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예전 다다가 지금의 보라처럼 보드게임 커뮤니티 대장 사이트였던건 다들 아실텐데요
어느 순간 커뮤니티 기능을 대폭 줄이고 상업 사이트로 무게 중심을 완전히 옮겼고 신생 사이트였던 보라가 그 빈자리를 채워 새로운 대장주로 떠오르게 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먼 발치에서 봐서 그랬다는 얘기지, 실제 내막은 다를 수 있어요 ^^
저는 당시 상업성과 커뮤니티 두마리 토끼를 쫓지 않은 다다의 선택에 상당한 궁금증을 가졌던 기억이 나는데(회원들의 커뮤니티 로열티가 압도적으로 높았던지라)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었고 지금의 보라는 앞서간 성공 모델을 따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근래 보라에 커뮤니티의 기능적 순수성을 논하는 분들의 마음은 너무나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지만 그것만을 고집하기에 우리는 모두 빼곡하게 가득찬 '어른들의 사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조금은 이해하고 바라봐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닐까 싶어서 몇 자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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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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