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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황·사] 9월 19일 토요일 후기

3,798 조회

2015.09.21 15:56

모임카페글 : http://cafe.naver.com/boardgamehs/77

참석자 : 아이스버거,다크앤걸,류규,진주,건일,보석별,득구찡(+여자친구님),xOOn

brown_and_conys_loveydovey_date-13

안녕하십니까 황사 막내 류규입니다.

오늘은 최초로 여성 보드게이머가 3분이나 오신 날이였네요!

좋은 성비로 화기애애한 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

~~(의도치않게 후기를 작성하게되서 사진이 모자람을 이해해주세요.)~~

1. 안드로이드 넷러너

2인 : 아이스버거, 다크앤걸

약속보다 늦은 시간에 저와 진주가 참가하면서 두 분이서 먼저 넷러너를 돌리고 계셨습니다.

4판 정도 돌리셨고 각자 2번씩 이기셨다는거 같습니다.

(아나크에 탈탈 털리고 있는 거 보니 짜릿하네요)

1:1 게임이라는 것 외에는 단점이 없는 신나는 게임!!

이후 저와 진주가 도착하고 간단히 점심을 먹었습니다. 꿀맛 허니맛.

2. 티켓 투 라이드 - 인디아

4인 : 아이스버거, 다크앤걸, 진주 , 류규

정말 오랜만에 꺼낸 티투알!! 이지만 처음 해보는 맵인 인디아 였습니다.

mandala 라는 변형 룰이 있었는데

티켓의 출발점/도착점 을 겹치지 않게 두 가지 방법으로 가게 되면 mandala를 만족했습니다.

mandala를 많이 완성 할 수록 많은 점수를 받을 수 있어서

새로운 점수루트로의 참신함이 돋보였습니다.

치열한 북서부지역을 벗어나 혼자서 동부지역의 기차들을 자유롭게 연결하며

제가 파워티켓점수로 1등했습니다!

(정작 mandala를 노린분은... 비효율성을 체감하셨다 합니다..)

3. 라스 베가스

5인 : 아이스버거, 다크앤걸, 류규, 진주, 건일

다른 분들이 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지 않아 간단한 파티 게임을 골랐습니다.

라스베가스는 전략게임이지 파티게임이 아니라고 외치던 다크앤걸님도 정작 게임 시작하니

신나게 웃고 떠들면서 게임 했습니다.

정말 새로운 사람과 할 때마다 새로운 재미를 주는 좋은 게임입니다.

4. 링코

5인 : 아이스버거, 다크앤걸, 류규, 진주, 건일

저희 모임에서 가장 많이 돌아갔던 게임이 아닐까 싶은 링코..

(테라, 7원더스와 삼대장..)

저는 언제 해도 즐거운 게임이라 생각하고 참 잘만든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작 잘하지는 못해서 이 날 꼴찌를 했네요.. 아이스버거님이 1등!!!

5. 티츄

4인 : 다크앤걸, 류규, 진주, 건일

배우느라 어버버 하느라 사진을 못찍은 티츄입니다.

꼭 배워보고싶은 게임이였는데 이날 한풀이 했네요.

확실히 인기 많을 수 밖에 없는 게임 구성이라 생각했습니다.

다만 처음 배우는 진주는 멘붕에 멘붕에 멘붕이 섞여 "다신 안 해" 선언을 하셨네요

brown_and_cony-51

티츄를 시작한 도중에 보석별님이 오시고,

그 이후에 바로 득구찡님과 여자친구분이 오셨습니다.

6. 도블 / 7.할리갈리 / 8. 옛날 옛적에

4인 : 아이스버거, 보석별, 득구찡(+여자친구님)

새로 오신분들과 아이스버거님이 간단한 파티게임들을 돌리셨습니다.

물론 티츄에 정신 팔린 나머지 이 때 사진도 없습니다(ㅠㅠㅠㅠ)

옛날 옛적에는 위펀에 올라오는거만 봤지(..) 직접 게임에 대한

큰 관심이 없었는데 플레이를 보니 관심이 가더군요.

친한 사람들과 할 때 더 재밌을 수 있다는

보석별님의 설명이 와닿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9. 러시안 레일로드

4인 : 다크앤걸, 류규, 건일, 득구찡

득구찡님이 러시안 레일로드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철길을 만드는 테마의 게임이였는데 테마 자체가 잘 씌여진 느낌은 아니였습니다.

(색깔 별 레일을 깐다거나 긴 기차를 사야된다는게 ??? 한 느낌이였습니다..)

그 외에 득점 루트가 몇 개 없다거나, 액션이 강제된다는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잘 만들어진 게임인 만큼 룰을 듣고 나서 점수루트에 대해 고민 할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으로 잘 짜여졌고, 실제로 일꾼놓기의 특징인 액션싸움이 빛난 것 같습니다.

다음 기회에 좀 더 높은 점수를 고민 할 수 있는 좋은 게임입니다!!

10. 모던 아트(?)

4인 : 아이스버거, 진주, 보석별, 득구찡 여자친구님

옆 테이블에서는 새로운 게임이 돌아갔습니다.

자세히 못들었지만 보석별님이 덧붙여 제작한 게임이란 것 같았습니다.(능력자)

사고 팔고 하는 기본적인 경매 게임인 것 같았는데

옆 테이블에서 자꾸 얼마 얼마 해서 러시안 레일로드 하는 도중에도 휙 휙 눈이 돌아더군요.

이후 xOOn님이 오시고 아이스버거님이 개인 일정으로 빠지시게 됐습니다.

11. 다섯개의 오이 / 12. Too Many Cooks

4인 : 진주, 보석별, 득구찡 여자친구님, xOOn

이번에도 역시 사진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

알러지가 있어서 정말 싫어하는 오이가 카드와 심지어 카드 뒷면까지

쏙쏙 박혀있는 이상한 게임이였습니다. 정말 보기만 해도 소름 끼치는 게임..

간단한 파티게임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 뒤에 Too many Cooks가 돌아갔는데 xOOn님이 완전 멘붕하셨습니다.

뭔가 잘 안맞으셨던 모양인셨습니다. 계속해서 한 판더! 를 외치시더군요.

이후 다 같이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카레 꿀 맛! 매우 맛! 맛있다 맛!

(다음엔 진짜 진짜 꼭 사진 찍는걸로!!)

13. I hate zombies

8인 : 다크앤걸,류규,진주,건일,보석별,득구찡(+여자친구님),xOOn

(사진은 예전 후기에서 끌어왔습니다)

밥 먹고 소화겸 간단히 가위바위보 했습니다.

그깟 가위바위보 뭐라고 쫄깃하게 하는 게 참 매력적인 게임이죠.

14. 시즌스

3인 : 다크앤걸, 류규, 진주

이후 득구찡님과 여자친구분이 가시고 6명이서 3 3으로 나뉘어 게임을 플레이 했습니다.

요즘 한창 불붙이고 있는 시즌스! 2게임 돌려서 모두 1등했네요.

욕심 부리지 않고 자기 플레이를 꼼꼼히 하는게 시즌스의 묘미인 것 같습니다.

15. 콘코디아

3인 : 건일, 보석별, xOOn

세 분이서 콘코디아를 돌리셨습니다.

전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게임이라 모르겠지만 맵이 왠지

비비는 것이 테라가 생각나더군요.

게임 룰이랄게 카드를 사용하는게 다 라고 말씀하신게 인상적이였습니다.

다음 기회에 꼭 접해보고프네요.

16. 원나잇 웨어울프

6인 : 다크앤걸, 류규, 진주, 건일, 보석별, xOOn

오랜만에 돌린 원나잇입니다.

사실 원나잇이 게임을 여러번 반복하게 되면 뻔해지는 느낌이 있어서 꺼려했는데

오늘은 빵빵 터졌네요. 사람마다 다른 게임의 묘미가 이런 맛인가 봅니다.

건일님의 "아 그게 그렇게 하면 논리적으로 말이 되는구나(국어책)" 와

"아싸 웨어울프(신남)" 은 꼭 기억하겠습니다.

17. 젝스님트

6인 : 다크앤걸, 류규, 진주, 건일, 보석별, xOOn

설거지감이 좀 남아서 벌칙내기를 했습니다.

역시 운칠기삼의 젝스님트가 제격이죠. 여기저기 펑펑 터지는 소 맛!

게임 시작전에 xOOn님이 벌칙 걸리면 참 재밌겠다 했는데

말이 씨가 되서 꼴찌 하셨습니다.

오늘 게임은 잘 안 풀리신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이 모인만큼 많은 게임을 신나게 돌린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이렇게 많이 모여서 와글와글 재밌게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모임은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며 일요일이나 공휴일에도 시간되는 사람끼리 모임을 가집니다.

함께 즐기고 싶으신 분은 연락주세요~~

모임장님 카톡 아이디 : icebur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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