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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덕두 후기

Zeph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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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8-15 오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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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드게임 모임 '덕두'의 제피르 입니다.

오늘은 모임의 성지!!! 카페 덕두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점심쯤에 모두 오실줄 알고 맞추어서 나갔더니 모두 2시쯤에 오신다는 톡이 와있네요....

다른 분들 오시는거 기다릴겸 배도 고프고 해서, 카페 앞의 돼지국밥 한그릇!

지난 후기에도 올렸는데 먹던 사진을 찍은게 맘에 걸려서 오늘은 받자 마자 한컷!!

식사후 덕두로 돌아와서 내일 모임을 대비하여 '반지전쟁' 룰북을 팠습니다.

내일 임시 모임으로 패킷님과 웨스테로스와 반지 전쟁을 돌리기로 했는데 룰을 모른다는....(그래도 한니발을 완전히 모르니 그나마 좀 아는 반지전쟁을...)

룰북을 읽는 중에 패킷님이 도착하셨습니다.

엡솔루트님과 제니님, 카에님이 도착하실때까지 간단히 할만한 게임을 찾던중 마땅한게 없네요..

그때 눈에 띈게 쿼리도!

이름만 들어봤던 게임이라 한판 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패킷님이 룰을 알고 계셔서..

룰이 엄~~~청 쉽군요...

네.. 그렇습니다.. 룰이 엄청 쉽습니다.. 거기까지 입니다.

이걸 왜 하는거야?

게임을 치우면서 패킷님과 게임이야기를 했는데 쿼리도를 4인플을 하게 되면 재미있을것 같더군요. 협잡이 난무하는.....

(역시 난 뒷통수 치는 게임이 좋......)

다른 일행 분들이 도착하시고, 첫 게임은 간단히 입 풀고 시작하자는 의미로 범인이 춤춘다!

최초 발견자는 카드를 내리며 범죄에 관한 멘트(드립....)을 하는데..... 이날의 드립은 '똥' 이었....

네.. 상상하시는 그게 맞습니다..

첫 드립이 똥 싸는 저를 봤다는......

이 게임 내내 똥을 싸고, 포장 하고, 배달하고, 막대기로 똥침하고~ (범인이 참 더러운 놈인듯....)

음모 카드를 내리고 탐정으로 범인을 잡은 저의 트롤 플레이로(룰을 몰랐어요! 진짜로!) 똥싼 트롤이 되었습니다. 변신 완료?

똥 드립은 그만하고......

파워그리드를 했습니다.

협잡과 경영?이 있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다음~

지난번 모임에서 대박(?)을 친 차이나 타운 입니다.

이날 5인 모임이라 마땅하게 생각 나지 않아서 가지고 간 게임인데 플레이되었네요. 무거운데 가져간 보람이 있었으.....ㅋㅋㅋ

이번 게임은 제니란+카에 커플(거대 기업)과 그를 막고자 하는 소상공인 연합의 대결이었습니다.

역시...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상대가 안돼! 이 재벌식 경재구조!!!

거기에 더해서 거대 기업의 하청업체를 선택하신 엡솔루트님의 뒷치기까지!

이 게임의 가장 좋은 점은 이러나 저러나 해도 게임 종료후 서로간의 점수차이가 크지 않다는것이 참 맘에 듭니다.

차이나타운 이후 어떤 게임을 했는데 기억이 안납니다.

엡솔루트님이 아발론 및 몇몇 게임에서 사용하시는 트럼프를 가지고 오셔서 플레이 했는데..... 뱅+???의 느낌이라는데...

나...머 한거지? (아무튼 패스...)

마지막 게임으로 레지스탕스 아발론!

항상 확실한 재미를 보장하는 게임인거 같습니다.

게임 후 내가 뭘 한건지 기억이 잘.............

한가지 기억나는건 카에!!! 이제 너랑 아발론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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