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츠 리뷰

하이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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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9-14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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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블리츠라는 게임을 플레이해보고 가볍게 리뷰 남겨봅니다.

스시고나 빌더스처럼 네모난 철제 케이스로 제작되어있습니다. 최대 6명까지 즐길수 있는 게임이고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거 같습니다. 3명일때는 다른 특수룰로 진행됩니다.

카드는 2개로 나눠져 있는 트레이에 담겨있는데 색상이 두가지 색상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딱히 섞어서 사용하진 않고요. 각각 60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난이도 차이가 있어서 처음 플레이 할때와 숙련자들끼리 할때

다른 색상을 골라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아쉽게도 카드 사이즈가 조금 특수한 사이즈라서 플텍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59*90 이나 65*90 사이즈가 맞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트레이가 빡빡한 사이즈라서 플텍을 끼우면 트레이에

들어가긴 힘들것 같네요. 플텍 사용시에는 트레이를 제거해야합니다.

게임 진행은 매우 쉽습니다. 룰 설명에 5분도 안 걸릴것 같네요.

보드게임방에서 흔히 다들 해보셨던 할리갈리, 정글 스피드 게임류와 같이 가운데 있는 덱에서

카드 한장을 가져와서 자기 앞에 카드 한장씩을 오픈하고 조건에 따라서 1:1 매칭이 벌어지며

그 매칭에서 이기는 사람은 상대방 카드를 점수로 획득하게 되는 룰로 진행됩니다.

카드는 각각 주제 + 색상으로 구성되어있고 1:1 매칭이 벌어지는 조건은 같은 색상의 카드가 2매 깔리게되면

해당 사람들은 바로 상대방 카드의 주제에 관련된 단어 하나를 재빨리 외치시면 됩니다. 그러면 승리하게 되죠.

상대방 카드에 산이름이 라고 적혀있으면 재빨리 "설악산!!" 이라고 외치고 다른 플레이어들의 중재에

따라 먼저 외친 사람이 승점을 얻습니다. 혹시나 애매하게 무승부 같다고 생각되면 가운데 덱에서

한장을 뽑고 그 카드의 주제를 두사람이 동시에 외치는 재승부를 하게 됩니다.

(다양한 주제의 카드들)

그리고 카드 중에 색상만 2가지 그려져 있는 카드가 있는데 이 카드가 깔리게 되면 해당 색상끼리도

매칭이 이루어져 전투를 더욱 더 빈번하게 이뤄지게 하는 시스템이 추가로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색상이 좀 많아서 지루하게 카드만 계속 서로 깔면서 넘어가지 않나 싶었던 우려를 완벽하게 해소해주는것

같습니다. 특히나 색상이 같은색만 봐야하는게 아니라 한가지 색상을 더 봐야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또 독특한 시스템으로는 매칭에서 이기게 되면 상대방 앞에 쌓였던 모든 카드를 가져가서 점수로

획득하게 되는것이 아니라 제일 위에 있는 한장만 점수로 가져가게 되므로 다시 밑에 있던 전턴 카드가

상위로 나오게 되는데 이 카드로도 바로 매칭이 일어나게 됩니다. 현재 승부에서 졌다고 아 멍때리면

또 다른 사람한테 져서 카드 또 뺏길수도 있고 또 뺏기고 나면 전전턴 카드가 상위에 나와도 또 매칭이

일어나고 이런씩으로 매칭의 연쇄가 있어서 다른 사람끼리 매칭하고 있어도 긴장감을 늦추기 않고

밑에 카드가 뭐 나올까 주의깊게 다시 보고 있어야하는 점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개쯤은 마련하고 있을만한 할리갈리, 정글스피드, 도블 같은 스피드류 파티게임 중에서는

탑급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대만족한 게임입니다. 다른 게임들은 옛날에는 그렇게 재미있게 했었는데

요새는 좀 건조감을 느끼고 잘하는 사람 혼자 재미있는 게임이 아닐까 그런 단순함이 있는데

이게임은 일단 주제에 따라 나오는 단어들만으로도 빵빵 터질때가 있고 웃다가 내 카드 연쇄 터진거

몰라서 털리고 또 털리고 그런 재미도 있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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