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리틀 도미니언 (7)

sk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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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9-9 오전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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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미니언을 건드리면 아주 조... 좋게 되는 거야~~

지난 주에 엔진 아키 타입의 앞부분을 소개했으나 반응이... ㅠ (겨울이 오나, 싸늘하다...)

장기 연재를 하면 점점 반응이 없어지는 게 비일비재하죠.

진도 (?)를 못 따라가서 중도 포기를 하거나 처음에는 궁금해서 봤는데 나중엔 내 스타일이 아니다 싶을 수도 있고요. ㅠㅠ

아무튼 이제 막 반환점을 돈 마이 리틀 도미니언은 끝까지 갑니다.

7.엔진 & ...

Payload 페이로드로 마무~으리!

여섯 번째 시간에 엔진 아키타입의 기본을 설명 드렸습니다.

액션 부스팅 + 드로우 엔진이나 캔트립 엔진을 운영하는 게 핵심이었죠.

지난 시간에 덧붙이려다가 길어서 잘라낸 내용을 지금 말씀 드리겠습니다. ㅎ

도미니언 초보들이 많이 하는 저효율 플레이로서, 이러한 엔진에 페이로드를 얹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오잉? 여기서 잠깐 페이로드가 뭐죠?

이 말은 화물 운송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가 물건을 보낼 때에 그것을 포장 용기에 담아서 보냅니다.

이때 무게를 재면 물건 자체의 것과 포장 용기의 것이 합쳐져서 보이죠.

포장 용기의 무게를 뺀 물건 자체의 무게가 페이로드입니다.

엔진 덱을 굴릴 때에 액션 부스팅을 하고 드로우를 한 다음에, 또는 캔트립 카드로 열심히 뭔가를 한 다음에

어떤 카드를 "딱!" 얹어야 무게감이 있어집니다. 그게 뭘까요?

나의 액션 단계를 마무리 할 때에 좋은 카드들이겠죠.

구입을 올리거나 돈을 올리거나, 추가로 상대를 공격하는 효과를 가진 카드들 말입니다.

Goons 폭력배들이 여기에 가장 이상적인 카드일 것입니다.

아래의 순서대로 플레이했다면 꿀 엔진이겠죠.

마을

+1 카드

+2 액션

회의실

+4 카드

+1 구입

각 상대 플레이어는 카드 1장을 뽑는다.

폭력배들

+1 구입

+2원

각 상대 플레이어는 그의 손에서

카드 3장이 남을 때까지 버린다.

이 카드가 플레이 공간에 있는 동안에

당신이 카드를 구입하면 +1 승점 토큰

액션 카드 위주로 덱을 만들면 덱에 재물 카드의 비율이 점점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마을같이 드로우도 빈약하고 돈도 안 되는 카드를 계속 구입하고 플레이하면,

즉, 페이로드를 얹지 않으면 턴 동안에 플레이하는 카드의 수는 많지만 손에 몇 원 안 잡히게 됩니다. (팔 운동만 하는 거죠.)

그리고 구매력이 올라가는 게 느껴진다면 서둘러서 +X 구입의 효과가 있는 카드를 구입해야 합니다.

돈이 충분히 많다면 이 추가 구입은 점점 중요해질 것입니다.

후반이라면 남는 2원으로 사유지, 5원으로 공작령을 하나 더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승패를 가를 수도 있습니다.

핸드 공격은 뭐 말할 필요도 없겠죠.

Double Tactician 더블 택티션 전략

엔진 아키타입의 캔트립 엔진을 100% 활용하는 전략이 있습니다.

도미니언: 씨사이드 확장에 Tactician 전술가라는 지속 카드가 있는데 아시나요?

이 카드는 다음 턴의 시작을 아주 풍성하게 만들어주지만 그 대신에 이 카드를 플레이할 때에 핸드를 통째로 버려야 합니다.

페널티라면 페널티이고, 다른 관점에서 보면 비용이죠.

자, 전술가 2장으로, 매턴 1장씩 플레이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론상으로, 매턴 카드 10장, 2액션, 2구입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어떻게요?

플레이어의 핸드를 날려버리는 것은 그의 재물과 승점, 저주 등뿐입니다.

액션 카드는 상황에 따라 이미 플레이 공간에 플레이되었을 수도 있죠.

그런 액션 카드가 캔트립 카드라면, 게다가 +X원의 효과도 있는 카드라면

재물 카드 없이도 가상의 돈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카드 구입도 가능해집니다.

이 덱이 굴러간다는 거죠.

남는 액션으로 저효율의 카드들을 폐기하거나 다른 카드로 바꾸면서 이 엔진의 효율을 더 높일 수도 있습니다.

아래의 순서대로 플레이됐다고 생각해 보세요. ^^

시장은 지면 공간상 2장만 표시했는데, 충분히 많은 장수를 플레이했다고 상상해 보세요. ㅎㅎ

시장, 시장, ... , 시장, 시장 이렇게요.

(이전 턴에) 플레이된 전술가는 (손에 있는 카드를 버렸다고 가정하고) 정리 단계 때에 플레이 공간에 남았습니다.

(다음 턴에 플레이할 전술가와 구별하기 위해 꺾어서 표시했습니다.)

돌아오는 턴에 +5 카드, +1 액션, +1 구입을 받고 시작합니다.

시장

+1 카드

+1 액션

+1 구입

+1원

시장

+1 카드

+1 액션

+1 구입

+1원

전술가

당신의 핸드를 버린다.

당신이 이 방법으로 카드를 1장이라도 버린다면

당신의 다음 턴의 시작 시에

+5 카드, +1 액션, +1 구입.

이 엔진에서 실수하지 말아야 할 것은,

다음 턴의 시작 시에 전술가의 효과를 얻으려면 전술가를 플레이 할 때에 손에 카드가 1장 이상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뭐라도 버려야 전술가의 효과가 격발되니까요.

자잘한 동화나, 나중엔 속주가 그 버려지는 역할을 할 겁니다.

엔진에 유리한 액션 카드들

엔진을 굴리려면 저효율, 불필요한 카드들이 없어져야 편합니다.

폐기 효과가 있는 액션 카드의 도움을 받으면 빠르고 좋은 엔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배당

당신의 손에서 카드들을 최대 4장 폐기한다.

집사

하나를 선택한다:

+2 카드; 또는 +2원;

또는 당신의 손에서 카드 2장을 폐기한다.

재제작

이것을 2번 한다: 당신의 손에서 카드 1장을

폐기하고 그 폐기된 카드의 비용보다

정확하게 1원 더 많은 카드 1장을 얻는다.

개조 계열 (기본판의 Remodel 개조, 인트리그의 Upgrade 개선, 프로스퍼러티의 Expand 확장)은 느립니다.

상대의 전략에 맞춰서 급하게 할 필요가 없다면 개조 계열의 액션 카드를 사용해도 되겠지만

어쨌거나 폐기 계열 액션 카드가 훠~~얼씬 더 빠릅니다.

핸드 공격 계열이나 저주 공격 계열의 액션 카드를 플레이한다면 상대의 핸드를 괴롭히거나 상대의 덱을 늦출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상대가 그러한 공격 카드를 플레이하면 나도 괴롭겠죠. ㅠㅠ

민병대 +2원 각 상대 플레이어는 그의 손에서 카드 3장이 남을 때까지 버린다.	폭력배들 +1 구입 +2원 각 상대 플레이어는 그의 손에서 카드 3장이 남을 때까지 버린다. 이 카드가 플레이 공간에 있는 동안에 당신이 카드를 구입하면 +1 승점 토큰	부랑아 +1 카드 +1 액션 각 상대 플레이어는 그의 손에서 카드 4장이 남을 때까지 버린다. 이 카드가 플레이 공간에 있는 동안에 당신이 다른 공격 카드를 플레이하면 당신은 이 카드를 폐기할 수 있다. 당신이 그렇게 한다면 용병 더미에서 용병 1장을 얻는다.
마녀 +2 카드 각 상대는 저주 카드 1장을 얻는다.	고문자 +3 카드 각 상대 플레이어는 하나를 선택한다: 그는 카드 2장을 버린다; 또는 그는 저주 카드 1장을 얻어서 손에 추가한다.	바다 할망구 각 상대 플레이어는 그의 덱 맨 위 카드를 버린 다음에 저주 1장을 얻어서 그의 덱 맨 위에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