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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거보게(거제보드게임 동호회) 모임 후기

2,808 조회

2015.08.12 23:01

오랜만에 거제보드게임 모임 회원들을 만나기 위해 날을 잡아 거제로 가게 되었습니다.

우선 Skeil님에게 전수받은(?) 반지전쟁을 알리기 위해 오랜만에 만난 대철군에게 반지전쟁을 전파하였습니다.ㅎ

30분동안 중점적인 것만 설명을 하고 게임을 진행을 하였습니다. 제 룰 설명이 지루했던지 대철군의 눈은 반쯤 풀려 있었습니다. ㅋㅋ

대철군이 비교적 플레이가 쉬운 암흑군단을 맡고 저는 자유민족을 맡았습니다.

대철군은 병력을 조금씩 모아서 곤도르와 로한쪽으로 진군을 하였으며, 저는 원정대를 중점으로 플레이 하였습니다.

전투를 할때는 주사위 눈이 그렇게 안나오더니, 원정대를 한칸씩 움직일때는 다행히도 암흑군단 쪽에서 주사위 눈금이 잘 터지지 않아 저는 점차 모르도르 산에 가까워 졌습니다.ㅎ

타락수치도 거의 올라가지 않고, 전투 승점은 0대0인 상황.

저는 점차 모르도르에 가까워 졌고, 그제서야 대철군은 아차 싶었던지 병력을 모아 로한을 먼저 점령을 하고 곤도르를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어느덧 승점은 암흑군단 6, 자유민족은 0.

하지만 저는 이미 모르도르에 동료 한명 죽지 않고(원정대에서 떠나지도 않았음 ㅋ) 도착을 하였습니다.

프로도 : 쌤!! 어여 가자구~~아무도 우릴 막을자는 없어!!

쌤 : 헉!헉! 근데 뒤에 애들이 째려 보는데요...

프로도 : 신경쓰지 말고 우리 가던길 가면 돼!!

대철군은 마지막까지 발악을 해 보지만, 저는 마법사의 지팡이 카드도 있고, 동료도 많구...손쉽게 반지를 파괴하고 승리를 합니다!!ㅋㅋ

프로도 : 헤헤~~우리가 이겼어!!

이렇게 하여 저는 중간계의 평화를 지키고, 다음 모임 장소로 떠나게 됩니다!!ㅎㅎ

모인 인원은 총 8명으로 처음에는 간단하게 8인플 블러드 바운드를 플레이하였습니다. 8인플 한번 7인플 한번 플레이 했었던거 같습니다. ㅋ

이 게임을 할때는 칼로 상대방을 찌를때 실감나게 찔러야 합니다.

드루와~~

이 게임은 두 파로 나누어진 뱀파이어들의 수장을 먼저 죽이는 쪽이 이기는 게임인데, 수장이 아닌 다른 순위의 뱀파이어를 죽이게 되면 패배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처음에는 오른쪽 사람의 소속을 알고 시작합니다. 하지만 할리퀸이라는 직업을 가진 뱀파이어가 있는데 이 뱀파이어는 자신의 소속이 아닌 상대방의 소속으로 보이게끔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순위는 1번부터 8번가지 있는데 아까 얘기한 할리퀸이 3번입니다. 위에 카드를 보시면 왼쪽 위에 있는게 진짜 소속 마크고, 오른쪽 밑에 있는게 가짜 소속 마크 입니다.

마크 모양은 붉은 장미, 푸른 야수로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발론보다 재미있었던거 같습니다.ㅎ

다음 게임은 간단하게 아이 헤잇 좀비를 한판 플레이 했습니다.

간단한 가위 바위 보 게임인데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면 상대방 에너지를 1 깍습니다. 좀비 대 사람으로 나누어 지는데 공격은 무조건 좀비가 하고, 사람은 방어만 합니다. 하지만 가위 바위 보에 진 쪽은 에너지 1을 잃습니다.

사람은 죽게 되면 다시 좀비로 부활!! 좀비가 되어 사람을 공격합니다.

간단한 게임이라 한두판 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그 다음은 최근에 다다에서 한글판으로 발매한 뱅주사위 게임을 플레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원래 뱅 게임보다 훨씬 간단하고 지루하지 않은 재밌는 게임인거 같습니다.ㅎ

이 장면은 배신자가 부관이라고 우기고, 부관인 사람을 배신자를 몰고 가자 어이가 없어하는 부관의 모습을 찍은 사진입니다.ㅋㅋ

결국 부관은 먼저 죽게 됩니다. ㅋㅋ

역시 한글판이 최고!!

그 외 젝스님트를 두판 하고, 두 그룹으로 나누어 저는 스펙터 옵스를 플레이 하였으나, 시간 관계상 맛만 보여주고 게임을 접었습니다. ㅜㅠ

다음번 거제 방문은 2주년 모임때가 될거 같습니다. ㅎㅎ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랜만에 거제 모임분들을 만나게 되서 아주 좋았습니다.

시간이 맞지 않아 못본 분들도 있었지만, 다음에 만날때 까지 다들 건강하시길 바라며~~

보라 회원분들도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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