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cu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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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욜에 돌린 겜들입니다.
거의 한달만에 모여 봅니다. 회원분들이 바빠지고 인원이 부족해서 모임 유지가 힘들어지고 있었는데 새로운 분이 나타나셔서 불씨를 살려 주셨네요.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1. 카르카손(4인플)
안해보신분이 요청해서 가져가 봤습니다. 설명이 필요 없는 타일겜의 대명사죠. ^^
꼴찌인줄 알았는데 중반에 한마리 일찍 드러누운 놈이 반전을 만들었네요. 훗~~ ^^
2. 데드 오브 윈터(5인플)
처음 오신 시드난 님께서 가지고 오셔서 설명도 잘 해주시고 정말 재미나게 했습니다. 여태 해본 테마중심의 협력 겜 중에선 젤 재밌게 한듯 합니다. 괜히 인기가 있는 겜이 아니었네요.
가장 쉬운 시나리오로 진행했습니다. 겜이 디테일이 살아 있더군요. 이동할때도 주사위를 굴려 아주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마이크 조 라는 닌자 캐릭터가 맘에 들었는데 랜덤으로 나눠준 카드가 딱 저에게 들어와서 신기했습니다.
닌자로 좀비들 다 쓸어버리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별 활약을 못하고 옆에 서있던 동료가 좀비로 변하더니 저까지 덮치는 바람에... 바로 사망... 엉.... ㅜ.ㅜ
좀비들 많이 때려 잡았는데 최종임무는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3. 뱅!! (5인)
정말 오랜만에 해봅니다. 그닥 재밌었던 겜은 아닌걸로 기억되는데 이 날은 웃긴 상황이 많이 나와 재밌었네요.
연인 커플 두 분이서 신나게 치고 박더니 나중에 여자분 죽이고나니 같은 무법자였다는 .. 남자분이 공개된 카드 보고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해서 정체가 바로 들통 났구요. 그래서 다굴 당해서 사망... ㅋㅋ
배신자 였던 저는 부관과 보안관 사이에서 역시 다굴모드.. 근데 저 술통하나로 얼마나 오래 버텼는지.. 이것도 재밌었습니다. 심지어 부관을 거의 사망 직전까지 몰아갔다는 ㅋㅋㅋ
4. 맹그로비아(5인)
그릇(일꾼)이 하나 밖에 없으니까 정말 힘든 겜이 되네요.
에뮬렛 테크를 탔던 제가 에뮬렛 점수로 우승하긴 했는데 몇몇 분들은 에뮬렛 숫자가 점수인지 모르셨던거 같더군요. 제가 설명을 안드렸는지 못들으신건진 모르겠네요..ㅜ.ㅜ 너무 중대한 부분이라.... 에궁...
5. 테세우스(2인)
새로오신 시드난님과 저희 집에서 겜을 이어갔습니다. 2인이 제격인 겜 테세우스.
시드난 님이 재밌다고 하셔서 두 판 연속으로 돌아갔네요. 할 수록 재밌어지는 겜입니다. 다만 한 종족(에일리언)이 넘 약해서 하우스룰 적용을 심각하고 고려 중입니다. 중학교 애들이 꽤 돌렸는데 역시나 같은 결과였네요. 긱에다 글도 올렸는데 외국애들은 안약하다고 하는데... 진심으로 아닌거 같습니다. 해봤던 모든 사람들이 에일리언 너무 약하다고 그러더라구요.
6. 카카오(2인)
좀 평화로운 수작 타일 겜입니다. 견제 요소가 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좀 있네요.
간만에 모여서 겜을 너무 재미나게 했고 좋은 분 만나서 정말 멋진 하루였네요. 다만 기존의 멤버들이 다 참여할 수 없어서 좀 아쉽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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