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돌린 겜 몇개 후기 입니다. ^^

xcu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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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8-14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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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커플이랑 저.. 3인플이었네요.

1. 샤를마뉴

아내랑 2인플을 너무 재미나게 즐기고 있는 영향력 겜입니다. 3인플이 궁금해서 가져가봤습니다.

한 턴에 3개의 큐브를 사용하는 2인플과는 달리 3인플에서는 4개씩 사용해서 좀 더 시원시원한 감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할때마다 큐브 한두개가 아쉽죠. ㅋㅋ

제가 선 플레이어로 시작하면서 "이 겜은 선이 별로 유리하지 않아요." 라는 멘트를 날리고 시작을 했는데 이상하게 나머지 분들이 "선이 좋은거 같은데요." 라는 말씀을 중간에 하시고... 초반에 룰을 잘 이해를 못한부분도 있는거 같고.. 그닥 재밌어하지 않는거 같았습니다. 어찌하다보니 제가 큰 지역을 통합시키면서 겜을 마무리했습니다만.. 이겼지만 뭔가 뒤끝이 개운하지 못하네요.... 아.. 이런 분위기 좋지 않아요.... ㅡ,.ㅡ

2. 미니빌 그린벨리 확장

그린벨리 확장이 궁금해서 함 돌려봤습니다. 다른 카드의 기능을 정지시키는 대신 혜택을 받는 카드랑 초반에 큰 이득을 주지만 중반이후에 쓸모없게되는 그런 카드들이 인상적이네요. 저는 옥수수밭으로 초반에 쏠쏠한 재미를 봤는데 나중에 주요건물 지은 이후로 치즈공장 테크를 탔는데 7이 단 한번도 안터졌네요. 역시 대박의 꿈은.... ㅋㅋㅋ

3. 더 지니어스 : 호러 레이스

TV에서 잠깐 본적이 있는 겜이더군요. 생각보다 컴포가 큼지막하고 두께도 있고 꽤 잘 나온듯 싶네요. 겜은 괜찮은거 같은데 3인플로 하기엔 좀 약한거 같습니다. 뽑기운이 안받쳐주면 정말 폭망이네요. 한턴 포기하고 마지막 순서가 되는게 아주 중요한 겜이었습니다. 여러명이서 한다면 괜찮은 파티겜이 될거 같습니다.

토큰 뽑는 주머니 같은게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좀 있네요. 토큰이 너무 커서 바닥에 펼치면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하고 박스에 넣고 뽑으려니 깔린 타일들은 잘 안집혀지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4. SET

이 겜 첨 해봤는데 엄청나게 고전했습니다. 걍 혼자 쭈욱 멍때림 모드... ㅋㅋ

늙어서 그런건지.. 머리가 안좋은건지 정말 잘 안되는 겜입니다. 심심풀이로 해도 괜찮을거 같아요.

매일 한장씩 사진 찍어서 문제내도 재미날 듯 합니다. 이 사진에서 세트 보이시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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