촐킨 2인플 외 초간단 후기

노르웨이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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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8-28 오후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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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촐킨-마야인의달력]

안녕하세요~

촐킨 2인,4인플 간단 후기 올릴까 합니다.

모임에서 4인플 해보고 난 후 받은 느낌들을 열거하자면,

촐킨기어가 주는 독특함,

*일꾼들 벌어먹이기 힘듬,

*전략적인 선택&판단의 중요성,

*일꾼을 굳이 5~6명까지 늘리지 않고도(3명) 충분히 운용을 잘 한다면 득점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

(오히려 늘어난 일꾼 벌어먹이기 너무도 힘듬)

*백화점식의 전략보다 해골트리,옥수수테크트리 등등의 나름의 전략이 더 효율적인거 같다는 점.

*다른 유저분의 해골테크트리를 보았는데 굉장히 유용한 전략 같다는 점,

*생각보다 긴 플탐,

*세팅과 정리시의 번거로움

*인터액션은 필히 요구 된다는 점(내것만 챙기다가는 필 망)

(나름의 블러핑으로 견제를 했다는...)

*그럼에도 재밌다는 점

*넷러너 스승이자 이제는 촐킨의 스승님이 되신 임짱님께 감사드린다는 점.

이상이 4인플 해보고난 느낌들입니다.

제 여친은 컴포가 좀 화려한 게임들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촐킨 기어가 주는 독특함과 컴포에 반했고,

한줄평에 2인도 충분한 재미를 보장해준다는 글을 보고는

먼저 사자고 제안할 정도로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그래서 고맙게도 돈을 보태주기까지 했죠. (원래는 제가 다 살거였지만)

2인플을 돌려보니...글쎄요...4인플을 해봐서 그런지

좀 심심한 느낌이 듭니다.

오히려 본인은 이스탄불이 더 낫다고 합니다.

다음에 다시 해보자고 하기는 했지만, 기대만큼의 재미는 아니였는지 아쉬워했습니다.

그래도 테마와 일꾼 먹이기, 신의 분노를 사는 그런 설정들은 재밌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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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블빠입니다. ㅋㅋ

마블의 영웅들을 좋아하죠.

제 동생의 영향이 큰데 올 컬러판 마블 책들과 피규어를 모으는게 취미인 녀석입니다.

덕분에 마블 영화들은 모두 봤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와도 자리를 떠서는 안된다는 것도

동생에게 배웠죠.

그래서 야심차게(?) 마블 다이스 언캐니 엑스맨을 구입하고 제가 가진 게임중 유일하게 확장팩까지 구매한 게임입니다.

그런데!!!!

동생도 재미없다.,

여친도 재미없다.

ㅠ.ㅠ

너무 게임이 심심하다. 뭔 재미인지 모르겠다는..반응들.

룰북을 홀로 파가며 익힌건데... 안타깝습니다.

다른 어느 유저분이 이 게임 모임 있으니 와보라고 하셨는데

시간과 거리 여건상 안되서 못갔습니다.

제겐 너무도 안타까운 게임입니다.

처분하자니 아깝고 갖고있자니 주변에서 아무도 안해주고

(엑스맨 꺼내면 다른건 없냐고 합니다.)

계륵같은 게임이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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