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26] Nasa모임 029회 후기----망자의 날 등 4게임

불꽃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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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8-28 오후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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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6] Nasa모임 029회 후기 입니다.

인원은 4명입니다.

바락하기, 불꽃손, 가위낸자, 레드*

목록입니다.

1. 켈티스 카드게임 (Keltis Card Game, 2인-바불)

2. 레오나르도다빈치 (Lenardo da Vinci, 4인-바불가레x0.8)

3. 이스탄불+확장-모카와 팁 (Istanbul+Exp-Mocha & Baksheesh, 4인-바불가레)

4. 망자의 날 (Days of the Death, dia de los Muertos, 4인-바불가레x0.5)

1. 켈티스 카드게임 (Keltis Card Game, 2인-바불) 7.3/10

역시나 다른분들이 오시는 시간까지 여유 시간에 돌린 게임입니다.

Reiner Knizia의 게임으로 Lost Cities와 유사한 게임입니다. 다만 4인까지 되고 미세한 차이가 있죠.

Lost Cities에 투자카드가 있어 2장까지 쓸수 있고, 이카드를 사용하면 혜택이 많죠...

하지만 이게임에는 상대적으로 소원의 돌 카드가 있고, 마법카드가 있고, 종료카드가 있습니다.

구성과 각 용도는

일반카드는 5가지 색으로 되어 있고, 색마다 1~11까지로 1~3, 9~11은 각 1장씩 나머지 4~8은 2장씩으로 색마다 16장으로 총 80장 입니다.

소원의 돌 카드는 모두 9장으로 게임 테이블의 옆에 2~10까지 9장을 옆에 진열해 두었다가 누군가 핸드에서 같은 번호(일반카드, 마법카드 등) 2장을 버리면 해당 번호의 소원의 돌 카드를 자신앞에 가져다 진열하고 핸드를 다시 2장채워 8장으로 만듭니다.

마법카드역시 9장으로 1~9까지 번호가 각각 적혀 있고 중앙에 1이라는 큰 숫자가 있는데 일반카드와 같이 섞어서 뽑기 덱으로 합니다.

이 카드는 다른 카드와 같이 버려 소원의 돌카드를 가져오는 데 사용할 수 있고, 물론 버릴때는 다른 5가지 색카드와는 별도로 중앙에 해당 버리는 덱을 만들어 공개로 버립니다.

또한 핸드에서 자신앞에 1장 플레이 할 때 자신앞에 마법카드만의 더미를 만들어 둘수도 있습니다.

역시 핸드에서 자신앞에 1장 플레이 할 때 일반카드의 열에 마지막에 놓인 카드와 동일한 숫자 다음에 내려 놓아 그 열의 장수를 올리는데 도움을 줍니다.

종료카드는 각 색마다 2장씩 있는데 자신앞에 1장 플레이 할때 해당 색의 열 마지막에 놓고 이 줄은 이후부터 종료카드외에는 놓을 수없습니다. 물론 종료카드도 장수 세는데 포함됩니다

진행방법은

게임은 소원의 돌카드 9장 옆에 두고 나머지 모두 뽑기더미로 뒤집어 중앙에두고, 각자 8장씩 핸드에 가지고 선부터 시계방향 1턴씩 진행합니다.

자신의 턴에는

1) 같은장수 2장버리고, 해당번호 소원의 돌카드 가져와 자신앞에 두고, 2장 핸드에 보충합니다.

2) 핸드 1장을 버리고 1장을 핸드에 보충합니다.

3) 핸드 1장을 자신앞에 색(또는 마법카드)별로 놓은 순서대로 진열하고 1장을 핸드에 보충합니다.

-버리는 방법은 중앙에 각 색별(또는 마법카드)의 별도의 버리는 더미(총 6개의 버리는 더미)를 만들어 그 위치에 공개로 버립니다.

-보충하는 방법은 중앙의 버리는 더미 맨위 1장단위, 또는 뽑기더미 맨위 1장단위로 핸드가 8장이 되도록 보충합니다. 해당턴에 버린 카드를 다시 뽑아 갈 수는 없습니다.

-플레이 방법은 핸드에서 1장을 자신 앞에 플레이 하는데 색카드(일반카드, 종료카드)면 해당 줄에 내려 놓은 순서를 지켜가면서 놓습니다. 각 줄마다 종료카드를 제외하고 카드의 숫자가 오름차순 또는 내림차순으로만 되어야 합니다. 같은 번호는 연이어 내려 놓을 수 있습니다.

종료카드는 해당 색열에 플레이하고, 그 열은 앞으로 종료카드만 내릴 수 있습니다.

마법카드면 따로 마법카드 열에 놓거나, 일반 색카드 열중 하나에 내리되 그 열에 마지막에 놓인 카드의 숫자와 같은 것만 내릴 수 있습니다.

-가져온 소원의 돌 카드는 모두 몇장인지 보이게 자신앞에 공개로 진열합니다.

이렇게 진행하다가 뽑기더미의 마지막 카드를 누군가 집는 순간이 되거나 모두의 플레이한 각자의 내려놓은 카드별 색줄을 모두 합쳐서 5개의 줄이 종료카드가 내려놓아 지는 순간 게임을 죽시 종료합니다.

종료시 핸드에서 각자 2장을 플레이 방법에 따라 자신 앞에 내리고, 내려진 상태로 점수를 받습니다.

점수방법은

각자 일반카드열은 최대 5열로 각각 1/2/3/4/5/6/7/8/[9+]장 일때 각 [-4]/[-3]/[-2]/1/2/3/6/7/10점입니다.

소원의 돌 카드는 역시 각자 0/1/2/3/[5+]장 일때 각 [-4]/[-1]/0/4/6/10점입니다.

마법카드 열은 각 장당 1점으로 계산합니다.

점수가 높은 사람이 증리합니다. 동률이면 색카드의 열수->가장 긴 열의 카드수->가장 긴열의 수->소원의 돌 카드수->소원의 돌 카드 숫자 합으로 동률을 가립니다.

게임은 매우 심플한 핸드관리 게임입니다. 5가지 색의 열에서 점수를 받아 챙기는 것인데 2인의 경우라면 5가지 색을 모두 투자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핸드에서 1색을 남기로 각 색열 내리기를 하는데 절반은 올림, 절반은 내림으로 구별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작은 숫자나 큰 숫자라면 바로 내리고 해당 열을 시작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으면 고민이 많아 집니다. 물론 내리지 않고 버리고 카드바꾸기를 하면되는데 이동안 상대방은 카드 1장이라도 더 내려 점수를 꾀하기 때문에 카드바꾸기가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마법카드를 적절히 이용해야 하고, 소원의 돌 카드는 어쨋든 상대방보다 많이 획득해야 합니다. 의도적으로 노려야만 됩니다. 거의 소원의 돌 카드에서 승부가 갈린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일반 열을 신경쓰지 않으면 지겠죠?

각 일반열은 7장부터 높은 점수를 주기 때문에 최소 7장은 구성하도돌 노력해야 합니다. 2인의 경우 소원의 돌도 5장을 확보해야 높은 점수가 됩니다.

신경쓸것은 많고, 핸드의 카드는 알맞은 숫자가 나오지 않고, 버리면 상대가 뽑아가서 불리해지고... 게임 종반에서 풀리지 않으면 핸드가 꼬여서 어려워 집니다. 상대 견제용 카드도 버리지 못하고 핸드를 채워나가야 하므로 참으로 그런 고민이 게임인 셈이죠...

짬이 날때 돌리기 참 좋습니다.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게임

2. 레오나르도다빈치 (Lenardo da Vinci, 4인-바불가레x0.8) 8.3/10

일꾼놓기형 게임인데 일꾼이 2종류 입니다. 장인, 견습공, 또한 각 액션 공간에 배치 단계에서 모든 게임자가 둘수 있고 액션시 영향력으로 그곳 액션의 순서가 결정되며 순서에 따라 가격이 올라갑니다.

시작은 서로 처음부터 얽히지 말라고 언밸런스 자원으로 시작합니다.

이렇게 얻은 자원은 공개된 발명품의 재료로 사용되어 그 발명이 일정 사람을 투자하면 완성되어 돈을 받습니다. 돈을 가장 많이 번 사람이 승리합니다.

테마는 이태리의 르네상스 시대를 배경으로 각자는 레오나르도다빈치를 추종하는 한 장인을 맡게 됩니다. 그 아래 여러 견습공을 데리고 게임을 진행하여 많은 발명품을 완성하여 돈을 버는 게임이죠.

게임은 9라운으로 7라운드 까지는 정상 라운드이고, 마지막 2라운드는 도시 액션이 없이 연구실 액션만 합니다.

각 라운드는 4단계로

1) 연구선언

2) 일꾼배치

3) 도시액션

4) 연구실단계

1) 연구선언은 공개된 발명품중 1개의 재료 모두를 자신의 한 연구실 아래에 뒤집어 넣고, 그곳에 연구 진도마커를 놓습니다. 이 단계는 각자 진행하며 패스해도 됩니다.

2) 일꾼배치는 각 액션 공간에 돌아가면서 1무리를 한 액션 공간에 둡니다. 1무리는 장인 1명, 또는 원하는 만큼의 견습공 입니다.한 장소에 견습공은 개인별로 2회 배치할 수 없습니다.

배치시 액션공간의 가장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순차적으로 놓습니다. 액션 공간마다 각자의 색 일꾼이 놓여질수 있습니다. 이미 자신이 놓은 곳에 다시놓으면(견습공 놓은 곳에 장인을, 장인을 놓은 곳에 견습공을) 이미 놓은것과 같은 위치에 추가 시킵니다.

놓을 수 있는 장소는 도시의 8장소와 자신의 연구실 2장소입니다.

3) 도시액션은 8장소 입니다.

- 장소 A는 의회로 일꾼을 가장많이 놓은 사람부터 1액션씩만 합니다. 견습공은 1명, 장인은 2명으로 간주합니다. 동률이면 먼저 왼쪽에 놓은 사람부터 합니다. 게임자 모두 의회에 일꾼을 놓았다면 마지막 순번은 모든 일꾼을 자신앞으로 제거합니다.

일꾼수 순으로 순서대로 각자 1일꾼을 이용하여 4개의 가용 액션 공간중 1곳에 놓습니다. 일꾼 1개 추가배치(견습공 1명을 B-H중 한곳에 새로 배치합니다.)/의회옆에 돈 모두 받기/발명품카드더미 4장보고 원하는 순으로 되돌리기/1원에 1자원 구입하기 입니다. 이미 누군가 4가지중 차지한 곳은 다른 사람이 선택할 수없습니다. 추가로 가장 영향력 1순위자는 게임의 선 마커을 아무에게 줄 수 있습니다. 액션은 무료 입니다.

- 장소 B~H까지는 유료 입니다. 가격표가 있어서 0/2/3/4원으로 각 장소마다 각 가격 1번씩 최대 4액션만 가용합니다. 액션 기회는 액션 공간에 일꾼이 있는 일꾼의 수에 의한 영향력 순서대로 주어지면 자신의 액션 기회가 주어지면 결정된 가격을 지물하고 1액션을 하고 가격을 한단계 올리고 다음사람에게 액션기회를 넘기거나, 액션을 포기하고 자신의 액션 공간의 말을 모두 회수하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다음사람에게 기회를 넘기면 됩니다. 액션말을 둔 모둔 게임자게에 액션 기회가 다 주어졌는데 가격표가 4원에서 액션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그곳에 일꾼이 남아있는 1순위자부터 다시 기회가 주어집니다. 따라서 한공간에 자신의 말이 1개라도 있고, 다른 사람이 모두 액션을 포기하면 최대 4액션까지 할수도 있습니다. 물론 돈이 많이 들겠지만요.

이 장소들은 각 4번 액션이 일어나거나 즉 4원 액션이 발생하거나 모두 패스하면 각 단계을 마칩니다. 물론 이 장소에서도 장인은 2명을 간주합니다.

- 장소 B는 작업장으로. 1액션으로 연구실 로봇 1개를 가져와 로봇을 놓을 수 있는 연구실에 배치 또는 연구소 증축입니다. 연구소 증축은 1개 있는 사람은 1개를 추가로 가져오고, 이미 연구실이 있는데 3인원, 5인원칸의 연구실이라면 4인원, 6인원으로 1번 뒤집습니다. 물론 연구중인 연구실은 증축이 불가능합니다.

- 장소 C는 직업학교 입니다. 1액션으로 자신의 견습공 1개를 가져옵니다. 다음 라운드부터 배치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장소 D,E,F,G,H는 상점으로, 철, 유리, 나무, 벽돌, 밧줄 입니다. 1액션장 1상품카드를 핸드로 가져옵니다.

4) 연구실단계입니다. 각자 자신의 연구실에 놓여진 장인마다 2칸, 견습공마다 1칸, 연구로봇마다 2칸의 연구 진도 마커를 전진합니다. 해당연구의 요구 기간을 충족한 사람은 게임판위(또는 다른 사람 앞)의 해당 연구를 밝히고 해당 연구의 햬택으로 돈을 받습니다. 연구는 황도, 구리, 은 , 금의 4종류로, 각각 재료가 높아지면서 해택도 커집니다. 만일 게임판위에 놓인 연구라면 누군가 그 연구카드를 가져가 자신앞에 진열합니다. 단독 완성이면 그 사람이 가져가고, 공동 완성이면 완성자끼리 돈카드로 동시 비딩하여 많이 건 사람이,동률이면 선에 가까운 사람이 그 연구카드를 가져갑니다. 낙찰자는 돈을 버리고, 그외의 사람은 돈을 버리지 않습니다.

만일 다른 사람앞에 있는(선언 이후 다른 사람이 먼저 완성하여 그 카드를 가져간 경우) 연구라면 그카드에 표시된 낮은 해택을 받습니다.

자신앞에 둔 연구카드는 총 5종이 있는데 다음 라운드 부터 같은 종의 연구를 완성하면 연구 진도에서 2만큼을 덜 해도 완성된것으로 간주합니다.

이후 정리로 7라운드 까지는 빈 연구카드 칸을 새로 뽑아 공개로 깔고 의회옆에 1원을 추가합니다.

이렇게 7라운드까지 하고, 8라운드는 일꾼 배치시 도시에 배치하지 못하고 자신의 연구실에만 배치하는 식으로 도시 액션만 할 수 없이 게임이 진행되어 이미 시작한 연구를 마칠 수 있게 해줍니다.

모든 라운드를 마치면 게임이 종료되고 각자 앞에 있느 연구카드의 종류 보너스를 받는데 5/4/3/2/1/0종 일경우 20/13/8/0/0/0원을 받습니다.

돈이 가장 많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동률이면 소유 발몀품수->금색의 수->은색의 수->구리색 수-> 청동색 수로 따집니다.

예전에 해보았을때 룰북의 애매한 표현으로 에러플을 한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이 에러플을 잡기 위해 그부분을 철저히 잡아 진행 했습니다.

1) 이내용은 B-H까지의 액션 공간에 액션을 할때마다 1명씩 빼든지 그냥 빼든지 하는 방식으로 하였는데, 정룰은 액션을 하게 되면 자신의 일꾼을 빼지 않고 진행합니다.

2) 그래서 그것은 잡고 하였는데 한부분이 더 애매한것이 있었는데 이것은 2번째 라운드 끝나고 바로 잡아 1,2라운드에 불혜택을 받은 분이 있어서 게임을 최종 마무리 하지 않고 7라운드에서 마쳤습니다.

내용은 의회에서 모든 게임자가 모두 일꾼을 놓았을때만 마지막 순번이 액션없이 일꾼을 복귀 시키는 것인데, 인원에 무관하게 마지막 순번의 게임자가 복귀하는 것으로 하여 액션을 못하거나, 그로 인해 그 액션을 계획에서 뺀 사람도 있게 되었더군요...

어쨋든 이 2가지 모두 에러플을 잡았네요.

3) 또한 가지 있는데 8, 9 라운드에서 어느 액션단계 어느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인지가 불분명 하였는데 이것은 FAQ를 통해서 잡아서 다음번에는 정룰로 진행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다들 아쉬어 하는 가운데 게임을 접었습니다.

이게임은 어째보면 단순한 일꾼 놓기처럼 느껴지지만 일꾼 놓기 단계에서 장인과 견습공을 구별해서 놓고, 각 놓여진 자리에서 영향력을 따져서 액션 순번을 정하고 그 순번에 따라 가격적 혜택을 받는 방식으로 그 부분이 관리 포인트 입니다.

또한 일반 게임의 경우 시작시 게임자마다 받는 자원이 상이하게 다른 언밸런스로 시작합니다. 누구는 자원을 많이 받고, 누구는 일꾼을 많이 받는 등의 진행을 합니다. 숙련자 룰에서는 시작시 정해진 4가지 종류중 돌아가면서 1가지씩 중복으로 선택하여 소지하고 시작하는 선택형 시작자원 체계를 가지고 있어서 그 부분도 독특합니다.

일부분만 보면 The Boss의 한 장소에 자신의 행동대장과 똘만이를 보내어 그곳에서 영향력을 통해 독식하는 방식과 약간 비슷하지만 이것과도 많이 차이 납니다.

일꾼의 밥먹이긱 없는 방식이라 일꾼이 많을 수록 유리해서 초반에 직업학교에서 경쟁이 치열합니다. 추후부터는 일꾼수가 액션수로, 또는 한 액션에서 영향력으로 작용하니까 더욱 그렇수 있습니다.

작가는 배경과 동일한 이탈리아의 4명이 그룹인 게임 제작 그룹명 Acchittocca입니다. 이 팀에서 만든 게임은

혹시 아실지 모르는 이탈리아 중세의 통치지역단위인 Comuni를 제목으로 하는 게임이 있고 이집트의 나일강을 흘러 내려가면서 액션마커를 놓을 수 있는 방식의 배모양 일꾼게임 Egizia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약간 일러스트가 투박하여 약간 거부감이 들기도 하지만 게임성은 잘 만들어진 게임으로 평가 합니다.

3. 이스탄불+확장-모카와 팁 (Istanbul+Exp-Mocha & Baksheesh, 4인-바불가레) 8.9/10

시간적인것과 여러가지 요구에 의해 이스탄불이 모카와 팁 확장을 포함시켜 랜덤 배열로 진행하였습니다.

룰이나 진행방식은 지난 후기에서 쓴것으로 대신하고 생략하게씁니다.

게임판을 완전 랜덤으로 놓은 결과(분수대 제외) 오른쪽 하단에 모든 상점이 모이고, 왼쪽 상단에 보석을 얻을 수 있는 장소가 모여 있네요.

개인적으로 선을 잡고,

초반에 조합카드 3번받고,

중앙의 수레 3칸 빈곳 모두 채워 보석 받고,

오른쪽 상점에서 상품 3종 모두 꽉채워서,

그것으로 회교도 사원 타일 4종류로 2보석,

보석상에서 1보석,

나머지 2개는 술탄의 궁전에서 받아 우승했네요. 다만 다른 분들이 배리어로 막고, 가야한 장소에 미리 상인 보내 2원도 주어 돈이 순간적으로 모자랐지만 정확히 딱맞아 잘 풀린 경우 입니다.

재미 있죠. 개인적으로 잘 구성된 가벼운듯 강력한 보석모으기 게임으로 실제로 이스탄불 시내를 활보하면서 돌아다닌 것 같아요.

랜덤으로 하여 어떨때는 계획을 잘해서 풀리는 경우도 있고, 지난번처럼 액션이 꼬일때도 있죠...

기본판에서는 한 장소에서 2액션 연속으로 하기, 가족원 풀어주기가 강해서 주목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커피와 조합이 막강해 보입니다. 특히 조합카드는 1.5액션정도의 능력을 가졌으면서 2액션턴이 소비되어 계산상으로는 손해일 수 있지만 여러 액션을 겹쳐 놓았고, 더우기 그런 액션을 위해 옮겨 다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상당히 좋은 결과가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합카드는 액션 자체가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그 카드들이 지정하는 액션으로 게임을 진행야 한다는 피동적인 흐름을 줄수 있는것은 상대적 단점이죠.

이번 확장에서는 배리어도 한몫하여 멀리 가지 않고 하는 액션이 많이 생겼네요. 게임판이 본판의 4x4장소에 비해 커진 4x5로 넓어져 직접 가지 않고 하는 액션이 일정한 효과가 있는 듯 합니다.

아기자기하면서 나름 충분한 재미를 내포하난 게임을 좋아 하는데, Bezier Games의 Castles of Mad King Ludwig가 그렇고 역시 이스탄불이 그렇네요...

4. 망자의 날 (Days of the Death, dia de los Muertos, 4인-바불가레x0.5) 8.0/10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룰 설명만 하고, 3라운드중 1라운드만 해보기로 하고 시작하였습니다.

남미를 배경으로 하고 3일간 죽은 망자인 동물, 아이들, 어른들을 기리기 위한 제사를 지내는 기간동안 1일당 1라운드로 진행되는 2인 1팀의 팀제 4인전용 트릭테이킹 게임입니다.

매라운드 2번 음식 4장, 4번 망자 3장을 넣고 나머지 카드와 섞어서 32장으로 만들어 각자 8장씩 나누어 갖고 Tichu처럼 크로스로 앉은대로 팀이 되어 2팀이 벌이는 점수카드 들은 트릭 많이 따오기 게임입니다.

게임의 목적이나 카드의 구성은 너무 간단하여 구성카드 목록을 공개한채 게임을 합니다. 이유는 카드 카운트에 도움이 되라는 뜻이죠.

6번 시작 카드를 받은 사람부터 핸드에서 1장을 자신앞에 내리고, 다음사람순으로 앞사람들이 내린 카드를 보고 1장씩 내려 모두 1장씩 내리면 일정한 규칙하에 그 4장을 누군가 따가고, 라운드 종료, 또는 게임 종료시 점수르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트틱을 따낸 사람이 다음 트릭의 선이 되어 먼저 카드를 내면서 시작하여 8트릭을 마치면 라운드가 종료되죠.

핸드에서 카드 내는 규칙은 카드는 모두 검, 빨, 녹, 파의 4색이 있는데 검은색은 색으로 치지 않고 나머지 3색은 한 트릭에서 각 1장씩만 나와야 됩니다. 따라서 검은것은 아무때나 낼 수있고, 나머지는 자신의 핸드에 가용한 카드의 색이 있는 한 꼭 그중에서 내야 합니다. 만일 핸드의 한계로 인해 이미 나온색을 내야 한다면 뒤집어서 내고 게임에서 제외 시킵니다.

이렇게 진행중 2번카드, 4번카드 또는 0번중 Sapoiled(오염)카드가 1장이상 포함된 트릭을 먹어간 게임자는 새 트릭을 시작하기 전 다음트릭의 마지막 순번 사람에게 자신의 핸드중 한장을 무작위로 뽑아가 그 사람의 핸드에 더하게 하고, 다시 그사람이 자신 핸드에서 고른 1장을 돌려 받습니다. 물론 뒤집어 이동합니다.

물론 이렇게 받은 점수카드는 게임에서 따로 빼내어 각 팀마다 얼마다 점수를 받은 상태인지 공개하고 나머지 카드는 뒤집어 옆으로 치워 둡니다.

트릭을 먹는 규칙은 가장 높은 숫자의 카드(뒤집혀 지지 않은)를 낸 사람이 나온 카드 4장을 모두 가져갑니다. 만일 높은 번호가 둘 이상이면 먼저 낸사람이 가져갑니다.

점수내는 규칙은 이렇게 반복해서 게임을 진행하다가 핸드가 없으며(즉 8트릭후) 라운드가 종료되고 새로운 라운드는 앞 라운드에 먹어간 점수카드류만 제외하고 나머지를 모두 새로운 라운드용 점수카드(2번+4번 7장)을 포함시켜 새 라운드를 진행합니다.

3라운드후 점수카드인 2번과 4번의 카드 1장씩의 2장셋트가 1점으로 점수가 많은 팀이 승리합니다. 2카드는 총 12장, 4카드는 총 9장으로 9점을 나누어 가지게 되는데 셋트가 안맞아 동점이 되면 4번카드를 많이 가져간 팀이, 그것도 동률이면 2번카드를 많이 가져간 팀이 승리합니다.

게임도중 각자의 핸드의 정보에 대해서 일부라도 눈치채게끔 하는 행동, 말하기 등은 일체 금지 됩니다. 같은 팀이라도 상대가 어떤 카드를 가졌는지 모르고 하는 것이죠. 유사한 방식의 트릭 테이킹 게임에 비해 상당히 쪼이는 맛이 있는 깊은 게임입니다.

이 작가의 이게임은 일찍 단종이 되고 이후 동일한 룰로 Four Dragons(사룡)이라는 게임으로 리테마 판이 나와있어서 지금은 사룡만 구할 수가 있습니다. 원판인 망자의 날은 초창기 작가의 핸드메이드 적인 게임으로 비닐팩에 넣어 팔았습니다. 게임박스가 따로 없죠, 따라서 전세계적으로도 거의 구할 수 없는 게임이 되어 버렸습니다.

사룡과의 미세한 룰차이는

- 사룡은 첫트릭시 6번카드를 가진 사람은 6을 내면서 시작해야 하고

- 옵션룰로 각 팀마다 4각나무동전 3개씩을 가지고 시작하여 게임내 자신의 턴에 팀에 남은 3개까지 사각동전의 특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것을 사용하면 누군가에게 질문 1개를 하여 예/아니오/숫자의 답을 들을 수 있습니다.

트릭테이킹 게임 자체가 상당히 오묘한 전략성을 포함하고 있어 카드 게임이지만 생각할 것이 많고 매 턴 고민을 하게 만들죠, 그런면에서 이게임은 더욱 특별한 재미를 줍니다.

트릭테이킹 게임중 흥미를 주었던 것은 많은 트릭테이킹 게임이 있지만

The Bottle Imp

Dr. Jekyli & Mr. Hyde

The Crow & The Pitcher

Null & Nichtig

Stich-Meister

Chronicle

Companer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