서 배제할수 있다는 힌트를 알수 있습니다.
이렇게 계속되는 
탐문을 통해 이 사건이 무슨 동기로 누가 밝혔는지를 알아냈다 싶은 사람은 선언을 하고 정답을 봅니다.
탐문을 통해 이 사건이 무슨 동기로 누가 밝혔는지를 알아냈다 싶은 사람은 선언을 하고 정답을 봅니다.틀리면 엘리!!!!
맞았으면 그 탐정의 승리가 되는 게임입니다 ㅎ
간만에 고향집 내려와서 게임방 정리하다가 발견한 반가운 자료에 글 한번 끄적여 보았습니다 ㅎㅅㅎ
참고로 11번부터 15번까지 플레이 해보았는데 정답도 하나도 기억이 안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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