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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RollNDice 9월 16~20일 후기입니다.

5,229 조회

2015.09.22 20:46

안녕하세요.ㅎ 저번주에 있던 번개와 정모 후기 올립니다~ㅎ

----------------------------[9월 16일 번개]----------------------------

번개 전날에야 부랴부랴 번개 모집 글을 올렸는데...

7명까지만 신청 받는다 했지만 참여예상 인원이 무려 8~9명이나 되는 흥한 번개였습니다.

새로오신 포카텔로님, 웃는악마님을 비롯해서

카리님, 샤랄랄라님, 저, 와룡님, 혜정님, 비연설화님까지 총 8명이 참석해주셨습니다.

1. 배틀라인 (알토스, 포카텔로 2인플)

요새 후기에 너무 많이 써서.. 사진은 안 찍었습니다.

일찍 도착한 포카텔로님이랑 저랑 다른 분들 기다리다가... 너무 안온다싶어섴ㅋㅋㅋ

배틀라인 간단하게 설명하고 시작했습니다.

전술카드와 숫자10을 제외하고, 손에 드는 카드를 6장으로 하면 완벽하게 "쇼텐토텐"이라는 고전게임이 되어버리는데...

그냥 전술카드만 제외하고 플레이해봤습니다.

저야 배틀라인 이번이 11번째 판이라... 어느정도 플랜 짜면서 하는데 익숙해져서

게임이 좀 유리하게 흘러가다보니 이기긴 했네요.

포카텔로님은 재미있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ㅜ 설명도 급하게 막 한터라..

2. 스플렌더 (알토스, 웃는악마, 포카텔로, 혜정 4인플)

참여자들의 도착 시간이 다양한 편이라... 플레이 타임 짧은 스플렌더부터 꺼내들었습니다.

웃는 악마님께서 칩을 많이 모아 한번에 3단계 카드를 구매하는데 힘을 쏟아부으셔서 14점까지 획득하셨는데...

어느새 혜정님께서 뒤따라와 15점을 만들어서 승리하셨습니다.

저는 이 게임 기복이 너무 심한 것 같네요...ㅋㅋㅋㅋㅋㅋ 잘할 땐 쉽게 이기고, 못할땐 누구보다도 못하는..ㅋㅋㅋ

3. 퍼레이드 (샤랄랄라, 알토스, 웃는악마, 와룡, 포카텔로, 혜정 6인플 2회)

스플렌더 끝나고 와룡님이랑 샤님 오셨길래.. 3명 3명 나눠서하려고 하다가

생각해보니 저에게 퍼레이드가 있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그만.. 제가 약한 게임을 가져와버렸네요~~

퍼레이드 룰설명은 처음이었는데.. 이번엔 룰설명하다가 멍을 때렸네요...ㅋㅋㅋㅋ

(룰 설명하면서 느꼈는데.. 제가 가벼운 게임 룰 설명할 때 살짝 힘들어하는 걸 알았습니다...ㅋㅋㅋ)

분명 제가 이해하기로는 퍼레이드 행진하다가 제일 앞쪽에 사람이 끼어들어

그 행동을 뒤쪽에서 본 애들이 "아, 쟤 나랑 같은 옷 입었잖아, 게다가 나보다 더 화려해, ~~짜증나~~" 하면서

화가나 퍼레이드 대형에서 이탈해버리는 그런 게임으로 알고 있었는데...

카드를 내려놓는 위치가 뒤쪽이라 하더군요?

그럼 앞쪽에서 이미 퍼레이드 하는 애들이 뒤쪽을 가끔 보며 퍼레이드 하는건가 싶어서........ 잠깐 이해하지 못 했었습니다.ㅋㅋㅋ

퍼레이드하면서 뒤쪽을 신경쓰는군요...ㅋㅋㅋ

어쨌든 제가 반대로 이해했던 걸로...ㅋㅋㅋ

그나저나 저는 이 게임 항상 하위권이라서... 어떤식으로 해야할지도 감이 안 잡힙니다 ㅋㅋㅋ

첫판은 웃는 악마님 전 순서에 있던 포카텔로님께서 본의아니게 킹 메이커 역할을 자처하며... 웃는 악마님이 카드 먹기 전에 본인이 카드를 다 수집하셨더군요. ㅋㅋ 손쉽게 웃는 악마님께서 승리하셨습니다.

두번째판은 게임 진행하다보니 제가 먹은 카드가 많이 없어서

어라... 이거 잘하면 내가 상위권이겠다 싶었습니다.

드디어 1등 해보나! 생각했었는데...

~~역시 제 앞길을 가로막는 건 언제나 샤님이었어요.~~

샤님께서 게임 종료 후 이렇게 -3점만 감점당하면서 승리하셨습니다.

저는 -9점으로 2등... 처음으로 상위권해봤네요...ㅋㅋㅋ

3. 엘리시움 (웃는악마, 알토스, 와룡 3인플)

카리님께서 드디어 오셨는데... 포카텔로님께서 퍼레이드까지만 하고 귀가하셨습니다.ㅜ

좀 무거운 게임들 한번은 돌려보고 가셨으면 했었는데 아쉬웠네요.ㅜ

어쨌든... 한분 오시고 한분 가시니 또 6명이더군요.

한쪽에서는 우봉고3d 하고싶어 번개 참여하신 샤님을 필두로 우봉고3d를 돌리구요.

저희 테이블은 엘리시움 해봤습니다.

저는 엘리시움 12번째 플레이인데...... 카리님께서 마르코폴로를 기피하는 만큼

저도 이 게임 점점 기피대상으로 변모해가고 있습니다...ㅋㅋㅋㅋ

좋은 게임도 단기간에 지속적으로 돌리면 자주 했던 사람은 피곤한게 맞는가봐요...ㅋㅋㅋ

저는 이번엔 별다른 전략없이 카드 나오는거 보고 그때그때 대처하자 싶었는데...

하다보니 계파 신화는 하나도 못 만들고 등급 신화에만 올인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등급신화 따라오는 분이 없어서 추가 승점 토큰도 사수했구요.

게임 진행상황을 보니 와룡님이 이길 줄 알았는데,

2점차로 겨우 제가 이겼습니다.

1등급 카드에 크로노스 파워가 두개정도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으면 2점~4점 차이로 졌을 뻔 했네요.

엘리시움 돌리는 동안 옆 테이블에선 레이스 포더 갤럭시까지 다 돌렸구요.

비연설화님께서도 번개 장소에 도착을 하셨습니다.

4. 뱅! 주사위 게임 (카리, 웃는악마, 알토스, 와룡, 비연설화 5인플 1회 / 5명 + 혜정 6인플 2회)

양쪽 테이블 다 머리를 좀 많이 쓴 터라 가볍게 브릿지게임으로 뱅! 주사위 게임을 해봤습니다.

혜정님은 이 게임 꺼내자마자 손사래치면서 잠시 쉬셨구요.

5인플로 진행해봤는데... 확실히 무법자 팀이 2명밖에 없어서 불리하더군요.

제가 무법자였는데, 같은 무법자였던 비연설화님께서 누구보다 빠르게 조기 탈락을 겪고...

보안관 팀의 승리로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ㅋㅋ

근데 이 게임을 보고 혜정님께서 재미있으셨는지 주사위 게임에 참전하셨어요...ㅋㅋㅋ

하지만 혜정님은 보안관!

혜정님이 보안관인 것 까진 좋은데...

남은 4명 중에 누가 부관인지도 모를 만큼 부관이 잘 숨어계셔서...ㅋㅋㅋㅋㅋ

보안관은 부관의 도움을 거의 받지도 못한 채 무법자 팀에게 패배했습니다.

저는 배신자라 뭐... 딱히 힘을 쓸 수가 없었네요.ㅋㅋ

이번 판 부관은 비연설화님이었는데... 전판에 이어 또 힘을 못 쓰시더군요...ㅋㅋㅋㅋㅋ

대망의 마지막 판. 이번 보안관은 카리님.

부관이었던 와룡님께서 보안관을 한방 툭툭 건들고 not 부관 코스프레를 하셨지만...

그게 독이되어서 와룡님은 다른 분들보다 먼저 탈락했구요.

보안관이었던 카리님이 배신자였던 웃는악마님을 탈락시키니...

남은 사람은 보안관 1 : 무법자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와 혜정님, 비연설화님은 카리님을 향해 ~~음흉하게~~ 미소를 지었습니다.

카리님께서 좌절하고 이 게임을 내가 왜 계속해야만 하는거나며 낙심하셨... ㅋㅋㅋㅋㅋㅋ

결국 카리님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무법자의 무차별 공격에 그만 탈락되고 말았습니다.

딱 한판만 이겼을 뿐인데 막판을 이기니까 다 이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즐거웠어요. :) ㅋㅋㅋㅋㅋㅋ

~~기념으로 카리 보안관님 카드 한 컷!~~

5. 맹그로비아 (카리, 웃는악마, 알토스 3인플)

일요일에 이어서 맹그로비아를 한번 더 돌려봤습니다. 룰을 까먹기 전에 멤버를 바꿔서 한번 ㅋㅋ

옆 테이블에서는 솔이킴님이 원하는 게임 마르코폴로가 돌아갔구요. 마르코폴로 하는 멤버들이 이미 룰을 다 아는 상황이라

새로운 게임에 목말랐던 카리님이 마르코폴로를 피해서 저희 테이블에 오셨습니다. (이건 신작이 아니라 2014년작이긴 합니다만)

확실히 한판 플레이하고나니 룰 설명하기 편하긴 하네요. 물론 살짝 뒤죽박죽되고 놓친 부분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나중에라도 다 설명은 드렸구요.

게임이 가벼운 편이라 에러플 한 부분은 없었을 겁니다. (일요일에 돌린 이후에 룰북을 한번 정독했거든요.)

제가 1회 플레이를 해봤지만 아직도 어떤식으로 점수를 얻어야 이기는 게임인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한판 한 제가 이 모양인데... 다른 분들도 상황은 비슷한 것 같았습니다.

카리님께서 스톤지역을 장악하다시피하고 아뮬렛도 차곡차곡 모아나가서

승리하시긴 했는데... 게임 종료 후에 본인 손에 카드가 너무 많이 남아서 찝찝하셨다고 하네요.

이겨도 찝찝한 게임인가 봅니다... ㅋㅋㅋㅋ

----------------------------[9월 18일 번개]----------------------------

1. 배틀 라인 (솔이킴, 알토스 2인플)

오늘 후기에는 사진이 한 장밖에 없습니다.ㅋㅋㅋ

솔이킴님도 갖고 있는 게임이지만 아직 개봉을 안 한 것으로 알고 있어서,

마침 2인에다가, 어떤 게임인지도 알려드릴 겸 배틀라인을 해봤습니다.

저야 워낙에 많이 플레이한 게임이라...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어서 조금은 유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평소보다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쉬도 덜 노리면서 카드를 여러군데 배치했구요.

게다가 최근에 했던 배틀라인 중에서

카드 운도 꽤 좋게 뜬 편이라... 전술카드도 사용하지 않고 승리하였습니다.

2. 엘리시움 (솔이킴, 알토스, 비연설화 3인플)

비연님이 도착하고나서 솔이킴님의 요청으로 엘리시움을 플레이해봤습니다.

빠진 계파는 헤파이스토스, 아테나, 하데스가 빠졌구요.

솔이킴님은 역시나 엘레우시스 탭 카드와 일반 탭 카드를 잘 활용했고,

비연설화님은 오랜만에 플레이하는거라 살짝 멘붕이...

(사실 비연설화님께서 이 모임에 처음 오신 날,이 동호회에서 엘리시움이 처음 플레이되었습니다.)

저는 3시대까지 1번 퀘스트 타일만 계속 먹어서 3시대까지 승천을 3개밖에 못 시켜 이 게임 제대로 망했구나 싶었어요.

가뜩이나 하데스 계파도 없는 판이라 게임 전체적으로도 승천 횟수도 빈약하고..ㅜ

그래서 뒤늦게 부랴부랴 4시대에서 4번 퀘스트타일 가져가서 승천 3개 시키고..

마지막 5시대에서 2등으로 승천 단계에 직면했는데... 아무도 3등급 신화를 만들지 않아서 3등급 추가 점수 토큰이 놀고 있길래

조용히 3등급 미완성 신화 2개 깔아놓았습니다. (추가 토큰도 슬쩍..)

솔이킴님께서 뒤이어 세번째 순서로 승천단계를 진행했지만

제 3등급 신화 추가점수 토큰을 뺏어올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제 엘리시움을 보지 못 하셔서 그런지 견제를 안 하시더군요.

그때문에 잘하면 이길 수 있겠다 싶었는데 적중했네요. 2점 차로 겨우 이겼습니다. 헉헉..

3. 라 그랑하 (솔이킴, 알토스, 비연설화 3인플)

오늘의 마지막 게임 라 그랑하입니다.

비연설화님께서 첫 플레이였구요. 저도 오랜만에 플레이하는거라 거부감은 전혀 없었네요.ㅎ

다만, 위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조력자들이 돼지나 농산물을 주는 조력자가 아니라서 그렇게 좋은 조력자들은 아니었고,

기능이 신기해서 써봤는데... 큰 도움은 되지 못 했네요..ㅋㅋㅋㅋ 주사위 굴릴 때만 갑 행세를 하고..ㅋㅋㅋㅋ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기술이 2군데나 막혀있어서...ㅜ 전략이 시작부터 애매해졌습니다.

그에 반해 비연설화님께서는 룰 이해를 잘 하셔서 꽤나 많은 점수를 얻어가셨더군요.

막판에 에러플 하나만 안 하셨어도 저는 꼴지로 떨어졌을 겁니다.

솔이킴님께서 이것저것 점수 다 잘 챙겨먹으면서 "79점"으로 라 그랑하 개인 최고 점수를 찍었습니다.

저도 70점 넘은게 한번 밖에 없는데... 언제 넘을 수 있을지 또 모르겠네요...ㅋㅋㅋ

저는 55점으로 2등, 비연설화님은 첫 플레이에 무려 50점! 정말 잘 하셨습니다.ㅎ

----------------------------[9월 19일 번개]----------------------------

이번주도 토요일 번개가 열렸습니다.

참여자는 카리님, 저, 웃는악마님, 유령님, 와룡님, 와룡님 친구까지 6명이 참여했어요.

2시에 도착해보니 카리님과 저밖에 없어서...

이젠 모임 2인플 대명사인 배틀라인을 또또또 해봤습니다.

1. 배틀라인 (카리, 알토스 2인플)

역시나 수 싸움에 능하신 카리님께서 첫판을 가볍게 가져가셨습니다. ~~알무룩~~

그러나 배틀라인 최다 경험자인 저는 쉽게 물러나진 않습니다...ㅋㅋㅋㅋ

2번째 판엔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쉬를 노리지 않고 대부분의 전선을 같은 숫자로만 채웠습니다.

처음 써보는 방법이었는데 타이밍 좋게 적절한 숫자들이 잘 나오더군요. 덕분에 1승 1패로 다시 균형을 맞췄습니다.ㅋㅋㅋ

2. 도미니언 (+암흑의 시대 확장 / 카리, 알토스 2인플)

배틀라인을 끝내도 아무도 안 오셨길래 도미니언을 해봤습니다.

본판6+암흑4 넣어서 해봤구요. 첫 시작부터 카리님이 5원 먹고 시작하길래 불길하다 싶었는데...

역시나 마녀덕에 저주 엄청 먹고 패배했습니다...ㅋㅋㅋ

그래도 속주 4장씩 양분했는데.. 사유지와 공작령 싸움에서 밀려 4점 차 정도로 패배했네요,ㅎ

3. 해저탐험 (카리, 알토스, 웃는악마, 와룡, 와룡친구 5인플)

제가 이 날 가져온 게임 중에 룰을 모르는게 이 게임 하나였는데...

우리에겐 룰마스터 ~~The War~~ 카리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해저에 묻혀있는 보물을 찾아서 잠수하는데..

심해로 들어갈 수록 가치가 높은 보물이 숨어있지만, 보물을 가져오는동안 플레이어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산소가 감소하기 때문에 눈치를 잘 봐서 보물을 찾아와야하는 게임입니다.

게다가 들고나오는 보물의 수에 따라서 산소와 이동력이 감소되기 때문에 주사위 운도 필요하고, 계산도 적절하게 잘 해야하는 게임이죠.

게임이 총 3라운드라 일확천금(?)을 노리지 않고 얕은 바닷속에서 놀던 카리님이 2라운드까지 보물을 잘 가지고 무사히 복귀했지만,

3라운드에서 일확천금 노리던 와룡님께서 보물 뭉텅이(?)를 잘 들고 나오셔서 승리하였습니다.

역전에 가까운 승리였죠.ㅋㅋ

아래 사진이 와룡님 승리점수입니다.

4. 코바야카와 (카리, 알토스, 웃는악마, 유령, 와룡, 와룡친구 6인플)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7회전 메인 매치 "시드포커"와 90%정도 비슷한 게임인 코바야카와입니다.

게임 방법의 차이점은... 시드(코바야카와 카드)를 덮느냐, 추가하느냐의 차이만 있습니다.

(자료 출처 : 더 지니어스 시즌4 - 그랜드 파이널 사이트)

뭔가 라운드를 진행하면 할 수록 카리님께서 칩을 많이 얻긴 했는데...

마지막 라운드에서 제가 승리하는 바람에 저와 웃는 악마님이 공동으로 우승하였습니다.

눈치보면서 하는 게임이긴 한데, 할만하네요. 코바야카와 말고 다른 카드로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5. 츠로 (카리, 알토스, 웃는악마, 유령, 와룡, 와룡친구 6인플)

게임 이름은 알고 있었는데 어떤 식의 게임인지는 잘 몰랐던... 츠로라는 게임을 해봤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시작 위치를 정하고 길 타일 3개를 받은 후에 자신의 차례가되면 본인 말에 인접해 있는 곳에 길 타일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내려 놓은 즉시 자신의 게임 말은 새로 깔린 타일의 길을 따라 이동해야하구요.

그런 식으로 모든 사람이 타일을 한장씩 내려놓다가, 게임말이 길을 따라 이동하다 게임판 바깥(!)으로 나가는 상황이 찾아오면 그 사람은 탈락이 되는 게임입니다.

~~이 길 고대로 나가시면 됩니다~~~~~~

제가 선이어서 좀 유리하겠다 싶었는데... 타일이 깔리면 깔릴 수록 정말 난감한 상황이 많이 찾아옵니다.

이렇게 놓아도 나가게 되고... 저렇게 놓아도 나가게 되고...ㅋㅋㅋㅋㅋ

한명 두명 탈락하다가 마지막에 타일 한장 남기고 저와 와룡친구님의 대결이었는데,

한 턴 차이로 제가 탈락하게 되어서 와룡 친구님께서 승리 하셨습니다.

6. 킹 오브 도쿄 (카리, 알토스, 웃는악마, 유령, 와룡, 와룡친구 6인플)

유령님이 가지고 오신 킹오브 도쿄를 플레이하게 되었는데... 이번 룰 설명도 더워 카리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게임은 다른 사람들 게임인데 자꾸만 카리님께서 설명을...ㅋㅋㅋㅋ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이전 킹 오브 도쿄 대첩(?) 때는 승점을 얻는 게임이 아니라 남들을 다 탈락시켜야 하는 게임 위주로 바뀌긴 했는데...

이번에는 그렇게 격렬한 싸움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카리님과 와룡님께서 조기 탈락하셨구요.

카리님은 피아이만큼이나 이 게임도 상성이 좀 안 맞는 느낌이 드네요.ㅋㅋㅋ

이리저리 치고박다가 웃는악마님께서 어느새 승점 15점까지 먹은 후에 본인의 체력을 깎는 대신 승점 5점을 얻는 카드인가? 그런 카드를 구매해서 승점 20점을 만들고 이겼습니다.

7. 보난자 (카리, 알토스, 웃는악마, 유령, 와룡, 와룡친구 6인플)

사진을 못 찍었네요.. 이때 플레이한건지 아닌지도 가물가물...

이제는 고전게임이라 불릴만한 보난자를 해봤는데요. 저는 처음 해봤습니다.

저빼고 다들 아실만한 게임인 것 같아서 대략 후기만 적겠습니다.

굉장히 많은 카드를 서로 주고 받다보니... 이거 협력게임인건가 싶을 정도로 많이 훈훈한 광경이 펼쳐졌네요.

원래 이런 게임이 아니라고 하던데...ㅋㅋㅋㅋㅋ

근데 누가 이겼는지도 기억이 잘 안나요... ㅋㅋㅋ

세번째 밭을 가장 먼저 샀던 와룡님과 두번째로 샀던 제가 꼴등했...

8. 다크호스 (카리, 알토스, 웃는악마, 유령, 와룡, 와룡친구 6인플)

솔직히 이번 번개 후기는... 어떤 순서로 플레이되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ㅋㅋㅋ 다크 호스 했다는 사실도 겨우 기억해냈네요.

다크호스가 정해지자마자 선이었던 와룡친구님, 그리고 그 다음 순서였던 저와 와룡님까지 다크호스 토큰을 일단 가져가보긴 했는데...

게임이 종료되고 다크호스가 3등 안에 들었기 때문에 추가 승점을 받았는데... 저는 다크호스 마권이 없었고, 와룡님과 와룡친구님의 마권은 두장 다 같은 마권이더군요? 그래서 공동우승 하셨습니다...ㅋㅋㅋ

9. 브룸 서비스 (알토스, 웃는악마, 유령, 와룡, 와룡친구 5인플)

카리님께서 일요일에 다른 지방 갈 일이 있어서 일찍 귀가하셨구요.

남은 5명이서 브룸 서비스를 해봤습니다. 모임에서 처음 플레이해보는거구요.

첫 플레이라 가장 기본적인 룰만 적용해서 해봤습니다.

저는 일단 제가 가진 게임들을 모임에서 돌리기위해... 한글화 자료가 있다면 웬만하면 한글화를 해버립니다.

한글화 작업 할때는 힘들지만 해놓으면 편하긴 하네요.

"마녀의 물약"이라는 게임의 리메이크 버전이라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눈치보기형 파티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총 7라운드동안 10장의 마녀나 마법사들 중에 4장의 카드를 선택하고

선부터 카드 한장을 내려놓으며 용감한/겁많은 액션을 선택해야 합니다.

용감한 마녀를 선택했다면 겁많은 마녀 액션보다 좋은 액션을 수행할 수 있지만 사용한 즉시 카드 능력이 발휘되지는 않습니다.

누군가가 용감한 마녀를 선택했는데.. 핸드에 같은 마녀 카드가 있는 다른 플레이어가 액션을 선택할 때 겁많은 마녀 대신 용감한 마녀를 선택한다면, 이전에 용감한 마녀 액션을 선택한 사람은 액션 자체가 취소됩니다. 그리고 용감한 마녀 액션을 수행한 사람이 선이 되어 가장 먼저 카드를 내려놓으며 액션을 선택합니다.

반면에, 겁많은 마녀를 선택한다면 선택 즉시 액션을 수행합니다.

요런 식으로 계속해서 진행하다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상황이 많이 나오긴 해서 즐겁긴 했습니다.

승리는... 유령님이 하셨나? 기억이 잘 안나네요...ㅋㅋㅋ

10. 아브룩센 (알토스, 웃는악마, 유령, 와룡, 와룡친구 5인플 2회 합산)

최근에 플레이했던 아브룩센을 5인플로 해봤습니다. 저번에 룰 설명할 때 엄청 버벅댔었는데... 이번엔 그런건 없었네요.

다만, 뭔가 룰 하나가 계속 생각 안나서... 그냥 플레이하다보면 생각나겠지 했는데 첫 턴에 행동을 하다가 생각이 나서 에러플 없이 잘 플레이 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카드를 많이 못 내려서 마이너스 점수 나오는게 아닌가 싶어서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플러스 점수였구요.

와룡친구님과 웃는악마님, 와룡님이 꽤 많은 점수를 먹었습니다.

1라운드에서 조커 카드가 네개나 있었는데... 잘 써먹지도 못하고 패배...ㅜㅜ

2라운드에서 카드 운도 꽤 좋고, 룩스도 적절하게 활용한 결과 15점이나 점수를 얻고 다른 분들이 점수를 많이 못 먹어서

두 판 총합을 확인해보니 총합 20점으로 제가 이겼습니다.

좋은 게임이네요...ㅋㅋㅋㅋ

11. 로보77 (알토스, 웃는악마, 와룡, 와룡친구 4인플)

고전 of 고전이라 할 수 있는 로보77도 플레이했습니다. 유령님께서 잠깐 전화하러 가셔서 게임에 참여는 못 했구요.

저도 보드카페에서 많이 했던 게임입니다.

역시 산수가 좀 어렵긴 하더군요...

게다가 11의 배수 맞추는 순간 패배인데... 와룡님이 시작과 동시에 44를 펼쳐서...ㅋㅋㅋㅋ 한라운드 자동으로 패배하셨습니다.

근데 이 게임 누가 이겼었죠...? 제보좀...ㅋㅋㅋㅋ 웃는 악마님이었던 것 같습니다.

12. 배틀라인 (알토스, 유령 2인플)

5인플 돌릴만한 거 돌려봤으니, 2인플, 3인플로 나눠서 게임하기로 했습니다.

옆 테이블은 맨그로비아가 돌아갔구요. 저는 유령님의 요청으로 배틀라인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 모임에서 배틀라인 처음 할 때 유령님과 제가 했었는데... 제가 광속으로 패배했었죠.ㅋㅋㅋ

그 이후에 제가 몇번 이겼는데... 그 덕에 유령님께서 저에게 배틀라인 요청을 많이 하시더군요 ㅋㅋㅋ

하지만 저는 이제... 어느정도 노하우가 생긴건지 뭔지... 쉽게는 지지 않습니다..ㅋㅋㅋ

위 사진처럼 5개의 깃발과 3개의 인접한 깃발을 동시에 소유하게 되어서 제가 승리했습니다.

13. 버건디의 성 (알토스, 웃는악마, 유령 3인플)

와룡님과 와룡님 친구분이 먼저 자리를 뜨고... 남은 3명이서 버건디의 성을 해봤습니다.

저는 저번에 버건디 할 때가 최악의 플레이인 줄 알았는데... 이번이 더 했습니다.

보드판도 안좋고... 주사위 운도 안 좋고... 쓸데없는 3더블만 엄청 나왔네요..ㅜㅜ

유령님은 초반에 일꾼 보정 +2 -2 타일을 가져가셔서... 엄청 유리하게 진행했고, 공급처에서 타일을 가져올 때도 주사위 1이 보정되는 지식타일을 잘 가져가서 운영을 정말 잘했습니다. 심지어 주사위 운도 좋고 선도 잘 잡고 그래서 은광산도 많구요...

저는 이래저래 치이다가 겨우 150점을 넘기긴 했는데...

유령님께서 개인 최고점수 237을 찍으셨습니다. 아직까지 우리 모임에서 플레이할 땐 저정도 승점이 나오지는 않았었는데...

대단하더군요 ㅋㅋㅋ

----------------------------[9월 20일 정모]----------------------------

정모는 2시부터 시작인데... 저는 4시 40분쯤부터 참여했습니다.

가보니까 정의님, 유령님, 웃는악마님, 와룡님이 있을거라는 사실은 댓글을 보고 알았는데..

이드님이 계실 줄은 저도 몰랐네요...ㅋㅋㅋ

제가 가보니 사보티어1을 하고 계셨습니다. (저는 사보티어 디럭스판을 팔았...)

웃는 악마님이 선두였는데.. 약국 다녀오신다고해서 마지막 라운드만 제가 했습니다.

저는 광부였는데요, 광부 연합과 사보티어들이 길을 쑥쑥 잘 만들어줘서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광부들이 승리했습니다.

사보티어가 끝난 후에 뭘할까 고민하다가 혹시나 사람이 많지 않을까 생각해서 8인까지 커버할 수 있는 굿 캅 배드 캅을 가져와본 김에 6인플을 해봤습니다.

1. 굿 캅 배드캅 (이드, 알토스, 웃는악마, 유령, 와룡, 정의의 정의 6인플)

6인플이 가능한 굿 캅 배드 캅을 돌려봤습니다.

정의님 -> 이드님 -> 와룡님 -> 저 -> 웃는악마님 -> 유령님 -> 정의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얼떨결에 제가 굿 캅의 수장 "에이전트"를 받았고, 이드님께서 배드 캅의 수장 "킹핀"이었는데...

제가 두번째 조사만에 이드님이 킹핀인 것을 알아채고 이드님께 총을 겨눈 순간!

유령님께서 아이템으로 제 총을 떨어트렸어요...ㅜ

근데 제 바로 다음 턴인 웃는 악마님께서 유령님의 정체를 반대로 바꿔버리고...ㅋㅋㅋㅋ

그 이후에는 카드 교환을 통해 다른 두명의 정체가 바뀌기도 하고... 난타전이 펼쳐졌습니다.

저는 게임 도중에 이드님의 장비카드를 훔쳐서 이기겠구나 싶었는데, 한번은 와룡님의 방해로..

한번은 굿 캅에서 배드 캅으로 정체가 바뀐 웃는악마님의 방해로 인해 계속해서 발포에 실패했구요...

굿 캅이 유리하다가 배드 캅이 유리하고, 배드 캅이 유리하다가 굿 캅이 유리해지는 상황을 반복한 끝에

제가 전사하여 배드 캅의 승리로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와룡님은 배드 캅이라 게임 종료 직전에 배드 캅이 90%정도 승리하는 상황이었는데... 정의님께서 킹핀이 갖고 있는 굿 캅 카드와 와룡님의 배드 캅 카드를 바꿔버리는 바람에 굿 캅이 되셨습니다...ㅋㅋㅋㅋㅋ 다 이긴 줄 알았다가 패배하신거죠...ㅋㅋㅋㅋ

이 게임 그러고보니... 굿 캅이 승리한 적이 있나 싶네요...ㅋㅋㅋㅋ

2. 코드777 - 30주년 한정판 (이드, 알토스, 웃는악마, 유령, 와룡 5인플)

처음 돌리는 게임인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ㅜㅜ

슬러스+클루 라고 불리는 코드777을 해봤습니다.

30주년 기념판인 것을 보아하니... 출시된 지 굉장히 오래된 게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만큼 룰도 간단합니다.

1부터 7까지의 숫자가 각각 1개~7개씩 있고, 색깔도 7개가 있는데요. (색깔은 숫자마다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음.)

게임 준비 시 자신의 선반에 3개의 숫자 타일을 깔게 됩니다. 그리고 이 타일들은 자신이 확인할 수가 없고, 남들만 볼 수 있습니다.

그런 후에 자신의 턴이 오면 주어진 질문 카드를 한장 뽑아서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합니다.

"숫자의 합이 18이상인 선반은 몇개인가요?" 요런 식의 질문들이 나오고 이 질문을 뽑은 사람이 답변을 "2개"라고 했으면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다른 사람들의 선반을 확인해서 18이상인 선반이 몇개인지 확인하고

만약 자신의 눈에 18이상의 선반이 1개밖에 안 보인다면 2개 중 나머지 1개의 선반이 자신의 선반인 것을 알아챌 수 있겠죠.

이런 식으로 각종 질문의 답을 조합해서 자신의 선반에 어떤 색깔의 숫자가 있는지 모두 알아내면 승점 1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총 3점을 얻는 사람이 게임에서 승리하구요. 저희는 첫 플레이라 5인플이기도 해서 2점만 얻으면 승리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만...

첫 판에는 제가 대놓고 다른 사람의 타일을 말해버리는 불상사가 생겼고... 두번째 판에는 유령님의 에러플로 인해...ㅋㅋㅋㅋ

게임이 더이상 진행될 수 없을 것 같아서 접었습니다.ㅋㅋㅋㅋㅋ

근데, 게임 자체는 상당히 괜찮은 것 같습니다. 에러플 안 하게 집중만 잘 한다면 재미있는 게임이 될 것 같아요.ㅎ

저는 재미있게 했습니다..ㅋㅋㅋㅋ (물론, 호불호가 갈리는 게임입니다...ㅋㅋㅋ)

3. 더 게임 (이드, 알토스, 웃는악마, 유령, 와룡 5인플)

와룡님의 시간이 애매해서 플레이 타임이 짧은 5인플 게임인 더 게임을 해봤습니다.

웃는악마님께서 카드 홀더를 가져 오셔서 편하게 플레이했습니다.

(사실 저도 이거 저번주에 주문해서 이번주부터 사용 가능할 듯 싶네요..ㅋㅋㅋ)

역시나 카드 운이 대부분 안 좋아서 카드 덱이 떨어지기 전에 게임이 종료되겠구나 싶었는데..

괴이하게도 카드 덱은 다 소진이 되더군요...ㅋㅋㅋㅋ

11장인가 남겨놓고 게임이 끝났습니다.

이드님께서 자꾸 꺵판을 놓겠다고 선언하셨는데... 이거 협력게임입니다...ㅋㅋㅋㅋ

4. 블루 프린트 (이드, 알토스, 웃는악마, 유령 4인플)

이번엔 이드님의 시간이 애매해서... 플레이 타임이 짧은 4인플 게임인 블루 프린트를 준비해봤구요.

후기는 많이 쓴 것 같은데 제대로 된 사진은 오랜만에 올려보네요 ㅋㅋㅋ

저는 저번주에 대박을 터트렸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런 식으로 해볼까 하다가... 제 턴에 석재가 많이 나오지 않아서

계획을 접었구요.

1~3라운드 내내 6층만 쌓아올렸던 유령님께서 점수를 많이 먹어서 승리하셨습니다.

~~역시... 석재 5층 이상은 사랑입니다~~

5. 이스파한 (알토스, 웃는악마, 유령 3인플)

전날 번개에도 마지막까지 남은 3인이 이번 정모에도 또 마지막까지 남았네요...ㅋㅋㅋㅋ

3인플 하려면 맨그로비아나 버건디가 제일 나은데... 최근에 세명이서 자주 돌린 것 같아서 이번엔 다른 게임을 해봤습니다.

이스파한 이라는 게임인데요, 16세기 페르시아(현재 이란)의 대도시인 이스파한을 배경으로 하는 게임입니다.

원래는 Esfahan인가... Ispahan일텐데... 이 게임 제작사가 이스타리(Ystari) 라는 제작사라서 일부러 첫 글자를 Y로 바꿨다는 특이한 설도 있습니다.ㅋㅋ

우리는 이스파한의 캐러밴 상인이 되어서 상품을 수송하고 도시를 활성화 시켜서 승점을 얻게 됩니다.

캐러밴이라는 것은 "낙타에 상품을 싣고 판매하는 것"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른 의미도 있던데... 어쨌든 낙타 상인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구요.)

게임은 게임 시간으로 총 3주간 진행되구요. 즉, 21일동안 플레이하게 됩니다.

하루 간격으로 선을 순서대로 하는데... 선은 주사위 9개를 동시에 굴려서 위 사진의 보드판에 다음과 같은 형태로 배치합니다.

가장 낮은 숫자를 낙타 칸에, 가장 높은 숫자를 금화 칸에 배치한 후

두번째로 낮은 숫자부터 오름 차순으로 한칸 한칸 배치를 합니다. (운이 안 좋으면 5번째 칸은 비어있겠죠?)

주사위 배치가 끝나면 선부터 돌아가면서 한칸을 선택해 그 칸에 있는 모든 주사위를 가져오고 주사위 개수에 맞는 액션을 행하거나,

주사위 "눈금"만큼 금화를 지불해 "관리인"을 이동하거나,

카드 한장을 드로우 하면 됩니다.

(얼핏 보면 라 그랑하 주사위 굴리는 2페이즈랑 비슷해 보입니다. 다만 라 그랑하와는 달리 이 게임에서는 해당되는 칸의 모든 주사위를 가져오게 됩니다.)

2번째~4번째 칸을 선택해 주사위를 가져오게 되면 위 보드판 해당 지역 건물에 상품 토큰을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

같은 색상의 건물에 토큰을 다 채워야만 한 주가 지나고 건물 점수를 받구요.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폐기됩니다.

사거리 중앙에 흰색 관리인이 있는데... 관리인을 건물 옆에 인접시키면 해당 건물의 상품은 아래 사진처럼 캐러밴으로 보내집니다.

캐러밴 승점 얻는 방법이 독특해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구요.ㅎ

위 사진은 개인 보드판인데... 건물을 나타내는 보드판입니다. 건물을 짓게 되면 토큰을 올려놓구요. 그 이후부터는 특수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건물 건설 개수에 따라서도 승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대략적인 룰을 설명하긴 했는데... 글로 쓰려니 빠진 부분이 많네요.

어쨌든 3인플을 하는데... 웃는악마님께서 오래전에 이 게임을 해보셨다고 해서 플레이하기 편했습니다.

이게 아마.. 2006년도 게임일텐데 경험해보신 분이 있어 첫 플레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진행되어서 다행이었죠.

저 빼고 다들 건물 점수에 초점을 맞추시고, 저는 캐러밴으로 승점을 얻으려 했으나...

푸코 건물 러쉬처럼 건물로 얻는 승점이 꽤 짭짤하더군요. 유령님께서 큰 점수 차이로 승리하셨습니다.

6. 수목원 (알토스, 웃는악마, 유령 3인플)

저는 이번에 한가지 나무만 모아서 보너스 점수 먹기 보다는 다른 나무도 여러개 연결해보자 해서 이것저것 막 짓긴 했는데...

그렇게 하니까 생각보다 턴이 짧더군요 ㅋㅋ

근데 계획만 잘 세우면 어느정도 점수를 얻을 수는 있겠다 싶었습니다. 소유권 주장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반대로 다른 사람들도 소유권 주장하기 애매하긴 하니까요.ㅎ

최종 점수 20점으로 이쁘게 수목원을 만든 제가 승리했습니다.

이 게임은 게임하는 것 보다 그냥 일러스트 감상만 해도 괜찮은 걸로 하기로...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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