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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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구입에 대한 현자타임..
안녕하세요? 저는 한 2년전부터 게임을 소장하기 시작해서
이제 150개 정도 게임을 보유하게된
아직 여기 계신 많은분들에 비해서는 경력이 짧은 보드게임 유저입니다.
처음에는 커다란 책장에 게임이 하나하나 쌓여가고 프로텍터 씌우고 오거나이저 세팅하는 재미에 마음이 뿌듯해졌었는데
언제부터 현자타임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게임을 구입한 이유는 그냥 장식하는게 아니고 누군가와 같이 게임을 하기 위함인데
아무리 긱랭킹 1위에 갓겜으로 명성이 높은 게임을 사놓아도 "할 사람이 없더군요"
친구나 지인들을 초대해서 집에서 게임을 해보려고해도.. 보드게이머가 아닌 평범한 일반인들은 스플렌더 이상 게임은 어렵다고 하려고 하질 않아요..
그래서 이런 게임을 하고싶어서 모임에 나가보면 제가 하고싶은 게임을 할 수 없거나. 제가 구입한 게임들은 이미 다른사람들도 다 구입해서
제가 게임을 가지고 갈 필요가 없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스스로 인지를 하니 현자타임이 오네요...
현실적으로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게임의 95%는 그냥 장식용 이외에는 가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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