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소공포증(의식-악마플레이편)리뷰

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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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8-18 오전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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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미스타카가 돌아간 후에 일무님과 준영님이 돌아가신다 그러셔서 폐소 공포증을 한판 더돌렸습니다.

이번엔 제가 악마측 플레이어를 맡아 플레이 하고 승중님이 휴먼측 플레이어를 맡기로 하셨습니다.

시나리오는 승중님이 뽑으신 5개 중 아무거나 뽑았는데 걸린 시나리오가...!

[의식]

버프 및 힐러 담당인 구세주 캐릭터가 빠진 '의식 The Ritual' 시나리오였습니다. 휴먼측 플레이어의 고전이 예상 되는 시나리오였습니다. 오늘따라 게임운이 좀 따랐던 모양입니다.

[시나리오 세팅중]

[Humans, Assemble!]

의식 시나리오는 위와 같이 별모양 타일 위에서 구세주 캐릭터가 의식을 진행하는 동안 나머지 4명의 사형수 캐릭터로 악마 군을 막는 플레이 입니다. 구세주 캐릭터는 타일 위에 들어가 있긴 하나 NPC도 아닌 그냥 배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즉, 한 타일 위에 존재하는 피겨 제한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사면초가]

의식 시나리오에서는 휴먼 측 플레이어는 의식이 진행되는 10턴 동안 구세주를 지켜합니다.

악마 측 플레이어는 의식이 진행되는 동안 최대한 많이 저 별모양 타일 안에 들어가 방어막을 부수고 구세주에게 피해를 입혀야 합니다. 별 모양 타일 안에 들어갈때마다 주사위 굴림을 해 10이상의 피해가 나와야합니다. 방에 들어갈때마다 보호막 토큰을 하나씩 획득하고 그에 따라 주사위 굴림에 +2가 추가됩니다.

보호막 토큰은 세개까지 모을 수 있으며 따라서 악마측 플레이어는 최대한 많은 혈거인을 별모양 타일 안에 집어 넣어야합니다.

따라서 디펜스류 와 비슷한 느낌으로 진행됩니다. 에러플을 한걸지도 모르겠지만 휴먼측 플레이어에게 심각하게 불리한 조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진격하라!]

저는 5턴까지 최대한 많은 TP(소환 포인트)를 모아 6턴부터 공격을 계시했습니다. 휴먼 측 플레이어를 맡으신 승중님 께서 타일저렇게 한칸씩만 만든 후 아예 움직이지 않으시더군요. 타일이 만들어지지 않아 곤란했습니다. 맵이 굉장히 좁은 채로 플레이가 진행되었습니다. 악마 측 플레이어는 소환할 곳이 굉장히 한정적이라 곤란했습니다. 저 별모양 타일에는 혈거인을 소환 할 수 없는 데다 일단 운명 주사위 특수능력을 사용하여 휴먼측 캐릭터가 있는 곳에 보스 몬스터와 일반 몬스터를 소환했습니다. 하지만 하필 강철 방패를 든 흉폭한 사형수 앞에 가로막혀 통과하지 못하고 그대로 전멸하더군요. 좀 생각없이 플레이하긴 했습니다.

[자폭 공격!]

[으앙 쥬금]

혈거인에게 광란을 쓰고 자폭 공격까지 감행하면서 공격을 했으니 디펜스 수치가 너무 높게 나와 두번 데메지 입히는데 그쳤습니다. 다음턴에 휴먼측 플레이어가 주사위를 연속공격할수 있게 지정하고 들어오니 막을 수 가 없더군요ㅠ 보스몬스터까지 사망했습니다.~~저거 TP 5짜린데...~~

[공포]

[공포에 떨어라!]

그래서 저는 공포라는 이벤트 카드로 들어가있던 칼을 든 고용된 사형수를 전부 밀어내고 혈거인을 잔뜩 소환한 후에 돌격했습니다.별 모양 타일에는 5마리까지 들어갈수 있는 만큼 혈거인 세마리가 돌아가면서 들어갈 수 있었지요. 보호막 토큰을 금새금새 모을 수 있었습니다.

[보호막 제거]

저렇게 혈거인이 별모양 타일에 들어가면 바로 보호막에 막혀 사라집니다. 대신 없어지는 대신 주사위 굴림을 하고 주사위 수치의 합이 10이되면 시나리오 에서 이깁니다. 처음에는 6이 나와도 보호막 타일 하나당 +2밖에 되지 않아 구세주를 쓰러뜨릴 수가 없지만 보호막 타일이 조금만 더 모여도 +2씩 추가되기 때문에 혈거인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최대한 막아야합니다. 보호막 3개가 모두 모이면 +6으로 4만 나와도 구세주가 쓰러지고 지상은 악마가 득실득실한 지옥으로 변해버릴테니까요.

[회피]

악마측 플레이어는 운명 주사위를 굴려 칼을 든 고용된 사형수의 회피능력을 카피할 수 있습니다. 앞선 리뷰에서도 설명했듯이 캐릭터를 피해 안쪽으로 들어오는 능력으로 흉폭한 사형수가 보디가드 능력으로 막고 있던 걸 회피로 피해 들어왔습니다. 에러플인지도 모르겠네요. 보디 가드 능력을 무시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룰북에는 따로 설명이 없더군요. 아시는분을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세주의 최후]

보호막 타일을 이미 다 소진한 상태에서 구세주는 더이상 악마의 공격에 버텨낼 수 없었습니다. 주사위 굴림이 5가 나오는 순간 구세주는 쓰러지고 세상은 불바다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마무리 되었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 시나리오는 악마가 너무 유리한것 같습니다. 이 게임 자체가 악마가 유리하단 소릴 듣긴 했지만 전 시나리오를 플레이할 때는 그렇진 않았거든요.

굉장히 제 취향에 딱 맞는 게임이었습니다. 미니어쳐도 멋있고 시나리오도 적당히 어둠어둠하고 판타지/호러풍에 여러가지 능력들이 제 취향을 딱 저격했네요.

다른 확장을 합치면 3인플 까지 가능하다고 하네요. 중립 세력이 하나 끼어드나 봅니다. 어떤 미니어쳐가 어떤 능력을 지니고 있는지 굉장히 기대되네요. 다음 번에 확장까지 플레이 한 후에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까지 리뷰를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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