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데믹: 로마의 몰락 개봉기

오리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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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8 오후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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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리고기입니다.

시스템 하나 잘 만들어서 사골처럼 우려내고 있는 팬데믹의

신작 스핀오프 로마의 몰락이 작년 말에 발매되었죠.

작가가 팬데믹으로 노후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

하지만 모든 스핀오프를 다 산 호구는 또 지갑을 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개봉하면서 단계별로 사진을 찍었어야 했지만, 택배 받고

너무 반가운 마음에 이성을 잃고 급하게 비닐 뜯고 슬리브까지

씌워버렸는데, '보라에 아직 로마의 몰락 개봉기가 없으므로

내가 올려야겠다' 라고 마음 먹었던 기억이 어제 밤에 뒤늦게

떠올라 자기 전에 급하게 찍었습니다.

따라서 사진이 다소 싱싱하지 못하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그저 이런 구성품이 있구나 하는 정도로 참고해주세요.

박스 아트웍입니다. 하단 중앙에 Survival Series - Limited Edition 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다른 스핀오프에도 이런 게 있었나? 싶습니다.

미처 사진을 찍지는 못 했는데, 박스 내부 트레이는 기존 다른 스핀오프들과 동일한 형태의 종이 트레이입니다.

룰북입니다.

게임 보드입니다. 플레이어카드, 감염덱, 확산트랙, 감염트랙, 치료제 개발 등 기본적인 구성요소는 그대로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테마에 맞게 질병은 적군으로, 치료제 개발은 적대세력과의 동맹으로 바뀌었습니다.

상대할 적이 4개가 아닌 5개가 되었다는 점, 세력에 따라 동맹에 필요한 카드 수가 다르다는 점 등이 눈에 띕니다.

5대 세력이 각 세력의 색깔이 표시된 루트를 따라 국경에서부터 순차적으로 침략해옵니다.

(에피데믹에 해당하는 리볼트 카드가 나오면 기습으로 갑툭튀 하기도 합니다.)

승리를 위해서는 적대 세력들과 동맹을 맺거나, 동맹을 맺지 않은 모든 세력의 큐브를 보드에서 제거해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어느 세력과 손을 잡고 어느 세력을 쳐낼지 저울질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패배조건은 기본 팬데믹의 패배조건과 거의 동일하고 로마에서 확산이 일어나면 패배라는 조건이 추가되었습니다.

주사위 및 각종 목재컴포들입니다.

좌측 상단 병사마커는 아군 로마 병사입니다. 적군을 막기 위해서는 병사를 징병해서 막아야합니다.

우측 상단 요새마커는 요충지에 건설하는 방어시설입니다. 요새가 건설된 지역은 수비하기 용이해지며 병사 징병이 가능합니다.

전투 결과를 결정하는 주사위도 있습니다. 새 모양으로 보이는 아이콘은 캐릭터의 특수능력 발동과 관련 있습니다.

주사위 옆의 마커 두 개는 확산트랙, 감염트랙에 해당되는 트랙의 마커입니다.

플레이어 말은 기존 시리즈와 같습니다. 이젠 저 말만 봐도 팬데믹 시리즈인 걸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하단에는 5대 세력을 상징하는 마커와 각 세력의 큐브입니다. 각 세력의 큐브 숫자가 세력마다 다릅니다. 동맹(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카드 숫자에도 차등이 있었죠.

병사와 요새 마커도 아기자기 하고, 각 세력을 상징하는 마커가 크고 두툼한 것이 전체적인 컴포 퀄리티가 괜찮습니다.

도시카드와 감염카드에 해당하는 카드들입니다.

감염카드의 경우 테두리 색이 세가지인데, 로마/국경도시/그 외 도시 3종류로 구분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초기 셋팅 9장에서 로마와 그 외 도시는 제외되고 국경도시에만 셋팅이 되기 때문에 색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캐릭터 카드입니다. 카드 하단의 새 아이콘 옆의 문구는 전투 주사위에서 새 아이콘이 나왔을 때 발동되는 발동형 능력입니다.

에피데믹에 해당되는 리볼트 카드와 이벤트 카드입니다.

전체 룰 요약표와 개인 요약표입니다.

같이 주문한 죽은 자는 말이 없다 크라켄 확장도 개봉기 올려야 하는데, 마찬가지로 펀칭에 슬리브까지 다 마친 상태라 싱싱하지는 않네요.

따로 주문한 미니어처가 도착하는대로 개봉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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