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9월 4th 보드게임 모임 후기

3,082 조회

2015.09.21 10:39

1. Codenames 코드네임 ★★★★ 4회

요즘 부지런히 하는 체코게임즈의 신작입니다. 코드네임입니다. 테마는 첩보입니다. 자신의 팀원들이 누구인지 알아내야 합니다.

5x5로 단어가 깔리는데 이 단어들이 바로 코드네임 즉 요원들 암호명이 되는 것이죠. 블루팀과 레드팀의 각 스파이마스터는 Key Card를 통해 자신의 팀원들이 어떠한 암호명으로 지칭되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팀원들은 서로를 알지 못 합니다. 각 팀의 스파이마스터는 자신의 팀원에게 단서를 던져줌으로 팀원들을 서로 인지하게 해야 합니다.

아이디어나 이를 구현한 방식이 정말 기가막힌 게임입니다. 블라다님은 정말 대단하세요!

강추 파티 게임입니다~ 커플들끼리 해도 좋고, 어디 엠티가서 팀전으로 즐기기 아주 좋습니다. ^-^

2. Code of Nine 코드 오브 나인 ★★★☆

Z맨 게임의 신작입니다. 테마는 상당히 특이한 편입니다. 추억을 다루고 있습니다.

자기에게 할당된 일꾼들을 배치함으로 해당 공간의 액션을 수행하는 일꾼 놓기 게임입니다.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선 효율적인 액션보다는 상대의 행동 또는 상대 카드를 무엇인지 파악하는게 필요합니다.

그 까닭은 게임 처음에 각 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2장의 추억 카드에 승점 계산 방식이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게임 종료 후 추억 카드를 모두 공개하여 해당되는 카드의 효과가 모든 플레이어에게 적용됩니다.

추억카드가 처음에 모두 비공개라 그런지 게임하면서 상대의 카드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그러면 상대방의 행동이 이해가 됩니다 ㅎㅎ

어서 다음 게임이 기대기 되네요 ^^

3. The Resistance: Hostile Intent 레지스탕스 호전적 의도 ★★★☆ 2회

오랜만에 레지스탕스를 하였습니다. 더구나 확장을 껴서 해볼 수 있었네요. 확장 호전적 의도는 레지스탕스를 정말 새롭게 만듭니다.

새로운 규칙들이 제법 많은데 그것 때문에 처음에 잘 이해가 안 거더라고요 ^^; 레지스탕스를 안 해본 사람들한테는 확장을 껴서 플레이하면 안 되겠단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요.

호전적 의도에 여러 요소를 레지스탕스에 더합니다. 치프, 헌터, 리버서라는 특수 직업이 생기더군요. 그 외 조사자 토큰도 추가되었습니다. 임무를 보낼 때 원래 보통 성공과 실패 두 장만 받는데 이 확장은 무려 4장을 받더군요. 바로 성공, 실패, 치프 실패, 리버스 카드입니다.

레지스탕스를 질리도록 한 분들은 호전적 의도를 넣는 순간 새로운 레지스탕스를 분명 경험하실 겁니다. 익숙해질수록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플레이가 나올 거라 의심치 않네요 ㅋ

4. Black Stories 블랙스토리 ★★★☆

블랙 스토리를 짧게 나마 즐겨 보았습니다. 마치 넌센스 퀴즈 같은 느낌이었는데 배경과 스토리가 있어서 더 재밌고 납득이 가서 좋더라고요.

몇 개 해봤는데 재밌네요 ^^

5. Artifacts, Inc. 고대유물 주식회사 ★★★☆

레드 레이븐 게임즈의 신작 고대유물 주식회사입니다. 깔끔한 주사위 일꾼 놓기 게임입니다.

여러 번 해봤는데도 이기질 못하겠네요 ㅠㅠ

이길 때까지 해봤야겠습니다! ㅎㅎ

6. Istanbul: Mocha & Baksheesh ★★★★☆

이스탄불 확장을 또 간만에 해보네요. 할 때마다 즐거운 게임입니다.

본판인 이스탄불만으로도 재밌긴 한데 확장을 넣으면 게임에 한층 더 역동적으로 바뀐다는 느낌입니다. 아마 길드 카드의 영향으로 그런 느낌이 든 거 같습니다. 실제 이동은 타일끼리 멀어져서 다소 힘들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