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RollNDice 9월 12, 13일 후기입니다.

알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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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9-15 오후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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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말동안에 플레이했던 후기입니다.ㅎ

-------------------[9월 12일 번개]---------------------

오늘은 시작부터 3인플일지 4인플일지 5인플일지 6인플일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이것저것 쑤셔넣다보니

엄청 많이 챙겨갔네욬ㅋㅋㅋㅋ 내가 가진 것중에 돌린건... 세개 되나...ㅋㅋㅋㅋㅋ

일단 다른 분들 도착하기 전에 혜정님과 카리님까지 오셔서 버건디의 성부터 진행했습니다.

요새 정말 많이 돌리네요 ㅋㅋㅋ

1. 버건디의 성 (카리, 알토스, 혜정 3인플)

네. 주사위를 이용한 전략 게임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버건디의 성입니다.

이미 저를 포함해서 모두 숙련자이기에 어드밴스룰을 적용하여 게임보드판을 랜덤으로 받기로 했습니다.

저도 숙련자용 보드판을 받았는데... 마음에 안 들었어요...ㅋㅋㅋ 뭔가 너무 어려워보이는 개인보드판이라..ㅜㅜㅋㅋㅋ

예상대로 정말 힘든 게임을 펼치다가 꼴등으로 떨어졌네요..ㅋㅋㅋㅋ 그래도 생각한 것보다 점수가 잘 나와서 다행입니다(?)

150점도 못 넘길 줄 알았거든요...ㅋㅋㅋㅋㅋ

2. 플레이 제주 (카리, 알토스, 유령, 혜정 4인플)

우리는 제주 사람이기 때문에 제주를 플레이해야한다는 카리님의 말이 있었는데..

제주에서 펼쳐지는 제주 게임입니다. 보드판도 제주도를 형상화했구요.

자신의 말이 포함되어 있는 말 더미를 좌우로 이동시킬 수 있는데

말 더미가 통째로 이동을 하되 제일 밑에 있는 말부터 이동할 때 한칸 씩 놓아두면서 다음 칸을 전진하는 방식입니다. 요런 식으로 이동하면서 자원을 얻어가는 게임인데..

이런 플레이 방식을 만칼라 시스템이라 하는 것 같은데... 맞나요?

어찌됐든 요새 너무 빡센(?) 게임들 위주라 브릿지 게임이 많이 필요했었는데 할만 했습니다.

말을 이동시키면서 약간의 눈치싸움도 봐야하고 다른 사람들이 어떤 자원을 먹으면서 승점카드를 사는지도 확인해야하고...

의외로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게임이었습니다.

간단히 돌리기에 부담없는 게임이네요.ㅎ

저희는 2:2 팀플을 했는데 카리님과 유령님께서 큰 점수차로 승리하셨습니다.

3. 블리츠 (카리, 알토스, 유령, 와룡, 와룡친구, 혜정 6인플)

오늘 웃은걸로 따지면 가장 많이 웃었던 게임, 블리츠입니다.

웃음 참기 너무 힘들었네요 ㅋㅋㅋㅋ ~~비록 꼴등은 했지만~~

플레이 방식은 "정글 스피드"라는 게임과 비슷한 걸 넘어서서 거의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토템을 가져오는 대결 대신

상대방과 같은 색깔의 카드를 갖고 있을 경우에

상대방의 카드에 적혀있는 주제어와 관련있는 단어를 먼저 얘기하면 상대방 카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사진을 뒷장밖에 안 찍어서 설명하기 참 애매하긴 합니다만...

예를 들어 저는 파란색 카드면서 "공상과학 영화"라는 단어가 적힌 카드를 펼쳤구요,

카리님께서 파란색 카드면서 "날씨"라는 단어가 적힌 카드를 펼친 순간!

저와 카리님의 카드가 파란색이기 때문에 둘의 대결이 실시간으로 이어지는데

제가 카리님의 단어 "공상과학 영화"와 관련된 단어 "E.T.!!!" 를 먼저 말하면 카리님의 카드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아마 카리님이 후기 쓰시면 언급하겠지만, 다른 건 잘 기억 안나는데...

카리님께서 다른 분의 "날씨" 카드를 보고서

대결할 때 날씨에 관련된 "비, 맑음, 눈" 이런 것들을 말해야하는데...

"더워!!!!" 라고 크게 외치셔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엄청 빵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굉장히 즐거운 파티게임이었습니다.

4. 다이아몬드 (카리, 알토스, 유령, 와룡, 와룡친구, 혜정 6인플)

카리님께서 혜정님과 저를 티츄에 입문시키려 했으나 실패해서...ㅋㅋㅋㅋ

이번에는 트릭 테이킹의 기본인 "하트"와 유사한 다이아몬드 라는 게임을 해보았습니다.

네. 제가 말하는 그 하트... 컴퓨터 켜서 시작버튼 누르면 보이는 그 게임입니다.ㅋㅋ

트럼프와 같은 4개 문양의 카드로 플레이하지만 각 카드의 종류마다 1부터 15까지가 있습니다. (2부터였나..? 어쨌든..)

선인 사람부터 카드를 내고 그 카드의 문양에 맞게 다른 사람들도 카드를 내야합니다. 이 때 가장 높은 숫자를 낸 사람이 그 문양에 맞는 액션을 취하면서 보석을 가져오게 되구요.

그 카드와 같은 문양이 없다면 아무 카드나 내어서 본인이 낸 카드의 액션을 취하면서 보석을 가져오면 됩니다.

저는 하트를 어릴 적에는 많이 해봤는데... 최근 들어서 해본 적은 없고 어제 잠깐 세판 정도 컴퓨터로 해본게 다인데...

트릭 테이킹류의 게임도 재미가 있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은 컴퓨터 켜서 하트 몇판 하시면 금방 알게 될겁니다.ㅎ

클로버 문양이 남의 다이아몬드 훔쳐오는거였는데... 게임 초반만 해도 카리님의 다이아몬드가 품절(?)되어서 엄청 울상 지으셨는데...

그래도 전략을 잘 짜셔서 그런지 마지막에는 결국 카리님께서 승리하셨습니다.ㅎ

요 게임도 괜찮네요 ㅋㅋ

5. 아쿠아 스피어 (카리, 알토스, 혜정 3인플)

오랜만에 돌려보는 아쿠아 스피어입니다. 물론 저만 오랜만이고 혜정님과 카리님은 최근에 돌려봤구요..ㅋㅋㅋ

저는 탐탐에서 샤님이랑 피피형이랑 돌리고나서 처음 돌려보네요.ㅎ

옆 테이블에선 버건디의 성이 다시 돌아가고 있었구요.

카리님께서 3인플 할만한 게임을 안 가져오셔서 게임 가지러 집에 다녀오시는동안 제가 옆 테이블에 버건디 룰 설명을 드렸습니다.

룰 설명이 거의 다 끝났을 무렵에 아쿠아스피어 세팅이 끝났구요.

근데 저 요즘... 매번 한턴 차이로 계획이 자꾸 틀어지는게 많아서 ㅋㅋㅋㅋㅋ 정말 답답해 죽겠네요 ㅋㅋㅋㅋㅋ

네이션스도, 라 그랑하도, 아쿠아스피어, 다음 게임 케일러스까지 너무 힘드네요 ㅋㅋㅋㅋㅋㅋ

시계 한번만 더 먹었어도 물 흐르듯이 플레이 했을텐데 거 참 ㅋㅋㅋㅋ

카리님과 혜정님 엎치락뒤치락하다가 카리님께서 승리하셨습니다. 몇 점차이였던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ㅋㅋ

6. 케일러스 (카리, 알토스, 혜정 3인플)

요것도 정말 오랜만에 돌려보는 케일러스입니다. 제가 6월에 첫 플레이해보고 오늘이 두번째 플레이인데요...

너무 오랜만이라 이것저것 카리님께 막 물어보면서 플레이했습니다...ㅋㅋㅋㅋ

그 때도 분명 카리님 혜정님이랑 같이하고 제가 이겼었는데.. 오늘은 어째 그때보다 더 막막한 플레이를 했네요..ㅋㅋㅋ

그래도 게임 중후반부터 정신차리고 계획 잘 해서 꼴등에서부터 카리님 코앞까지 쫓아갔는데... 7점인가 8점 차이로 아쉽게 졌습니다.ㅎ

게임을 지더라도 계획대로 잘 되었다 싶으면 기분이 좋은데, 저는 케일러스 할 때마다 그런게 좀 있는 것 같네요.ㅎ

7. 캣 박스 (알토스, 유령, 와룡, 와룡친구 4인플)

카리님과 혜정님이 먼저 귀가하시고 나머지 사람들이 모여서 캣 박스를 플레이했습니다.

그동안 갖고만 다니다가 플레이는 처음 해보는데요.

제가 웬만하면.. 게임 구매할 때 직접 경험해본 게임 위주로 구입하는 편이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후기같은 거 보고 재미있을 것 같으면 게임을 구매하는 편인데...

유일하게 그렇지 않은 게임이 딱 두개 있습니다.

이 게임과 수목원인데.. 오로지 일러스트 하나만 보고 구매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게임 방식은 패치 스토리라는 게임과 유사하다는데요. (제가 패치 스토리를 안해봐서 잘 모르겠...)

자세한 설명은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부르심님 후기에 잘 설명이 되어있더군요.ㅎ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3369&tb=community_post&id=&num=&pg=&game_id=5519&start=&b_category=&game_category=

저는 검은고양이 걸렸는데... 유령님께서 보라색 고양이를 패치 잘 해서 승리하셨습니다.

와룡님께서 치와와 걸려서... 생각보다 힘든 플레이를 하게 되었네요.

나중에 제가 치와와 걸려보면 한번 필승법을 찾아보겠습니다.ㅋㅋ (치와와만 승점 계산 방법이 다름)

8. 카멜 업 (알토스, 유령, 와룡, 와룡친구 4인플)

오늘의 마지막 게임은 카멜 업으로 장식했습니다.

4인이 최적인 경마(?) 게임인데... 마침 4인이기도 하고, 전략 게임을 플레이하기에는 시간이 애매해서 카멜업을 플레이 해봤습니다.

낙타들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묘미가 있는 게임인데...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노란색 낙타가 분명 꼴등이었는데 게임 종료 됐을 때 2등까지 치고 나갔습니다.

역시 사람의 인생처럼 낙타 경주도 알 수 없는 법이죠......응?

저는 중간 구간베팅할 때 파란 낙타 1등 구간 예측 베팅에 올인했는데... 낙타 예측에 실패해서 3원이나 지출했습니다..ㅋㅋㅋㅋ

결국 이 게임도 꼴지로...ㅜㅜ

베팅에 일가견이 있는 유령님께서 승리하셨습니다. 은근히 많은 게임에서 승리하시네요 ㅋㅋㅋ

-------------------[9월 13일 정모]---------------------

오늘 분명히 정모 온다는 댓글은 4명밖에 없었는데...

정모 중간에 사람을 세어보니 10명이 와있더군요?

게다가 이드님과 와룡님까지 꼬엥을 찾아주셔서 총 11명의 회원을 볼 수 있었습니다.

1. 스플렌더 (솔이킴님 팀, 알토스, 유령, 예슬 4인플)

예슬님께서 새로 오신 분이라...

오늘 4명만 참석하는 걸로 알아서 4명이서 무난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들을 몇 개 가져왔는데,

그 중에서도 웬만하면 초심자에게도 잘 먹히는(?) 스플렌더를 먼저 해보았습니다.

예슬님께 룰 설명을 끝내고 첫 턴 시작했는데 솔이킴님이랑 솔이킴님 지인이 오셔서...

다시 룰 설명 한번하고 솔이킴님은 지인분과 한팀이 되고 4인플을 진행했습니다.

이 게임은 할 때마다 제가 비슷한 전략으로 가긴 하는데... 점수가 뒤죽박죽이네요 ㅋㅋ

잘할 땐 쉽게 이기고, 못할 땐 정말 못하는...ㅋㅋㅋㅋ

유령님께서 이것저것 잘 모으셔서 승리하셨습니다.

2. 줄로레또 (솔이킴, 솔이킴 지인, 알토스, 유령, 예슬 5인플)

사진을 안 찍고 왔네요...ㅋㅋㅋ Ru님에게 지니어스 비하인드 빌려준 상황이라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ㅋㅋㅋ

5인플이 가능한 게임 중에 할만한 가족게임인 줄로레또를 플레이했습니다.

컬러레또와 비슷한 레또 시리즈죠.ㅋㅋ

컬러레또는 내 옆사람에게 계속해서 딴지 걸기만 하는 게임의 인상을 받았다면...

이 게임은 비교적 평화로우면서 살짝살짝 견제하는 그런 맛이 있는 게임이라 할 수 있겠네요.

빈정상하지 않을 정도의 견제라고나 할까요.ㅎ

플레이어들은 동물 칩, 점수, 매점 중에 무작위로 추출해서 트럭에 싣는데, 그러다가 어떤 한 사람이 트럭을 하나 가져간다면

그 사람은 그 라운드는 패스해서 아무런 행동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구요.

모두가 트럭을 가져갔다면 해당 라운드가 종료됩니다.

트럭을 가져온 사람들은 해당 트럭에 올려져있던 타일들을 배치해야하는데 매점은 매점칸에, 동물들은 울타리(맞나?) 안에, 돈은 돈대로 받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이 때, 창고에 있는 동물이나 매점 한 종류당 게임 종료시 -2점씩 감점 받구요.

울타리에 넣는 동물들은 각 울타리마다 빈 칸이 하나면은 적은 점수, 울타리에 한 종류의 동물이 꽉 찼다면 큰 점수를 획득합니다.

돈을 내면서 각 울타리의 동물들도 스위칭할 수 있고, 여러가지 전략을 사용할 수 있어

가족 게임임에도 적당하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게임인 것 같네요.

다들 이것저것 안 먹으려고 피하다가 창고에 동물들을 많이 저장해서 감점을 받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저와 솔이킴님이 엎치락뒤치락하다가 1점 차이로 솔이킴님께서 승리하셨습니다.

3. 맹그로비아 (알토스, 유령, 비연설화 3인플)

가족전략게임 맹그로비아를 플레이했습니다.

우리는 각 부족의 부족장이 되어 오두막을 많이 건설하며

족장 점수를 획득해 대족장으로 승진(?)하는 게임입니다.

워낙에 게임평들이 좋고 입고되는 족족 품절을 일으키는 게임이라

카리님마저도 한동안 못 구했는데, 최근에 저도 카리님도 구할 수 있게 되었네요.

근데 이미 사신 분들은 다 사신건지 어떤지는 잘 몰라도...

요전에 입고된 곳이 한군데 있는데 거기는 꽤 오랬동안 품절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 이 게임 카리님은 밀봉상태일텐데... 저랑 이거 한번 플레이해보고 포장을 뜯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총 액션은 1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하나 일일이 설명드리긴 힘들고... 위 사진을 통해서 간략하게만 말씀드린다면
카드 드로우하는 액션, 아뮬렛 뽑는 액션, 오두막 건설 액션, 선마커 받고 극락조 이동시키기 크게 4가지의 액션으로 구분됩니다.

이 중 플레이어들은 동시에 2가지 액션을 선택할 수 있는데

눈치 빠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1번 액션을 선택하고 싶으면 12번 액션도 같이 해야 되는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액션 하나를 하려면 다른 하나는 하기 싫어도 해야한다는 얘기죠.

위에 보시면 사다리꼴로 되어있는 보트가 있는데... 이 보트가 1~12까지 이동하면서 액션을 순서대로 수행하게 됩니다.

맹그로비아에는 총 4가지 지형이 존재합니다. 위 사진 왼쪽에 있는 카드 4장이 지형 카드인데... 왼쪽부터 물, 물, 모래, 맹그로브(숲이라 표현하는게 더 쉬움) 지형 카드입니다. 사진에는 안 나와있지만 "갈대밭(풀이라 표현하는게 더 쉬움)"도 지형에 속합니다.

오른쪽에 있는 숫자 카드들이 오두막 건설을 할 때 쓰이는 숫자 카드들입니다. 오두막 건설시 지형에 맞게, 숫자에 맞게 동시에 카드를 제출하면서 오두막을 지어야 하구요.

플레이어들은 액션을 수행하면서 카드를 얻고, 그 카드를 사용해 오두막을 짓고 오두막 지을 때 받는 즉시 승점과,

게임 종료 시 받는 승점을 모두 합산해서 최종 승점이 높은 사람이 이기게 됩니다.

이게.. 구역마다 오두막의 개수에 따라 점수가 부여되구요.

오두막의 개수가 같을 경우, 아래 사진에 보이는 저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비슷한) 애들에 가장 가까이 위치한 오두막의 소유자가 타이 브레이커에서 우위를 점하게 됩니다.

게다가 스톤 지역, 장대 지역이라는 특수 지역이 따로 있어서 그 지역은 점수 계산 방법이 또 다르구요...

아뮬렛 트랙을 통해 아뮬렛 수집으로 인한 승점 버는 방법도 따로 있어서 굉장히 다양한 전략이 양산될 수 있는 게임이라 할 수 있겠네요.

무엇보다도.. 오늘이 맹그로비아 첫 플레이라 제가 룰 숙지를 만족할만큼 하지 못한 상황이라

같이 플레이한 비연설화님과 유령님께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테플 느낌으로 진행했...ㅜ

그래도 룰이 어렵지 않아서 다들 한두바퀴 도니까 이해를 하시더군요.

오두막을 여기 저기 깔면서 눈치도 슬슬 봐야하는 게임이라...

상대방의 오두막 위치도 확인하고 본인의 오두막 위치도 적절하게 잘 배치해야 승점을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보드판 상황이 어떤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저도 테스트 플레이 느낌으로 손 가는대로 플레이를 했는데... 게임 끝나고보니 아, 2등이구나 해서 마음 비워뒀는데...

손에 갖고 있던 아뮬렛도 최종 승점에 포함되는 것이라, 1점 차로 유령님을 따돌리고 이겼습니다.

이기고도 얼떨떨하네요...ㅋㅋㅋㅋ

4. 캣 박스 (알토스, 유령, Ru, 예슬 4인플)

어제 후기에 올렸으니 룰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구요.

오늘은 사진도 간단하게 한장만 찍었습니다. 어제 찍은 사진보니... 이쁜 고양이도 정말 많으면 징글징글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

다들 순조롭게 진행이 된다 싶었는데... 역시나 치와와 선택된 사람은 이기기가 힘든 게임입니다. 게임 점수가 많이 차이납니다.

숙련자용 룰이 있는데... 그걸 다시 확인해봐야겠어요. 이대로는 치와와가 이길 수가 없어서...ㅋㅋㅋ

예슬님께서 35점으로 가장 많은 고양이를 키웠(?)습니다.

5. 블루 프린트 (알토스, 유령, Ru, 예슬 4인플)

사진은 안 찍었습니다. 주사위 굴리기에 바빠요...ㅋㅋㅋㅋ

저는 블루프린트를 오랜만에 플레이해봅니다. 솔이킴님 지인 모임에서 한 이후로 해본 적이 없군요.

언제 하더라도 소소하게 무난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지요. 스플렌더처럼요 ㅋㅋ

제가 2라운드에서 석재 5개와 재활용품 1개로 청사진 필요없이 6층을 쌓았는데...

이때 석재 네개의 눈금이 1이라... 특별상 3개를 싹쓸이하는 행운을 거머쥐게 되었네요.

(5층 이상 특별상, 5개 이상 같은 재료 사용 특별상, 주사위 눈금 같은게 4개 이상일 경우 주는 특별상)

비록 금은동 수상은 하지 못 했어도 2라운드에서 한번에 6점을 따고나니 그럭저럭 최종승리까지 했습니다.

6. 카멜업 (알토스, 와룡, 혜정, 비연설화 4인플)

오늘 3테이블이 돌아간 적도 있던 만큼 정모가 흥했습니다.

제가 저희 테이블 돌리는 동안 솔이킴님네 한테이블, 카리님네 한테이블 요런 식으로 돌아갔는데...

저희 테이블 말고는 다른 테이블에선 푸코 10주년 기념판, 다이아몬드, 우봉고3d, 아브라카 왓, 카카오 등이 플레이 되었습니다.

어찌됐든 저희 테이블은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마지막 게임으로 카멜업을 선택했습니다.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있어서 빨리 끝낼만한 게임을 찾다보니 카멜업이 제격이더군요.

어제도 카멜업 돈을 놓고와서 엘리시움 돈으로 대체해서 플레이했는데... 오늘도 놓고와버려섴ㅋㅋㅋㅋ

옆테이블에서 했던 카카오 돈을 빌려서 사용했습니다. 카리님 감사드리구요.ㅋㅋ

근데 어제는 베팅싸움이 치열했는데 오늘은 다들 주사위 먼저 굴리려고...ㅋㅋㅋㅋ

그리고 생각보다 신기루 타일이 많이 깔렸던 한 판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날처럼 기막힌 반전은 없었지만 역시 낙타들이 어디로 튈지 몰라서 참 힘든 게임이였던 것 같네요.

비연설화님, 혜정님, 저 순서대로 1원씩 차이를 보이면서 비연설화님께서 승리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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