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거킹에게 감동했네요
지난 3월달에 테포마 본판을 사서 대학교 친구들과 돌렸는데 평가가 상당히 좋아서 추가로 맵확장+듀얼레이어+서곡을 추가로 질렀었습니다.
저는 원래부터 한박스에 모든 컴포를 넣는 걸 좋아해서 이번 테포마 격동이 나온 이후로 격동까지 한 박스에 넣을 수 있는 오거나이저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마침 오거킹에서 듀얼레이어를 포함한 모든 확장을 한 박스에 넣는 오거나이저가 나온다 해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주문날, 일단 네이버폼부터 넣어보자 해서 폼부터 넣었는데 너무 급한 나머지 입금할 계좌번호를 적어 놓지 않아서 어찌할 바를 몰랐었습니다.
그러고나서 다시 폼에 들어가려 하니 폼이 닫혔네요. 전 이때 선주문에 실패한 줄 알았습니다.
사실 그때라도 오거킹쪽에 문의를 넣어서 실제로 선주문이 된건지 안된건지 확인 하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만 경황이 없었네요.
그렇게 선주문은 저에게 신포도로 남았었습니다.
이번에 선주문으로 받으신 분들의 후기가 올라오면서 그냥 일반 주문으로 구매할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오늘 점심즈음에 오거킹 쪽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선주문 하셨는데 입금이 아직 되지 않았다 구매하시는건지 취소하시는건지 알려달라고요.
그때 눈이 번쩍 뜨여서 바로 구매한다하고 입금하였습니다. 선주문가격으로요.
내일 다이소에 들러서 순간접착제랑 옆면에 바를 니스 같은걸 사와야 할거 같네요.
이런 나쁜 구매자에게도 신경써주신 오거킹에게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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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st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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