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3일] 제5회 부산대학교 모임 간단후기!

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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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4 오후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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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중 후배들이 귀한 시간 내주어 즐거운 자리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ㅎㅎ

다른 카톡방 분들께도 공지드렸으나 다들 참석이 어려우셔서 ㅜㅜ

학과 후배 3명과 모임을 가져보았습니다.

1. Love Letter

거의 초심자에 가까운 후배가 한놈있어 몸풀기로 러브레터를 정말 오랜만에 꺼내보았습니다.

룰 설명하기 쉽고 의외의 재미요소들이 있고..

자주 하면 지겨워지는데 한번씩 해주면 재미있는듯해요.

오리지널 이미지가 카나이버전도 그닥 맘에 안들어서;;

보드게임긱에서 다운받은 이미지로 자작 만들었습니다. 토큰은 보드피아에서 개별구매하였구요.

유명한 미국 애니메이션 캐릭터라고 하더군요 ㅎㅎ

뒷면 이미지 작업과 카드의 한글화는 제가 작업했습니다 :)

1번 경비병의 모습입니다 ㅎㅎ

누굴 저격할지 고민고민중.....

하지만 저는 광탈 ㅜㅜ 이날따라 게임이 정말 안풀리더군요;;;

결국 다른 후배가 1등으로 게임이 끝납니다 ㅋㅋ

러브레터 하면서 이렇게까지 점수 못따본건 처음이었던거같아요.

으엉 ㅜㅜ

2. No Thanks!

넵! 노땡스도 간략하게 수작업해봤습니다.

3에서 35까지 서른 세장의 카드만 있으면 게임이 가능해서 직접 포토샵으로 만들었습니다.

칩은 10원 동전으로 대신했구요.

4인플로 돌려보았는데 쉬운 룰에 빵터지는 요소들이 들어가 있어,

훌륭한 파티게임 같습니다.

카지노칩을 구해서 보강하면 좋을거같아요. 아무래도 10원 동전이 작아서 간수하기 힘들더군요;;

이 게임도 내 차례에서 펼쳐지는 카드의 운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ㅋㅋ

그리고 간혹 변태처럼 플레이하는 애들이 끼면,

진짜 노답이네요 ㅎㅎㅎ

3. Resistance: Coup

무슨 핸드메이드의 거두같은 느낌이네요;; 핸메싫어하시는 분들께 혼날듯;;;

보드긱에서 발견한 브라질판 쿠를 따와서 한글만 붙여주었습니다.

처음 해본 게임이었는데 생각보다 운영이 어렵더군요;;

블러핑하는 게임인데, 솔직하게만 게임한 사람들이 모두 승리하였습니다 흐규

저는 매번 거짓말하다가 다걸려서 털렸구요ㅜㅜ

이 게임 잘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비결 전수좀....

5. 아임더보스 한글판

이제 메인매치가 시작되었습니다 ㅎㅎ

한명빼고 모두 아임더보스 유경험자여서 게임이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여전히 이 게임 어떻게 해야 잘할수있을지 감이 안잡힙니다 ㅎㅎ;;

제 수중에 스탑카드 한장 안들어오니 ㅜㅜ 초반 핸드에 딱히 맘에 드는 카드가 없으면 만발일때 좀 털어줘야할까요?

열심히 입털고 카드버리고 돈은 적게 벌었네요 허허;;

6. Lords of Waterdeep

오랜만에 워터딥 한번 돌려봤습니다 ㅎㅎ

이 게임 처음한 후배가 또 있어서 설명 대충하고 게임 시작!!

저는 초반에 얌전히 견제를 피하며 용병들을 크게 모으고 있다가 후반에 큰 퀘스트들 깨나가기 시작하는 전략..

경쟁자인 후배를 견제하기 위해 의무 퀘스트도 던져주고, 옆의 다른 후배들도 독려해서 그 후배에게 의무퀘스트가 3장 ㄷㄷ

턴 낭비, 용병 낭비......

그리고 무엇보다 멘탈 붕괴......

저는 여기서 승리를 자신하며 퀘스트들을 깨어나가고 1등으로 치고 나갔으나....

그 후배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의무퀘스트라는 ㄸ을 주며 제 발을 확 걸어버립니다 ㅜㅜ

왜하필 그때!!!!!!!!!!!!!!!!!!

제가 검정색인데 뒷짐지고 있던 다른 후배에게 2점차로 졌네요 허허;;

물론 귀가시간이 촉박해져 다들 급히 플레이하느라 후반라운드의 숙고가 많이 줄어 좀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좀 여유있게 제대로 플레이해보면 좋을거같아요.

그나저나 인터파크에 얼른 확장이 풀려야할텐데....위펀 가격은 인터파크보다 훨비싸서 ㅜㅜ

여튼 이래저래 즐거운 시간 즐거운 모임이었습니다.

마음 맞는 후배들과 같이 한 자리여서 더더 재밌었습니다.

물론 게임승률은 제로! ㅜㅜ 이렇게 안풀린 날도 없었던거같은데 말이죠 ㅜㅜ

다음엔 꼭 승리하길!!

부산대학교 모임에서는 언제든 신규회원을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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