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덕부부의 보덕라이프(라스베가스 외 다수의 게임)

몽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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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8-26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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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덕부부의 보덕라이프 후기를 쓰는듯 합니다.

오늘은 곧 다시 중국으로 갈 처남과 아내 지인인 신재님이 놀러오셔서 평일이지만 판을 벌렸습니다.

그 첫번째 게임은 라스베가스+라스베가스 블러드 바드

의외로 신재님이 라스베가스를 플레이 해보지 못했다고 하셔서 라스베가스를 플레이 했습니다.

(아콜도 할줄 아는분이 라스베가스를 안해봤다고 해서 신기했습니다.)

분명 라스베가스는 파티게임인데 신재님이 dice신께 기도하며 주사위를 굴리고 고민고민끝에 한수를 놓는 모습을 보면서 전 옆에서 "아콜해요? 엄청 고민

하면서 플레이 하는데?"라고 장난을 치며 게임을 했습니다.

라스베가스를 플레이 하던중 명언?아닌 명언이 나왔었습니다. '계란은 한바구니에 담지마라, 하지만 주사위는 한곳에 다 넣어라'

분산투자따위 라스베가스에선 크게 의미없습니다. 올인하세요!!ㅋㅋ

다음게임은 간단하게 레지스탕스:쿠를 플레이 했습니다.

작년 보드엠파티때 구매후 자주 돌아갔던 쿠 진짜 얼마만에 쿠를 꺼내본건지 기억도 안날만큼 반년이상 묵혀놨다가 쿠를 다시 플레이 했습니다.

늦은시간이고 피곤함도 있었지만 너무 오랜만에 플레이 하다보니 거짓말이 안먹히더군요 거짓말을 잡아내는것도 너무 힘들구요, 덕분에 플레이 하는동안

저혼자 아무것도 못해보고 계속 죽기만 했다는 후문이.......다음번에 쿠 할땐 포커페이스를 유지해야겠습니다.

세번째 게임은 아내가 개인적으로 높은순위로 뽑는 에어라인유럽을 플레이 했습니다.

가지고 있는 게임들을 주로 오랜만에 돌리다보니 갑자기 룰도 생각이 안나서 급하게 룰북을 읽고 시작했습니다.

시작할때 순서에따라 승점토큰을 1~4점(4인기준입니다)을 차등하게 지급하고 시작하는룰이 있더군요...(그것만 아니였으면 1등이였는데...)

에어라인유럽의 새로운 방법을 익혔던 게임이였습니다. 저와 아내 그리고 신재님은 비행기도 구입해서 놓고 주식카드도 열심히 놓는데 처남은 전혀

돈을 안쓰고 주식만 내려놓는 플레이를 하더니 저와 1점차로 승리했습니다. 새로 경험해본 방법이라 신선하게 느껴지고 카드 드로우 운만 따라준다면

그것도 좋은 방법인듯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계란은 한바구니에 담으면 안되는 거죠...)

네번째 게임은 티츄를 플레이 했습니다.

미니빌하기 전 간단하게 한번 플레이 하자라는 마음으로 300점으로 잡고 플레이 했습니다. 팀은 아내와 신재님& 처남과 저 남녀 성대결이였습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처참하게 졌습니다. 한판도 승리하지 못하고 모든판에서 아내가 가장 먼저 나가고 신재님이 마지막으로 나갔지만 막판에 남자라면

라티지 하면서 불렀던 라티가 -점수로 돌아와 결과는 350 vs -50 점으로 끝....티츄도 연습을좀 하는걸로...

마지막 게임은 미니빌+항구+그린벨리를 플레이 했습니다.

마지막 게임을 플레이한 시간이 3시정도 되었을때라 어려운 게임은 힘들듯 해서 고른 미니빌!!

오늘은 한번도 안해본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일명 사업자 테크(저희는 플레이중 백종원 테크라고 불렀습니다.)

워낙 주사위가 비루해서 답은 뺏는거다 라고 생각하고 빨간색 카드들을 왕창 사오고 까페카드가 있으면 장당 돈을 2원씩 주는 카드도 구매해 한방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주요설비 3개를 짓고 게임은 끝나버렸습니다... 아내가 보라색카드 출판사를 구입해서 까페 카드들이 많은 저에게서 돈을

훔쳐가 아무것도못하고 게임을 패배했습니다.

다음번 미니빌에서는 꼭 백종원씨 테크를 성공할 수 있게 잘 준비해야겠습니다. (꼭 훔쳐서 성공해보리...)

그렇게 플레이를 마치고나니 새벽 4시 다들 잠을 청했습니다.

오랜만에 잘 안돌리던 게임들도 돌려보고 쉬는날도 아닌데 밤늦게 까지 게임을 하다보니 피곤하지만 엄청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한번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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